전체 글 (323)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카님 병환중. 소햏의 애기愛機 DiMAGE A1이 급작스런 황홀상태를 호소하고 있소. 증상인즉슨, 적정광량 이상인 부위의 노출역전현상 되겠소. 조금 밝은 부위는 보랏빛으로 살며시 다가오며, 밝으면 밝을수록 더 어두워져서 급기야는 까맣게 타버리는 괴질怪疾이오. 이 어찌 감내하리오. 그간 DSLR을 외면해 온 것이 지름신의 진노를 부른 것인고.. 허나, DSLR은 꿋꿋이 외면하기로 작정하고, 이를 기화로 하야 하이엔드에서 슬림 컴팩트 모델로의 기변을 시도코저 하오. 1백만원대에서 30만원대로 갈아타는 것도 어딘가 짜릿한 맛이 있구료.. 삼례, 삼내. 삼내[삼:내]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일대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독특한 향취. 저기압일 때 특히 심하다. 오늘 삼례의 삼내가 몹시 진한 것으로 보건대, 조만간 큰 비가 올 듯 하고나. 집으로 휴가차 3박4일간 해남 집에 내려가오. 다녀온지 반년쯤 된 것 같소..;; 러시아 여행기 6. 의료봉사 이 여행의 원래 목적은 '의료선교'였으니.. 오늘은 그간 미뤄왔던 의료봉사 장면을 쌔우도록 하겠소. 마지막 두 사진은, 의료진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비까와 개구쟁이 사샤 되겠소. 덥다. 어지간히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지만, 요즘은 '여차하면 골로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덥다. 이게 다 미국 때문이다. 전세계 인구의 5%도 안 되는 주제에,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아니고 무어랴. 지구의 주적, 악의 핵. 덥다, 더워. 미놀타 DiMAGE A1 튜닝 소햏의 디카는 미놀타 DiMAGE A1이오. 요샌 어딜 가나 DSLR이 횡행하는 세상이라, 심지어는 싸구려 취급을 받기도 하는 기종이지만, 소햏 수준에서는 마미야 디지털백보다 더 좋은 기계요. 허나, 2년간 아끼는 바 없이 터프하고 러프하게 쓰는 통에 몇 가지 문제가 생겼으니.. - 매크로 스위치 작동불능 : 1년 6개월 - 렌즈캡 스프링 파손 : 1년 - 그립부 고무 들뜸현상 : 3개월 - 줌링 고무 이탈현상 : 2주 어느 것도 치명적인 손상이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사용상에 신경쓰일 정도의 불편함을 안겨주는 것은 사실이오. 이제나 저제나 AS를 맡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길게는 1년 넘게 그냥 안고 있으니, 소햏의 게으름은 정녕 큰 문제요.. 어쨌든 그리하야, 어제 오늘 이틀간 네 가지 문제를 모두 .. 돌아왔소. 비행기 연착의 압박으로 인해 이틀 늦게 밀입국하였소. 어쨌든 또 중국여행기를 써야 할 것이나, 작년에 다녀온 중국여행과 올초에 다녀온 러시아여행도 아직 마무리짓지 못하였으니.. 허허.. 그냥 웃지요..;; 역시 뭐니뭐니해도 한식이 제일 좋소. 중국에 가오. 세부 일정은 아래와 같소. 7. 18인천19:40 인천국제공항→성도국제공항 7. 19사천성 성도낙산시 어변현 일대 재배지 조사 및 시료 수집(우슬 등) 7. 20사천성 성도자공시 영현 일대 재배지 조사 및 시료 수집(백출, 시호 등) 7. 21사천성 성도성도 일대 약재시장 실태 조사 성도→반지화(기차) 7. 22사천성 반지화반지화 일대 야생본초 조사 및 수집(시호, 하수오 등) 7. 23운남성 여강반지화 일대 야생본초 조사 및 수집(우슬 등) 반지화→여강(버스) 7. 24운남성 곤명여강 일대 야생본초 조사 및 수집(방풍 등) 여강→곤명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7. 25인천도착 04:55 일주일간 소햏이 보이지 않더라도 서운해하지 마시오..;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