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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방문객 늘리는 비법? 요즘 하루 방문객 수가 폭증하고 있소. 50명 내외가 일반적이거늘 오늘은 200명도 넘어서 버릴 것 같으니, 참으로 오랜만에 맞는 희한한 일이라 하겠소. 연전에도 어떤 글(지우개 도장)로 인해 사이트 트래픽이 며칠간 초과될 정도로 극렬한 방문객 폭주를 경험한 바 있소만, 그때는 네이버 초기화면의 '뜨는 이야기'에 노출된 모 블로거의 포스트에 소햏의 글이 링크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결국 남의 덕(?)이었다고 할 수 있소. 하지만 어제 오늘의 로그를 찬찬히 들여다 본 바, 이번에는 바로 앞의 '네이버 길찾기 중 최적경로의 압박'이라는 포스트 제목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고 있소. 즉, 네이버에서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네이버 길찾기'로 검색어를 입력하고는 아래에 뜨는 블로그 기사를 클릭해 버리는 모종의..
네이버 길찾기 중 최적경로의 압박 평소에는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최적경로를 무려 일직선으로 죽 그어버리고 있소. 총 거리 0㎞, 즉 순간이동을 권장하고 있으니, 네이버에 허느님의 영이 임하신 것은 아닌가 생각되는 바이오..
생활의 발견, 잘 안 죽는 선인장 사막보다 삭막하고 열악하며 유해하기까지 한 사무실에 자그마한 선인장 화분이 몇 개 놓여 있소. 물론 나무늘보만큼이나 게으른 소햏을 비롯한 사무실 식구들이 이런 화분에 물을 줄 리는 만무한 바, 이 불쌍한 다육식물들은 물 한 방울 못 얻어 먹고 수 개월 동안 방치되고 있소. 헌데, 문득 시선을 돌려본즉 분명 다 죽어가는 선인장 중에 유독 아직도 파릇파릇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는 녀석이 있었으니.. 품종은 모르되 아래 사진과 같소. 두 화분 모두 물이라고는 준 적이 없소만, 이와 같이 저 길쭉한 놈들만 살아남아 있소. 본체(?)는 다른 녀석들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저 대가리(?)가 뭔가 색다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오. 무언가 가뭄에 더 잘 견디는 품종임은 물론 자명하겠소. 따라..
포스트잇에 인쇄하기 뭐 별 것은 아니오만, 소햏이 유용하게 쓰는 방법인지라 널리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쌔우오. 소햏은 이 방법을 이용하여 자주 쓰는 전화번호 등을 포스트잇에 인쇄해서 붙여 놓기 좋아하오. 여러 가지로 응용할 수 있을 것이오. [2017-10-23 추가] 오래 전 포스트인데 검색 유입이 많구료. 모 햏자가 사진에 나오는 달력 파일을 원하매, 2010년도에 쓰던 파일을 쌔우니 적절히 고쳐서 쓰시기 바라오. [2021-10-13 추가] 아직도 이 포스트를 찾아보는 햏자들이 있구료. 모 햏자가 2022년도 달력 파일을 원하매, 파일을 쌔우오.
고향에 다녀왔소 올해로 객지생활 14년째, 분기당 한 번 꼴로 다녀오는 본가는 '집'이라기보다는 '고향'이라 부르는 게 익숙하게 된지 오래. 반나절 휴가를 내고 일찌감치 나서 시내 고속 시외버스를 갈아타며 도착한 고향집엔 잡종견 삐삐가 반가이 맞아주고.. 잠도 제대로 못 잔다는 레지던트 1년차 동생군은 못 내려와, 겨우 네 식구 한 자리에 모이는 것도 쉽지 않소. 모처럼 부모님과 가벼운 나들이도 하였소. 완도에 있는 드라마 해신 촬영장. 의외로 신경써서 지어놓아서 볼만 하였소. 카메라를 안 가져가서 폰카로 찍은 게 좀 아쉽기는 하나, 이렇게 두 분 같이 찍은 사진도 오랜만이오.
어제가 입춘이었구료. 지난 달 초부터 각급 언론 나부랭이들은 '무자년 새해가 밝았느니..' 나부랭대었지만, 기실 무자년은 바야흐로 어제부터 시작되었소. 음력에서 1년의 간지(干支)가 바뀌는 시점은 입춘을 기점으로 하는 학설과 음력 설날을 기점으로 하는 학설이 있소만, 대체로 명리학계의 정설은 입춘을 기준으로 하고 있소. 따라서 지난 한 달여간은 무자년이 아니라 정해년이었으니, 이 사이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쥐띠가 아닌 돼지띠라고 알려주어야 마땅하오. 여하튼 입춘대길이오. 아울러, 모다들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라오. 소햏도 모처럼 인터넷 안 되는 고향에 내려가외다.
책이 나왔소. '한약 기원 정리집(KP9/CP2005 비교)'이라는 표제로 책이 나왔소. 뭔가 그럴싸한 저서라기보다는 대한약전과 중화인민공화국약전의 한약(생약) 정의 부분만 모아서 비교해 놓은 편집물 되겠소. 한국학술정보의 무료출판제도를 이용하니 출판비용이 안 들어서 좋소만, 대신 단가가 좀 세게 책정되어서(146p 짜리 주제에 무려 1만원!) 압박이오(살 사람도 없을 것으로 사료되오만;). 구성은 위와 같은 형태의 본문과 약명 색인, 일반명 색인, 학명 색인, 생약명 색인, 과별 색인으로 이루어져 있소. 특성상 갖가지 색인을 죄다 넣었더니, 색인만 무려 60쪽 남짓 되오. (그렇다면 본문은 80쪽 남짓 밖에 안 된다는.. 호호호) 혹시 관심 가는 햏자들이 있거들랑.. 언젠가 도서 사이트 등지에 검색이 될 것이니 찾아..
티스토리로 이전 왠지 갑작스레 심심해져서, 티스토리로 이전하였소. 또 한동안 방문객이 뜸해질 듯..; 도메인 포워딩 등의 문제로 잠시 접속이 오락가락 할 수 있으니 양해들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