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영주차장 앵글로색슨족의 모 언어에 대한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갖는 정부 덕에 너도나도 언어비평가가 되는 요즈음, 이러한 시류에 '영어는 알파벳일 뿐'이라는 입장으로 꿋꿋하게 반기를 들고 있는 한 자치단체가 있기에 그 훈훈한 소식을 전하는 바이오. 위 짤방은 모처에 있는 공영주차장 표지판 되겠소. '공영주차장'이라는 한글 표기 아래 영문 표기가 되어 있소마는, 이를 소상히 볼작시면.. 왠지 [꽁예옹주촤좡] 정도로 읽어줘야 할 것 같지 않소? 참으로 영어는 그저 알파벳 따위일 뿐인 것이오. 호호호 Goyas.org 과객 집회 개최 : 일정확정 무릇 1998년부터 홈페이지라는 것을 끄적거려온 바, 어느덧 올해로 웹 인생 10년차가 되었구료.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셈인가..) 또한 Goyas.org 라는 다중인격적 도메인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도 어언 6년째를 맞이하였으니.. 어쨌든 이런 저런 전차로.. Goyas.org 과객 집회를 개최하오. (과격시위가 아님;) 원래 홈페이지 주인장이 나서서 이런 일을 주관하는 것은 사람된 도리가 아니나, 주책을 주체하지 못하고 또 이렇게 일을 벌이는 바이오. 시절 : 바야흐로 꽃 피는 호시절 5월 5일(월) 점심나절부터 장소 : 맛과 멋을 자랑하는 전주 풍남동 일대 일정 : 무소신 무원칙 무계획 무작정의 4무정신에 입각하여 뭘 할지는 소햏도 모르오..만, 대략 '옛 멋 마실'을 주제로 한 바, 코스는 아.. 투표확인증 어제 부재자투표를 하였소.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리는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 선관위에서 떡밥을 던지더구료. 요렇게 원더걸스 형상이 찍힌 투표확인증이란 걸 주더이다. 개인적으로는 동방신기나 SS501을 선호하오만..; 요 증을 지참하면 박물관 등 각종 국공립시설 이용시 2천원을 할인해 준다고 하오. 일단 해당 시설 목록은 아래 엑셀 파일과 같소만.. 이왕 이런 떡밥을 쓸 거면 영화관 할인도 되게 했으면 더 좋았겠소. 어쨌든 투표는 하쇠다. 고야차 왠지 뜬금없이 '고야차'라는 게 검색창에 뜨길래,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들여다 보았소. (일전에 '고야의 유령'이라는 영화 또한 소햏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소만..;) 보아하니, 요 고야차(어감이 별로;)라는 게 건강식품으로 비만 따위에 응용되고 있는 모양이오. 저 사이트에는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이라며 마치 신비의 열대식물인 양 '인도 원산이며 학명이 Momordica charantia 인 고야'라고 떡밥을 던지고 있소만.. 저 학명을 볼작시면 우리나라 농가에도 종종 있는 여주로구료. 영어로는 Bitter melon, 한약재로 따지면 여름철 더위먹었을 때 쓰는 고과(苦瓜) 되겠소. 뭐 저런 맛없고 쓰기만 한 거 먹는다고 죽진 않으니 먹겠다는 사람 말리진 않소만, 평소 뱃속이 차가운 사람은 설사로 고생.. 부재자투표 유감 아직 머나먼(?) 고향에 적을 두고 있는지라, 매번 각종 투표 시즌이 되면 부재자투표를 하곤 하오. (지난 대선 땐 미처 투표를 하지 못하였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 하겠소.) 요번 총선 또한 부재자투표로 하고자 하나, 매번 느끼는 불편함을 다시 한 번 호소하게 되는구료. 부재자투표소가 너무 원(遠)하오! - 서구청 : 7.3㎞ - 대덕구청 : 7.7㎞ - 카이스트 : 7.8㎞ - 유성구청 : 8.2㎞ - 동구민방위교육장 : 11㎞ - 중구청 : 11㎞ 이상이 소햏에게 가장 가까운 부재자투표소 되겠소(사실상 이게 대전에 설치된 일반부재자투표소 전부요;). 소햏 같은 도보여행자(?)로써는 가까운 서구청이라도 도보 10분 + 버스 20분 + 도보 10분 패턴으로 왕복 1시간이 넘게 걸리오. 뭔가 투표소.. 한글에서 인쇄시 사진 해상도에 따른 화질 비교 워드프로세서로 문서를 작성할 때, 고화소로 촬영한 사진을 삽입하는 경우가 있소. 그런데 고화소 사진의 경우 1장당 5~10MB에 육박하므로, 사진 몇 장만 삽입해도 문서 용량이 수십 MB가 되는 일이 생기오. 이리 되면 저장하는 데만 수십 초가 걸릴 정도로 작업 효율성을 몹시 떨어뜨리게 되므로 대략 난감한 바이오. 물론 사진을 리사이즈하면 용량이 대폭 줄어들게 되나, 인쇄시의 화질 열화에 대한 우려가 앞서 선뜻 리사이즈 하지 못하기도 하오. 그런 전차로, 원본과 리사이즈본의 인쇄물을 직접 비교해 보기로 하였소. 원본 사진은 2448×3265 픽셀의 800만 화소급 사진으로, 용량은 대략 5MB 남짓 되오. 이 사진을 아래와 같이 수정하여 한글 2007에서 6㎝×8㎝ 크기로 삽입하고 흑백 1200dpi로 .. 천마의 신기한 생태 천마(Gastrodia elata)는 난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되겠소. 한약재로 이용되는 약용식물이오. 일찌기 수업시간에 배웠으되, 천마는 엽록소가 없고 잎도 뿌리도 없는 기생식물이라 하였소. 으레껏 다른 식물에 기생하는 것이려니 생각하였소만, 소상히 알아본 바, 천마는 다른 '식물'에 기생하지 않는다오! 그렇다면? 무려 버섯! 천마는 식물 주제에 버섯에 기생하는 것이오. 원래 뽕나무버섯은 뽕나무 등 각종 식물을 뚫고 들어가 영양분을 빨아 먹어 숲을 망가뜨리는 녀석이오만, 거기에 더부살이하는 식물이 있다는 것이 놀랍소. 마치 '조폭을 등쳐 먹는 노점상'의 느낌이랄까.. 천마가 뽕나무버섯으로부터 영양분을 갈취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소. (그림이 발로 그려서 아름답지 못하니 양해 바라오.) 이처럼 .. 놀면 아프나니.. 팔팔한 학부생들과 며칠 놀았던 것이 급격한 체력 고갈로 이어져, 바야흐로 겨우내 잘 막아왔던 감기군을 영접하였음이니, 참으로 오랜만에 오한 발열 두항강통 신동 요통 천이한불출하매, 새벽 비몽사몽 중에 결사적으로 해수기침하던 것이 실로 꿈이 아니었던 듯, 기상시에 목 상태가 썩 좋지 않음을 깨닫고도 부지불식간에 목욕까지 하고는 얇은 사 하이얀 샤쓰 한 벌 걸치고 출근하였더니 외감사기가 심상치 아니하야, 급히 상양 일혈을 보하고 점심에는 신온해표코저 짬뽕밥을 섭취하고 비타민C 1000㎎까지 복용였으나, 이미 한나절간 강성해진 표사를 흩기에는 역부족이었으므로, 소햏은 겸허히 병환을 받아들이고 금일 밤엔 다이내믹하게 끙끙 앓아볼까 하는 바이니, 부디 뭇 햏자들은 환절기 황사철 컨디션 관리 잘 하고 외출후 손도 ..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