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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끼'를 영어로 하면? 먼저 '자리끼'란? - 밤에 자다가 마시기 위하여 잠자리의 머리맡에 준비하여 두는 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한영사전에서는 이를 영어로 다음과 같이 하였소만, - nighttime drinking water (금성출판사 다음영어사전) 모 음료회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소. 한국어 설명 영어 설명 즉, eye-opener in the morning. 국어 뜻에는 'nighttime drinking water'가 더 가깝겠소만, 'eye-opener in the morning'이라는 표현도 센스있구료. (소햏이 영어에 대해 왈가왈부할 처지는 아니오만..)
해남식 닭요리 며칠 전, 고향인 해남(전남)에 다녀왔소.오랜만에 해남식 토종닭 요리를 먹었던 바, 소개하고자 하오. 해남이나 인근의 영암, 강진 등지에는 교외 한적한 곳에 토종닭 요리를 파는 '가든'이 많소.이 동네에서는 '닭 먹으러 가자'는 말이 곧 교외 가든으로 가서 토종닭 요리를 먹자는 의미로 통하오. 요리 명칭은 따로 없고, 그저 '토종닭 45,000원' 식으로 적혀있을 따름이므로, 소햏은 '해남식 닭요리'라 칭하는 바이오. 닭 한마리에 4~5만원 정도 하는데, 성인 4인이 배부르게 먹고 집에서 키우는 개 한 마리까지 포식할 수 있는 양이 나오오.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볼작시면, 제0번, 밑상(스끼다시). 남도식답게 홍어회가 당연히 나오오.아울러 전남 소주는 '잎새주'. 제1번, 닭회.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가..
LG 옵티머스 LTE2에 폰줄 달기 꼼수 요새 나오는 폰들은 왜 폰줄 다는 구멍이 없는지 원.. 가뜩이나 액정이 넓어져서 손에 쏙 들어오지도 않는데, 앗차 하는 순간 손에서 미끄러지면 2~3년 할부금이 남은 폰이 와샥! 하고 부서지기 쉽소. 또한 장식용 폰줄도 달지 못하는 단점이 있소. 이런 고충을 해소하고자, 시중에는 이런 물건이나 저런 물건도 판매되고 있소만, 소햏은 보다 확실한 해결책으로 아래와 같은 꼼수를 시공하였소. 소햏의 폰은 옵티머스 LTE2로서, 여느 국산폰과 마찬가지로 뒷면 배터리커버가 분리되는 방식이오. 배터리커버에 어디 구멍을 뚫으면 폰줄을 달 수 있지 않을까 살펴본 끝에, 위와 같이 상단의 나사홈이 적당한 공간을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소. 따라서, 배터리커버의 이 위치에 작은 구멍을 뚫으면 폰줄을 달 수 있겠다 싶어 고민..
스마트폰용 한약기원사전 사용법 아이게얼마만의포스팅인지모르겠구료거의반년쯤된것같은데이는역시밑도끝도없는게으름의소치라하겠소각잡고앉아서거창한글거리를구상할시간이없을만치바쁘다는핑계또한있기는하오만 각설하고. 달포 전에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한약기원사전'이라는 것을 공개한 바 있소. 이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및 북한의 약전에서 한약(생약)의 기원 정의 내용을 모두 추려 사전 형식으로 엮은 것으로, 한약 연구자 및 관심자에게 다소 도움이 될만한 것이라 하겠소. 한약의 기원이라 함은 이를테면 모종의 한약재가 식/동/광물학적으로 어떤 종류인지를 밝히는 것인데, 예컨대 '오가피'라는 한약재의 기원은 "오갈피나무 및 근연 식물의 뿌리껍질 또는 줄기껍질"이 되겠소. 한약기원사전은 이와 같은 '기원' 내용을 총망라한 것인데, 동북아 5개국의 공정서(약전)..
A4용지로 CD케이스 접기 (이게 몇 달만의 포스팅인지 모르겠구료..;;) 뭔가 CD(또는 DVD)를 구웠는데 마땅히 보관할 케이스가 없는 경우, 주위에 널린 A4용지를 이용해서 CD케이스를 접어 사용하는 일이 많소. 이와 관련하여는 '접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기는 하오만, 소햏 나름대로 아래와 같이 간단한 방법을 고안해 보았소. 위와 같이 매우 쉽소. 그런데 이렇게 접어놓고 보니 뭔가 아쉬웠소. 그리하야, 이렇게 PDF로 만들어 보았소. 인쇄해서 접는선을 따라 접으면 간단하오. 관련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칸도 만들어두었으니 더욱 편리하오.
사과껍질을 먹으면 근육이 커진다? 관련 뉴스 : 사과 껍질 째 먹으면 ‘몸짱’돼요 요약하자면, 사과 껍질에 들어 있는 우르솔산(ursolic acid)을 투여하였더니 지방은 그대로인데 근육량이 늘어났다는 연구결과인데, 말미에 "애덤스 박사는 '우르솔산이 있는 사과 껍질을 매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는 다소 수상쩍은 언급이 있소. 간편한 것만을 찾는 소햏, '아하, 우르솔산을 그냥 사서 먹으면 운동 안해도 근육이 생기겠구나!'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먼저 복용량을 얼마로 해야 할지 확인하였소. 해당 논문을 찾아 본 결과, 하루에 200mg/kg, 즉 체중 1kg당 200mg의 우르솔산을 투여(심지어 복강주사!)하였다고 하오. 체중 60kg이라면 하루에 12g의 우르솔산이 필요하다는 것이오. 물론 동물과 사람의 몸이..
고향 집 강아지들 모처럼의 연휴를 맞아 고향에 다녀왔소. 고향 집 연로하신 멍멍이 삐삐가 새끼를 4마리 낳았더구료. 자못 귀엽기에 영상을 찍어왔소. 중간에 클로즈업되는 꼬리 없는 녀석만 '무꼬'라는 이름이 붙어 있고, 나머지는 다른 데로 보낼 예정이라 하오.
격조하였소; 블로그를 방치해둔지가 어언 여러 달이 되어가는구료; 근자에는 귀차니즘이 도져서 포스트 하나 쓰는 것도 수이 되지가 않소. 뭔가 재미난 일이 있으면 좋으련만..(몇 년 전에 쓰다 만 각종 여행기는 애써 외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