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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여행기 1. 사이판으로 사이판. 혹자는 싸이판이라고도 하지만, 왠지 '싸이-'라고 하면 'p' 묵음의 'psy-'가 생각나버리므로, 그냥 사이판이라 하쇠다. 지난 2004년 8월 7일, 소햏과 인데스, 마노스는 5박 7일의 일정으로 사이판에 갔더랬소. 이유는 북서울지구촌교회의 단기선교에 동참하는 것이었지만, 그 방면에 대해서는 일단 생략하고, 여행 차원에서 이야기하려 하오. * * * 사이판. Saipan. CNMI(북마리아나제도연방)의 수도. 주민들은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외교와 국방을 제외하고는 독립국가와 같음. 더 자세한 것은 네이버 같은 데다 물어보시오. * * *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비행기표를 받았소. 그런데.. 왠 'MS'? 괴이히 여겨 주변을 살펴보니, 남햏들은 'MR', 여햏들은 'MS"가 .. 2004. 8. 14.
무는고양이 핸드폰줄 만들기 은진햏의 덧글에 필 받아서 만화 '아즈망가 대왕'에 나오는 '무는 고양이'(?)를 만들어 보았소. 만드는 과정은 고양이A와 대략 같소. 점토를 잘 반죽해서 적당량 덜어 몸통, 머리, 앞/뒷다리 등 각 부분을 대충 만드오. 대충 붙이오. 머리, 귀, 꼬리 등을 붙이는 과정은 생략하오. (사실 사진을 찍지 못했기 때문이오..;) 요넘은 무는 게 뽀인뜨이므로, 쇠고리를 입에 박고 핸드폰 줄을 걸었소. 색칠은 역시 에나멜 물감(회색, 백색, 흑색). 칠후 방수도료를 발랐소. 고양이A와 함께. 크기 비교는 언제나 백원짜리로..; '아즈망가 대왕'의 한 장면을 재연해 보았소. 2004. 5. 7.
고양이 핸드폰줄 만들기 점토로 SD 골룸을 하나 더 만들다가, 굳는 동안 문득 생각나 만들게 된 고양이 핸드폰 노리개요. 최대한 큐트하고 카와이하게 만드려 했으나, 역시 날림 되겠소..; 점토를 적당한 크기로 덜어 조물딱 조물딱 잘 반죽한 다음, 대충 몸통 모양을 만드오. 다리를 만들기 위해, 점토를 가늘게 늘여서.. 요렇게 두 동강을 내오. 낭중에 다리를 적당히 잘라낼 것이니, 길이는 대충 해도 상관 없소. 몸통이 대략 굳었으면 다리를 적당한 위치에 붙이오. 저래 놓으니 마치 뿌리째 뽑은 어금니같구료. 그 다음, 대가리를 적당한 크기로 빚어 몸통에 붙이오. 대가리에 귀를 붙이오. 몸통에 꼬리를 붙이오. 그리고 등 한복판 적당한 위치에 쇠고리를 박았소. 핸드폰 노리개로 쓰기 위함이오. 대략 틀은 잡혔으니, 이대로 굳히오. 어느.. 2004. 5. 5.
구체관절 인형 만들기 2 2004년 4월 5일 작업. 머리로 쓸 공이 대략 굳었소. 속심으로 쓴 화장지 뭉치를 제거하기 위해 칼바리아를 들어냈소. 화장지 뭉치를 제거하였소. 워낙에 엉성하게 한 터라, 점토 두께도 균일하지 않고 울퉁불퉁하오. 허나 소햏은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는다오~..; 만화 캐릭터가 모델이므로 면상은 대략 만화적인 느낌으로 만드오. (사실, 실사적인 느낌으론 만들 능력이 없소..;) 코도 세우고 턱도 깎고.. 저 눈을 어떻게 처리할 지가 큰 근심거리이오. 머리는 잠시 미뤄두고, 이제 관절구를 만드오. 공모양으로 굳혀둔 것을 반으로 짜개고, 이와 같이 고무줄이 지나갈만한 통로를, ROM(관절가동범위)에 알맞게 만드오. 소햏은 0.5mm 고무줄을 사용할 것이니, 통로를 1mm 가량으로 하였소. 손목에 붙을 관절구.. 2004. 4. 26.
구체관절 인형 만들기 1 연전에 '골룸A'를 만들 때 구체관절의 방식을 일부 도입한 바 있지만, 실력이 미천한지라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등,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드랬소. 그리하여, "뭔가 제대로 된 것을 만들어 보자!" 라는 일념 아래 고심한 끝에 구체관절 인형을 함 만들어 보기로 작정하였소. 무당 장구탓 한다고, 꼴에 이런 저런 재료와 도구를 사재기한 끝에 작업을 시작하였으니, 이에 작업일지를 올리는 바요. 2004년 4월 4일, 작업 시작. 언제나 설계부터. 무엇을 모델로 하였는지는 부끄러우니 밝히지 않도록 하겠소. 대개의 구체관절 인형은 신장이 30~60센티 가량이지만, 큰 것을 싫어하는 소햏의 성격상, 키 15센티로 정하였소. 그림에 표시된 동그라미들이 관절에 들어갈 구(球) 되겠소. 측면.. 2004. 4. 22.
골룸 핸드폰줄 만들기 SD라 함은 Super Deformation의 약자로, 신체비율을 극단적으로 변형하는 것을 말하오. 흔히 볼 수 있는 2등신 캐릭터들이 바로 그 예가 되겠소. 일부에서는 SD를 'Short Dari'의 약자라 주장하기도 하오. 이참에 맹글어본 것이 바로 SD버전의 골룸 되겠소. 만들 줄 아는 게 골룸밖에 없냐고 묻는다면, 그냥 웃소..; 재료는 역시 에폭시 퍼티 되겠소. A제와 B제를 적당량씩 덜어 1:1로 반죽하오. 뒤의 그림은 스케치 되겠소. 반죽을 잘 섞으면 회색의 찰흙 비스무리한 형상이 되오. 대충 모양을 잡아 그대로 30분 이상 방치하면 딱딱하게 굳어 플라스틱이 되오. 뒤통수에 끈을 박고, 얼굴의 성형을 시작하오. 한 번에 모양을 완성할 생각은 말고, 조금씩 성형하고 굳히고, 그 위에 반죽을 씌.. 2004. 3. 17.
골룸 액션피규어 만들기 2 (완성) 드디어 완성했소~ 초장에는 대충대충 각만 잡고 나중에 세심하게 다듬으려 하였으나, 결국 막판에는 이것저것 귀찮아서 날림으로 완성해버리고 말았소. 도색 채비를 하였소. 먼저 각 부분은 건성건성 사포질을 해 두었소. 에나멜 물감과 신너, 붓 등을 썼소. 화이트, 그레이, 탠, 옐로, 레드 등을 대충 섞어 살색을 칠했소. 칠이 딴 데 묻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쑤시개에 꽂아 효시해 두어야 하오. 처음 칠한 것보다 조금 진한 색으로 얇게 한 겹 더 칠하고, 샤프심을 사포에 갈아서 여기저기 문질러 명암과 지저분함을 표현(한다고) 했소. 마감재로 '무광 탑코트'를 뿌려주었소. 요걸 뿌리면 에나멜의 번들거리던 광택이 없어지고, 물감이나 샤프심 가루가 묻어나오는 것을 막아주오. 이제 조립을 할 시간이오. 조립에 필요한 .. 2004. 1. 25.
골룸 액션피규어 만들기 1 어느 사이트에선가 '구체관절 인형'을 보고는 그 아름다움에 원츄 백만표를 쌔우며 반해버린 일이 있소. 소햏 성격상 그러한 물건을 보면 '나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하는지라, 팔방으로 알아보아 그러한 물건 만드는 법을 대략 알게 되었소. 허나, 만드는 법만 알면 무엇하리오, 이쁘게 만드는 데는 손재주가 없는 것을.. 그리하여 택한 소재가 바로 그것이오. ET와 요다의 계보를 잇는, 최고의 캐릭터, 골룸. 맘 같아서는 일사천리로 착착 제작에 들어가 금새 완성해내는 햏력을 발휘하고 싶었으나, 일이 그다지 녹록치 않으며 또한 '귀차니즘의 귀환'은 매양 있는 일이라.. 물경 보름에 걸쳐서야 간신히 머리 몸통 팔다리 모양을 이루는 데 그쳤소. 이에 중간 결과물을 쌔우오. 물건을 만들기에 앞서 스케치는.. 2004. 1. 19.
나즈굴의 용(와이번) 만들기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대략 18시간에 걸쳐서 피규어를 하나 만들었다. 이름하여 '나즈굴의 용'(일설에는 '나즈굴의 새;').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다소 둔하게 생긴 와이번이다(와이번이라는 것은 날개만 있고 발이 없거나, 박쥐처럼 앞다리가 날개로 된 용을 말한다). 바로 요놈.. 재료는 에폭시 퍼티. 에폭시 퍼티는 찰흙처럼 조물닥거려서 형상을 만들고 몇 시간 기다리면 딱딱하게 변하는 플라스틱이다(홈쇼핑의 '믹스 앤 픽스'와 흡사하다). 먼저 대충 어떤 모양새인지 인터넷을 뒤져 확인한 뒤, 개략적인 구조를 그려본다. 어차피 만들면서 상당한 왜곡이 가해질 것이니 대충대충 한다. 그리고 퍼티를 적당량 반죽해서 몸통 모양을 잡는다. 퍼티가 굳기까지 30분 정도는 매만질 여유가 있다. 포인트! 꼬리를 좀 길-게.. 2003. 12. 25.
주사기 모양의 샤프 소햏 중딩 시절, 어느 허름한 구멍가게에서 기발한 샤프를 하나 보았으니, 바로 주사기 모양의 샤프였소. 다소 두툼한 굵기에 파란색 액체까지 들어 있었소. 저 서해 건너 대륙에서 온 것이라 품질은 별로였소만, 분명 획기적인 디자인이었소. 그 추억을 되새겨, 주사기에 샤프를 내장해 보았소. [재료 : 멀쩡히 잘 작동하는 샤프 한 자루, 실습 때 샙쳐 온 인슐린 주사기 한 자루] 전반적인 모양새 되겠소. 설계 미스로 주사기 한 자루를 날려먹은 끝에 두 시간만에 완성하였소. 촉은 이리 생겨먹었소. 심은 가장 널리 쓰이는 0.5밀리짜리가 들어가오. 매우 안타깝게도, 만드느라고 주물럭주물럭 부비부비 했더니 눈금이 죄다 지워져버렸소. 눈금이 남아있으면 훨씬 리얼했을 텐데.. 내부의 구동부는 이렇소. '투투펜'에서 뜯.. 2003. 11. 3.
계산자를 만들어 보자 70년대에 '전자계산기'가 보급되기 전에는 골치 아픈 숫자 계산을 하려면 어떻게 했을까. 대개는 '종이와 연필'이라는 만고의 발명품을 쓰거나 주판을 이용했지만, 끔찍한 공학계산을 하는 데는 '계산자(계산척)'이 거의 유일한 도구였다(고 한다..;). 인류가 달을 밟은 것이 1969년이니, 그 당시 계산자가 얼마나 중요한 아이템이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 '계산자(slide rule)'라는 것은 17세기에 유럽의 누군가가 만든 거라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백과사전을 찾아 보자) 쉽게 말하자면 '로그'의 원리를 이용해 곱셈과 나눗셈을 할 수 있게 만든 계산도구이다. 문과출신 주제에 '로그'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임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해라. 어쨌든 저쨌든 오늘은 계산자를 만들어 보도록 하.. 2003. 10. 26.
석가탑, 다보탑 미니어쳐 먼저 올린 단두대, 생각하는 사람 등과 같은 시기에 만든 작품 되겠소. 역시 재료는 와레바시-_-;요. 다보탑 만드는 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소. 2003.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