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의 MP3 기능만으로 음악감상을 해 오던 소햏.
어느날 문득 핸드폰에 딸려온 이어폰 음질이 너무나 마음에 안 들어, 상당한 출혈을 각오하고 괜찮다고 알려진 이어폰을 질렀소.
헌데, 이어폰을 바꾸나마나 핸드폰 자체의 재생음질이 워낙 열악하여 별반 무소용이었소.
그리하야, 결국 MP3P를 질러버리게 되었으니..
이는 마치 메모리업글하려고 램을 샀는데 메인보드가 지원하지 않아서 결국 본체를 사그리 새로 질렀다는 소햏의 슬픈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일이었소. 자고로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던고..
문제의 이어폰은 JAYS의 d-JAYS, 비운의 MP3P는 COWON의 iAUDIO7
헌데 요놈들을 그냥 가방에 아무렇게나 넣고 다니자니 뭔가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아, 하드케이스를 급조하였소.
오늘의 재료
마땅한 재료를 찾던 중, 연전에 안 버리고 놔둔 비즈니스 카드 케이스를 활용하기로 하였소.
마침 스펀지도 들어 있어 좋았소.
MP3P 크기에 맞춰(살짝 작게) 칼로 대충 파내어 1분만에 완성.
뭔가 선물용 세트같은 기분이랄까..
오늘의 교훈은 '자원 재활용' 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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