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이트에선가 '구체관절 인형'을 보고는 그 아름다움에 원츄 백만표를 쌔우며 반해버린 일이 있소.
소햏 성격상 그러한 물건을 보면 '나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하는지라, 팔방으로 알아보아 그러한 물건 만드는 법을 대략 알게 되었소.
허나, 만드는 법만 알면 무엇하리오, 이쁘게 만드는 데는 손재주가 없는 것을..
그리하여 택한 소재가 바로 그것이오.
ET와 요다의 계보를 잇는, <반지의 제왕> 최고의 캐릭터, 골룸.
맘 같아서는 일사천리로 착착 제작에 들어가 금새 완성해내는 햏력을 발휘하고 싶었으나, 일이 그다지 녹록치 않으며 또한 '귀차니즘의 귀환'은 매양 있는 일이라..
물경 보름에 걸쳐서야 간신히 머리 몸통 팔다리 모양을 이루는 데 그쳤소.
이에 중간 결과물을 쌔우오.
물건을 만들기에 앞서 스케치는 필수라 하였소. <반지의 제왕> 캡쳐 화면과 메이킹 필름을 토대로 하여 대략 6등신의 늘씬한(?) 몸매를 그려보았소.
관절을 이루는 부분은 목, 어깨, 팔꿈치, 손목, 허리, 고관절, 무릎, 발목 등이 되므로, 도합 15부분을 만들어야 하오.
'구체관절 인형'의 제작 방법을 다소 도입하였소(구체관절에 관한 것은 네이버 같은 데 물어보도록 하오).
재료는 기본적으로 '에폭시 퍼티'를 사용하였으며, 볼펜심대를 뼈대로 삼았소.
핵심은 속이 비어야 한다는 것이오.
손은 0.3㎜ 철사를 뼈대로 삼았소.
뼈대의 모양을 잡고 에폭시 퍼티 반죽을 조금씩 입히면 되오. 한 손은 뭔가를 쥐고 있는 모양, 한 손은 쫙 편 모양으로 하였소.
어깨부분이오. 구체관절은 곧 球體關節, 즉 '공 모양의 관절'이란 뜻으로 관절면이 그림과 같이 반구형태를 갖게 되오.
이제 머리 성형에 들어가오. 볼펜 뚜껑 같은 것을 잘라 심으로 삼고, 그 위에 에폭시 퍼티 반죽을 조금씩 덧붙이면 되오.
어차피 나중에 수 차례의 칼질과 줄질, 사포질을 거칠 것이니 대충 모양만 잡아도 무방하오.
어느 정도 비율이 맞는지 확인차 일부분 가조립을 해 보았소.
머리, 허리, 발목에 핀 같은 것으로 후크를 만들고 가느다란 고무줄로 탄력있게 연결하면 대략 되오.
가조립 결과 모양새는 대략 잡혔으나, 아쉽게도 제 힘으로 설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소.
다시 해제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묘사하였소.
사실 골룸의 디테일이래야 불쌍해보이는 얼굴과 빈약하게 드러나는 갈빗대, 우둘투둘하게 튀어나온 척추 정도 밖에 없소.
대략 각 부분이 완성된 모양새 되겠소. 오른손에는 물고기를 쥐고 있구료.
이제 몇 차례의 사포질로 표면 정리를 하고 도색을 한 뒤, 고무줄로 각 관절을 연결해 주면 완성이 되겠소. 까마득하구료.
소햏 성격상 그러한 물건을 보면 '나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하는지라, 팔방으로 알아보아 그러한 물건 만드는 법을 대략 알게 되었소.
허나, 만드는 법만 알면 무엇하리오, 이쁘게 만드는 데는 손재주가 없는 것을..
그리하여 택한 소재가 바로 그것이오.
ET와 요다의 계보를 잇는, <반지의 제왕> 최고의 캐릭터, 골룸.
맘 같아서는 일사천리로 착착 제작에 들어가 금새 완성해내는 햏력을 발휘하고 싶었으나, 일이 그다지 녹록치 않으며 또한 '귀차니즘의 귀환'은 매양 있는 일이라..
물경 보름에 걸쳐서야 간신히 머리 몸통 팔다리 모양을 이루는 데 그쳤소.
이에 중간 결과물을 쌔우오.
물건을 만들기에 앞서 스케치는 필수라 하였소. <반지의 제왕> 캡쳐 화면과 메이킹 필름을 토대로 하여 대략 6등신의 늘씬한(?) 몸매를 그려보았소.
관절을 이루는 부분은 목, 어깨, 팔꿈치, 손목, 허리, 고관절, 무릎, 발목 등이 되므로, 도합 15부분을 만들어야 하오.
'구체관절 인형'의 제작 방법을 다소 도입하였소(구체관절에 관한 것은 네이버 같은 데 물어보도록 하오).
재료는 기본적으로 '에폭시 퍼티'를 사용하였으며, 볼펜심대를 뼈대로 삼았소.
핵심은 속이 비어야 한다는 것이오.
손은 0.3㎜ 철사를 뼈대로 삼았소.
뼈대의 모양을 잡고 에폭시 퍼티 반죽을 조금씩 입히면 되오. 한 손은 뭔가를 쥐고 있는 모양, 한 손은 쫙 편 모양으로 하였소.
어깨부분이오. 구체관절은 곧 球體關節, 즉 '공 모양의 관절'이란 뜻으로 관절면이 그림과 같이 반구형태를 갖게 되오.
이제 머리 성형에 들어가오. 볼펜 뚜껑 같은 것을 잘라 심으로 삼고, 그 위에 에폭시 퍼티 반죽을 조금씩 덧붙이면 되오.
어차피 나중에 수 차례의 칼질과 줄질, 사포질을 거칠 것이니 대충 모양만 잡아도 무방하오.
어느 정도 비율이 맞는지 확인차 일부분 가조립을 해 보았소.
머리, 허리, 발목에 핀 같은 것으로 후크를 만들고 가느다란 고무줄로 탄력있게 연결하면 대략 되오.
가조립 결과 모양새는 대략 잡혔으나, 아쉽게도 제 힘으로 설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소.
다시 해제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묘사하였소.
사실 골룸의 디테일이래야 불쌍해보이는 얼굴과 빈약하게 드러나는 갈빗대, 우둘투둘하게 튀어나온 척추 정도 밖에 없소.
대략 각 부분이 완성된 모양새 되겠소. 오른손에는 물고기를 쥐고 있구료.
이제 몇 차례의 사포질로 표면 정리를 하고 도색을 한 뒤, 고무줄로 각 관절을 연결해 주면 완성이 되겠소. 까마득하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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