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성했소~
초장에는 대충대충 각만 잡고 나중에 세심하게 다듬으려 하였으나, 결국 막판에는 이것저것 귀찮아서 날림으로 완성해버리고 말았소.
도색 채비를 하였소. 먼저 각 부분은 건성건성 사포질을 해 두었소.
에나멜 물감과 신너, 붓 등을 썼소.
화이트, 그레이, 탠, 옐로, 레드 등을 대충 섞어 살색을 칠했소.
칠이 딴 데 묻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쑤시개에 꽂아 효시해 두어야 하오.
처음 칠한 것보다 조금 진한 색으로 얇게 한 겹 더 칠하고, 샤프심을 사포에 갈아서 여기저기 문질러 명암과 지저분함을 표현(한다고) 했소.
마감재로 '무광 탑코트'를 뿌려주었소.
요걸 뿌리면 에나멜의 번들거리던 광택이 없어지고, 물감이나 샤프심 가루가 묻어나오는 것을 막아주오.
이제 조립을 할 시간이오.
조립에 필요한 것은 가느다란 고무줄 세 가닥과 철사 여섯 조각이오.
머리-허리, 왼손-오른손, 왼발-오른발. 이렇게 세 파트를 연결해 주면 되오.
사진은 허리에 고무줄을 묶은 장면 되겠소.
[머리-허리] 파트를 연결한 상태이오. 당근 몸통은 사이에 껴서 자동으로 자리잡게 되겠소.
손에 고무줄을 다는 장면이오.
가느다란 철사를 S자로 구부려 한쪽에 고무줄을 묶고 한 쪽은 손목에 만들어 둔 철사 고리에 걸면 되오.
이와 같이 팔과 몸통을 통과하여 반대편 손까지 도달한 고무줄을 적당한 탄력을 유지한 채로 손목에 이어 주면 되오.
얼추 완성된 모습이오.
제작상의 미스로 인해, 안타깝게도 제 힘으로 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터라, 이렇게 쪼그려 앉은 포즈를 취해 보았소.
얼굴은 어찌어찌 하다보니 독특하게 되어서,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여러 가지로 달라지오.
웃는 걸까, 화내는 걸까?
빠질 수 없는, '왕따의 뒷모습'
등 부분. Spine 자욱이 우둘투둘하게 튀어나오고, 흉추 전만증세가 있소.
아마도 오랜 세월 동굴 안에서만 지내다 보니 햇볕을 못 쬐어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어 칼슘 대사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게 아닐까 하오.
빤쓰 부분.
역시 에폭시 퍼티를 얇게 펴서 대충 구겨 붙였으나, 그냥 천 같은 걸 쓸 걸 그랬소.
(에폭시는 너무 쉽게 깨지는 터라, 저리 얇게 해 놓으면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오.)
발바닥. 맨발로 다니는 설정상, 새까맣게 칠해버렸소.
"My Precioussss~!"
스트리트 파이터의 '달심' 세레모니 흉내.
초장에는 대충대충 각만 잡고 나중에 세심하게 다듬으려 하였으나, 결국 막판에는 이것저것 귀찮아서 날림으로 완성해버리고 말았소.
도색 채비를 하였소. 먼저 각 부분은 건성건성 사포질을 해 두었소.
에나멜 물감과 신너, 붓 등을 썼소.
화이트, 그레이, 탠, 옐로, 레드 등을 대충 섞어 살색을 칠했소.
칠이 딴 데 묻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쑤시개에 꽂아 효시해 두어야 하오.
처음 칠한 것보다 조금 진한 색으로 얇게 한 겹 더 칠하고, 샤프심을 사포에 갈아서 여기저기 문질러 명암과 지저분함을 표현(한다고) 했소.
마감재로 '무광 탑코트'를 뿌려주었소.
요걸 뿌리면 에나멜의 번들거리던 광택이 없어지고, 물감이나 샤프심 가루가 묻어나오는 것을 막아주오.
이제 조립을 할 시간이오.
조립에 필요한 것은 가느다란 고무줄 세 가닥과 철사 여섯 조각이오.
머리-허리, 왼손-오른손, 왼발-오른발. 이렇게 세 파트를 연결해 주면 되오.
사진은 허리에 고무줄을 묶은 장면 되겠소.
[머리-허리] 파트를 연결한 상태이오. 당근 몸통은 사이에 껴서 자동으로 자리잡게 되겠소.
손에 고무줄을 다는 장면이오.
가느다란 철사를 S자로 구부려 한쪽에 고무줄을 묶고 한 쪽은 손목에 만들어 둔 철사 고리에 걸면 되오.
이와 같이 팔과 몸통을 통과하여 반대편 손까지 도달한 고무줄을 적당한 탄력을 유지한 채로 손목에 이어 주면 되오.
얼추 완성된 모습이오.
제작상의 미스로 인해, 안타깝게도 제 힘으로 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터라, 이렇게 쪼그려 앉은 포즈를 취해 보았소.
얼굴은 어찌어찌 하다보니 독특하게 되어서,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여러 가지로 달라지오.
웃는 걸까, 화내는 걸까?
빠질 수 없는, '왕따의 뒷모습'
등 부분. Spine 자욱이 우둘투둘하게 튀어나오고, 흉추 전만증세가 있소.
아마도 오랜 세월 동굴 안에서만 지내다 보니 햇볕을 못 쬐어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어 칼슘 대사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게 아닐까 하오.
빤쓰 부분.
역시 에폭시 퍼티를 얇게 펴서 대충 구겨 붙였으나, 그냥 천 같은 걸 쓸 걸 그랬소.
(에폭시는 너무 쉽게 깨지는 터라, 저리 얇게 해 놓으면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오.)
발바닥. 맨발로 다니는 설정상, 새까맣게 칠해버렸소.
"My Precioussss~!"
스트리트 파이터의 '달심' 세레모니 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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