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두툼한 굵기에 파란색 액체까지 들어 있었소. 저 서해 건너 대륙에서 온 것이라 품질은 별로였소만, 분명 획기적인 디자인이었소.
그 추억을 되새겨, 주사기에 샤프를 내장해 보았소.
[재료 : 멀쩡히 잘 작동하는 샤프 한 자루, 실습 때 샙쳐 온 인슐린 주사기 한 자루]



눈금이 남아있으면 훨씬 리얼했을 텐데..



지금은 부서져서 어딘가 흩어져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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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떻게 만들어요?? 알려주시면 안되요??ㅠㅠ
답글
1. 구동부가 일체형인 샤프를 초슬림형 샤프나 3in1펜 등에서 적출
2. 흔히 '인슐린 주사기'라 불리는 작은 주사기 확보(약국 등)
3. 주사기 주입구를 샤프 모양에 맞추어 적당히 잘라내고 확장
4. 주사기 밀대에서 흡자(고무)를 떼어내고, 짤막하게 자른 뒤 흡자가 부착될 돌기를 적당히 깎아서 밀대 길이를 줄임
5. 샤프의 통 부분을 주사기 길이에 맞춰 적당히 잘라냄
6. 주사기에 샤프와 밀대를 장착하여 원활히 작동되는지 확인
7.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