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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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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볼펜, Paper Pen 뭔가 질렀을 때 사은품으로 달려 온 볼펜. 검정 바디에 금빛 타이포로 "Paper Pen ball point pen 1.0mm"라고 새겨져 있었으며, 나름 뚜껑도 갖추고 있으되, 겉 재질은 종이로 사료되었소. 볼펜은 이와 같이 단순한 1.0밀리 촉이었고, 심이 다 될 경우 이처럼 잡아뽑아서 교환할 수 있게 되어 있었소. 뒷면을 볼작시면, 이렇게 휑하니 뚫려 있었으며, 얇은 종이를 칭칭 감아 만든 것임을 수이 알 수 있었소. 그런 전차로, 왠지 부검해 보기로 하였소. 겉의 검정종이를 뜯어내니 안에는 얇은 종이가.. 이처럼 고운 속살을 드러내었소. 검시관의 손길이 섬세하지 못하매, 처참한 몰골로 갈갈이 찢기는 참사를 피할 수 없었음이오. 어찌되었던간에, 저 속심 종이도 펼쳐 보았소. 신문지. 무려 신문지를 ..
투표확인증 어제 부재자투표를 하였소.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리는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 선관위에서 떡밥을 던지더구료. 요렇게 원더걸스 형상이 찍힌 투표확인증이란 걸 주더이다. 개인적으로는 동방신기나 SS501을 선호하오만..; 요 증을 지참하면 박물관 등 각종 국공립시설 이용시 2천원을 할인해 준다고 하오. 일단 해당 시설 목록은 아래 엑셀 파일과 같소만.. 이왕 이런 떡밥을 쓸 거면 영화관 할인도 되게 했으면 더 좋았겠소. 어쨌든 투표는 하쇠다.
도깨비 문양 커프 링크스 커프스 링크, 커프 링크스, 커프스 버튼, 커프 버튼, 카우스 버튼 등으로 일관성 없이 불리는, 신사의 장신구 소맷부리 단추를 질렀소. 직경 18㎜ / 카라빈카 제조 / 1300k.com에서 구매(그런데 제조사 사이트가 더 싸다는..;)
아인슈타인 메모꽂이 모처에서 소개한 것을 보고 지르고자 할 배 이셔도 무시로 품절되는 고로 지르지 못할 노미 하다가 마참내 지르고야 만 아인슈타인 메모꽂이; 가만히 두면 그럴싸한 생김새로써 연구직 종사자들의 데스크 악세사리로 가히 손색이 없다 하겠소. 허나.. 결국은 이러한 쓰임새로 전락하는 것이 원래의 용도라 할 수 있으리라 사료되는 바이오. 다소 비싸기는 하오만, 책상 위를 너무나 즐겁게 해 주는 아이템 되겠소. 움짤 추가. (구입문의는 여기로..)
간만에 핸폰 기변! SCH-M620 그간 가로본능2라는 수류탄스러운 기계를 무겁게 들고 다니다가, 요사이 블랙잭이라는 물건이 다소 헐값에 나왔기로 냅다 질러버렸소. (사실 휴대성 측면에선 가로본능2보다 나을 게 없다는..;) 예전에 쓰던 Mits330의 추억도 새록새록 솟고.. 이제 그간 정들었던 셀빅i는 슬슬 역사의 뒷동산으로 보내야 할 것 같소.
듀얼모니터 체제 난입 논문 쓴답시고 여러 시간 모니터를 들여다 봤더니 왠지 눈이 시려(LG L1732S+, 안구건조유발 저급 패널), '때는 이 때다!' 하고 새 모니터를 질러버렸소. 이로써 지급받은 컴퓨터 중에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비디오카드는 싸제로 바꿔주는 결과(결국 컴 한 대 값이 할부투입됨. 조달을 좀 좋은 걸로 해 주면 어디 덧나나..). 자고로 옷은 싸구려라도 신발은 고급으로 신어야 한다는 게 소햏의 신념인 바, 마찬가지로 컴 속도는 느려도 몸이 직접 영향을 받는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는 비싼 걸 써 줘야 몸 상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믿는 바이오. 화질은 집에서 쓰고 있는 샤프 1620B 이상의 만족할만한 수준. 팔자에 없는 듀얼모니터를 쓰게 됐으니, 이젠 실적을 뽑아내야 할 차롄가.. 크흣. * 혹..
MOTORAZR(MS500) 아바마마께옵서 작년에 바꿔드린 핸드폰이 몹시 안 터져 속이 터진다고 하시매, 낙도벽지에서도 잘 터진다는 에흐헤히로 다시 진상코자 지름교 대예배당(au*****)에서 이 녀석을 영접하였소. 비록 최신형 모델은 아니나, 얍실하고 화면이 커서 아바마마의 취향에 흡족할 것이라 사료되는 바이며, 파지시 손에 착착 달라붙는 것이 소햏도 요놈으로 기변코저 하는 바람이 몽글몽글 솟아나려 하오. 그러고 보니 동생군과 아바마마가 커플폰을 쓰게 되는구료;
니콘 FA 새해 벽두부터 지름신 영접을 하였으니, 니콘 FA를 질러버렸다. DSLR은 지르지 않겠노라고 다짐한지 오래이거늘, 새해 벽두부터 SLR '필카' 급구매. 필카에 대해선 젠젠 모르는 터에,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지름이라 하겠다. 오로지 이 뽀대만 바라고 지른 것. 렌즈 간지야 DSLR도 매일반이겠으나, 이처럼 클래시컬한 외양은 역시 디카로 흉내낼 수 없음이라(렌즈는 Nikkor 200mm F4). 모터드라이브를 장착하면 한층 더 육중한 뽀대. 셔터음, 특히 연사시 샤샤샤샥 하는 소리는 그야말로 감동. 여기에 스트로보를 장착하면 궁극의 뽀대 완성(스트로보가 좀 후달리..). 하지만 결정적 문제. 필름 끼울 줄 모른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