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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기 6. 서녕2 중국에 다녀온지 어느덧 10개월이 되었소만, 이 여행기는 언제 마칠지 모르겠구료..;; 게으름을 한두 번 한하리오. 서녕에서의 이튿날. 이날은 상당한 장거리버스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일찍 챙겨먹고 나섰소. 매일 아침을 장식해 주는 호텔 뷔페식 조찬은 맛을 떠나서 '왠지 호강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소. 중국은 신호등에 저와 같이 신호변경까지 남은 시간을 초단위로 표시한 곳이 많았소. 우리도 저걸 도입하면 급한 성질 죽이는 데 한 몫 할 듯 하오. 첫 방문지는 모 중약유한공사의 시험재배기지였소. 청명한 햇살과 덥지 않은 공기에 화사한 유채꽃. 겨울에 춥지만 않다면 참 살 만한 동네이지 싶었소. 이곳의 핵심 품목은 대황이었는데, 앞으로 본초 관련 사진은 '사진-본초'카테고리에 따로 올리리다. 농장..
매저키즘 어제 아침부터 왠지 목구멍에 이물감이 느껴지더니, 오후나절부터 열이 슬슬 나기 시작해서리 느지막히 퇴근하여 체온을 재 보니 딱 40℃. 오호.. 상당한 발열이로세. 으실으실하면서 근육통도 다소 있어 보들보들 떨기도 하였으나, 왠지 기분이 좋아서(!) 그냥 즐겨버렸소. 셀프로 수건에 찬물 적셔 이마에 얹어놓고 누워있으려니 마침 느닷없이 송모군이 내방하여 간병을 해 주었소. 후후, 귀여운 것. 어쨌든 지금은 송모군이 강제로 투약한 해열제 덕에 37.1℃로 떨어져 좀 살 만 하오. 대략 1~2년에 한 번씩은 이렇게 살포시(?) 아파주는구료. (그럼에도 진료 받으러 병원 가는 일은 지난 13년간 없었다는..)
쇠뜨기 쇠뜨기. 생식줄기가 먼저 자라 포자를 뿌리고 나면 영양줄기가 쑥쑥 돋아난다. 생식줄기와 영양줄기는 아무리 보아도 전혀 다른 식물 같지만, 같은 식물이다. 이는 고사리보다 원시적이라 할 수 있는 쇠뜨기 고유의 특징이다. 소가 잘 뜯어먹는 흔한 풀이라고 하여 쇠뜨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생식줄기는 튀기거나 무쳐서 먹을 수도 있다. 본초명 : 문형(門荊. 전초) 촬영지 : 우석대 노천극장 동산 체육관쪽 비탈
제비꽃 제비꽃. 사촌뻘인 향제비꽃은 그리스에서 국화로 대접받고 있지만, 우리 조상들은 제비꽃에 오랑캐꽃이라는 험악한(?) 별명을 붙였다. 자줏빛 꽃이 핀다고 하여 학명도 'Viola'이지만, 흰제비꽃도 많고 노랑제비꽃도 있다. 본초명 : 자화지정(紫花地丁. 전초) 촬영지 : 우석대 노천극장 동산
뱀딸기 꽃 뱀딸기 꽃. 어릴 적부터 들은 풍문에, 뱀딸기 열매를 먹으면 죽는다는 말이 있었으나, 기실 먹어도 아무 탈 없다. 다만 맛이 없을 뿐.. 꽃은 양지꽃 계열(양지꽃, 물양지, 딱지꽃, 가락지나물)과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꽃잎의 너비가 좁고, 꽃받침이 꽃잎 사이로 확연히 보이며, 암술이 보송보송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본초명 : 사매(蛇莓. 전초) 촬영지 : 우석대 노천극장 부근
안치환 신보, 'Beyond Nostalgia'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닮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유치환, '깃발' 소햏, CDP가 없다는 것을 핑계로 어지간해서는 CD를 구매하지 않소만, 예외적으로 안치환의 앨범만큼은 대부분 갖고 있소. 이참에 지른 것은, 2006년 3월발 신보 리메이크 앨범(?) 'Beyond Nostalgia' 되겠소(이로써 안치환 앨범 11종 보유!). 1997년에도 'Nostalgia'라는 민중가(?) 리메이크 앨범이 발행된 바 있소만, 이번의 'BN'은 '97년판보다 다소 오래된 곡들이 실려 있소(게다가 '97년판까지 ..
러시아 여행기 4. 모스크바 관광(1) 셋쨋날에는 의료봉사활동이 있었소. 그러므로 패스..;; 넷쨋날은 모스크바 시내 탐방을 하였소(관광 분위기! 얼쑤~). 시작은 역시, 모스크바 하면 붉은 광장. 러시아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인 상크트바실리 대성당 되겠소. 참으로 원색적(!)이고 비비드한 색감을 자랑하는 다마네기(;)의 향연. 러시아의 성당 건축은 고딕양식부터 그로테스크한 모스크양식까지 다양하였소. 즐거운 한 때(?)를 연출하고 있는 장집사와 소명군. 흥에 겨워 한참 셔터를 눌러댄 뒤, 레닌 영묘를 구경하였소. 수많은 러시아 지도자들의 묘소 중심에 마련된 영묘에는 살아생전 모습 그대로 레닌이 누워있었소. 비록 진입시 금속탐지기를 거치고 카메라등속은 따로 맡겨두어야 했지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했던 공산독재자의 묘소였지만, 그 숙연하..
격리병동 미궁 신설~ 요즘은 미궁이 대세..;;라는 생각에, 소햏도 하나 만들어 보았소. 한의학도를 위한 미궁이므로,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하지 않는 한은 답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오. 클릭 현재는 2층까지만 있소만, 차차로 증축공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소. 혹여 마지막 방까지 침입하게 된 햏자가 있다면 바로 말해주시오. (문제 만드는 것도 징하게 어렵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