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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에 들어간 고양이 사진을 다양한 화풍으로(1) 그려달라고 챗GPT에게 시켜 보았소. 생성형 AI라는 것이 참으로 다재다능한 친구이구료. 인터넷 유머게시판 어딘가에서 보고 너무나 귀엽기에 저장해둔 짤을 챗GPT에게 보여주고, 이 사진을 다른 화풍으로 그려달라 지시했소이다.
2024년을 맞아 검정 토끼가 녹색 용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그림 을 그려보라고 챗GPT의 DALL-E에게 시켜보았소. 마음에 드는 그림이 많이 나오는구료. 아울러, 늘상 하는 소리이오만, 사주에서 띠가 바뀌는 시점은 양력 설날도 음력 설날도 아닌 입춘(올해는 2월 4일)을 기준으로 함을 주의해야 하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오.
'HY헤드라인M' 글꼴이여, 너의 이름은. (도대체 알 수 없는 이유로) 공공기관에서 무척이나 선호하는 HY헤드라인M 글꼴을 웹페이지에서 표시코저 할 때에, CSS에서 font-family를 "HY헤드라인M"으로 해서는 웹페이지에 제대로 표시되지 않소. "HYHeadLine"으로 해야 제대로 표시가 되는구료. {font-family: "HYHeadLine";}
[궁상] 세탁소 옷걸이로 네스프레소 디스펜서 만들기 소햏은 커피를 잘 마시지 않소만, 거처에 네스프레소 캡슐 뭐시깽이가 있는 바, 형형색색의 커피 캡슐이 이리저리 나뒹굴기 일쑤라 보기에 영 좋지 아니하오. 정품으로는 아래와 같은 디스펜서가 있다 하나, 위와 같은 물건은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공간이 협소하야 딱히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으니 무의미한 물건이라 하겠소. 고심 끝에, 캡슐 쟁여두는 수납장 문짝 안쪽에 디스펜서를 만들고자 하였소. 먼저 캡슐 슬리브 크기를 확인하오. 약간의 오차가 있어도 무방하나, 2~3mm 정도 여유를 두어야 수납에 지장이 없소. 수납장 문짝 안쪽에 연필로 대략 스케치를 해 두고, 세탁소 옷걸이를 적당히 펴고 구부리고 휘고 잘라서 상단과 하단에 ㄷ자 구조물을 만들어 나사로 고정하였소. 구조물의 너비는 슬리브 5개가 딱 맞게 들어가는..
안 쓰는 스마트폰으로 만든 디올 무선 AP 요즘 세상에 집안에서 와이파이가 안 된다는 것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됨이 천하가 아는 일일진대, 소햏의 거처에서는 도대체가 알 수 없는 사유로 유무선 공유기 사용이 엄중히 금지되어 있으매, 이더넷 랜선 하나를 이리 꽂았다 저리 꽂았다 간에 붙였다 쓸개에 붙였다 귀찮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니, 희한하게도 유무선 공유기를 켰다 하면 득달같이 인터넷이 차단되는 데 비해 스마트폰의 무선 테더링 기능은 어떠한 제약도 없이 잘 작동하는 바, 안 쓰고 굴러다니는 스마트폰에 멀티 허브를 연결하야 랜선을 꽂고 무선 테더링을 켜서 그나마 아쉬운 대로 와이파이 존을 구현하여 전자파에 둘러싸인 삶을 잘 살고 있소. 그런데 문득 스마트폰과 멀티 허브가 꼴사납게 붙어있는 모습을 볼작시니 ..
침대와 벽 틈으로 물건이 떨어져서 짜증이 날 때 해결 방안 느지막히 야근을 마치고 들어와 시원한 맥주 한 캔만 마시려다 서너 캔 연거푸 들이켜 참으로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침대에 무거운 몸을 누이고 스르르 잠들어 꿈결로 떠나려 할 때, 달그락! 소리와 함께, 베개 옆에 두었던 핸드폰이 침대와 벽 틈으로 떨어지는 일이 일어나면, 어슴푸레 오던 잠이 아스라히 떠나가며 정신이 번쩍 들고 치솟는 짜증을 억누른 채 기어이 일어나 침대를 이리저리 밀고 당겨 크레바스에 추락한 핸드폰을 구해내야 하게 마련이오. 소햏도 이러한 상황을 여러 차례 겪어 만성 짜증성 불면증에 시달리다 마침내 한 가지 해결 방안을 모색하였으니, 맛있어보여서 한 판 샀다가 막상 잘 안 먹게 되어 한달포만에 겨우 먹어치운 구운계란이 모셔져 있던 계란판을 한 줄 단위로 잘라 준비하오. 침대와 벽 틈에 끼우니..
도랏 동의보감 원문을 보면, 탕액편의 '길경' 설명 첫머리에 '도랏'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소. 길경은 물론 도라지 뿌리를 가리키는 바, '도랏'은 도라지의 조선시대 표기가 되겠소. 도랏→도랒→도라지 변형이 아닐까 하오. '도랏'은 뱀도랏(사상자)의 형태소로 남아 있기도 하오. 그저 정신 나간 상황에서 이모티콘처럼 쓸 수도 있겠구료.
코스모 커뮤니케이터(Cosmo Communicator) 소햏, 플래닛컴퓨터의 '코스모 커뮤니케이터'라는 키보드 달린 스마트폰을 인디고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2019년 02월 23일에 639달러에 주문(모금)한 바 있소. (기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공식 사이트 www.www3.planetcom.co.uk/cosmo-communicator 등을 참고하시구료.) 그리고 물경 1년하고도 8개월 10일이 지나! 2020년 10월 23일에 드디어 이 물건을 손에 넣게 되었소. (런던에서 출발한 물건이 벨기에 페덱스 물류센터를 거쳐, 프랑크푸르트와 뉘른베르크를 거쳐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인천공항으로 오는 경로를 보노라니 역시 지구는 하나요 인류는 공동체라는 걸 알 수 있었소.) 아울러, 인천공항 관부가세는 72,190원 납부하였소. 총액 80만 원 돈이 들어갔구료.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