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학술연구 목적의 여행이었는지라, '관광'과는 상당한 괴리를 유지하는 일정이 계속되어왔소만, 다행스럽게 시간 여유가 생겨서, 청해호 구경을 하게 되었소.
이 동네의 주요 '경제작물'인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풍광을 즐기고 있노라니 어느덧 일월산에 도착하였소. 예까지 오는 데는 한 시간이 채 안 걸렸지만, '→거얼무 700㎞' 등 흠칫거리게 하는 이정표도 종종 볼 수 있었소.
일월산에는 당나라 때의 전설이 서려 있다고 하는데, 그 뎐설이 궁금하면 여기에서 읽어보시구료.
청해성의 서쪽에는 위구르와 티벳이 붙어 있소. 청해 역시 중국보다는 위구르나 티벳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소. 자연환경 탓도 있겠지만, 농경민족과 목축민족의 차이가 나타난다고나.. 뭐 그렇소.
시간이 많지 않아 겨우 몇 분간 노닐었을 뿐이지만, 언젠간 꼭 다시 와서 맘껏 뒹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소.
무척 상투적인 표현으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한 시간쯤 달려 드디어 청해호에 도달하였소.
넓이가 서울의 7.5배에 달하며, 파양호나 동정호보다도 큰 중국 최대의 호수.
청해(靑海)라는 성명(省名)도 이 호수의 이름에서 왔음이니, 해발 3천미터에서 '바다'를 만나는 것은 참으로 묘한 기분을 선사하였소(염도가 높기는 하나, 바닷물은 아니므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바다는 아니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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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의 '서북대개발' 사업 덕분에 도로 여건이 무척 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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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기후가 서늘하여, 7월에 만발한 유채꽃을 볼 수 있소.
이 동네의 주요 '경제작물'인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풍광을 즐기고 있노라니 어느덧 일월산에 도착하였소. 예까지 오는 데는 한 시간이 채 안 걸렸지만, '→거얼무 700㎞' 등 흠칫거리게 하는 이정표도 종종 볼 수 있었소.
일월산에는 당나라 때의 전설이 서려 있다고 하는데, 그 뎐설이 궁금하면 여기에서 읽어보시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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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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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보다는 목축이 중시되는 동네 되겠소.
청해성의 서쪽에는 위구르와 티벳이 붙어 있소. 청해 역시 중국보다는 위구르나 티벳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소. 자연환경 탓도 있겠지만, 농경민족과 목축민족의 차이가 나타난다고나.. 뭐 그렇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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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자원이면서 동시에 관광자원으로도 한몫하는 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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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현지인과 동화되어버린 인데스
시간이 많지 않아 겨우 몇 분간 노닐었을 뿐이지만, 언젠간 꼭 다시 와서 맘껏 뒹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소.
무척 상투적인 표현으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한 시간쯤 달려 드디어 청해호에 도달하였소.
넓이가 서울의 7.5배에 달하며, 파양호나 동정호보다도 큰 중국 최대의 호수.
청해(靑海)라는 성명(省名)도 이 호수의 이름에서 왔음이니, 해발 3천미터에서 '바다'를 만나는 것은 참으로 묘한 기분을 선사하였소(염도가 높기는 하나, 바닷물은 아니므로 엄밀한 의미에서의 바다는 아니오만..).
![](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6/16_30_22_6_blog33695_attach_1_173.jpg?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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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수님, 구름을 이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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