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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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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굴의 용(와이번) 만들기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대략 18시간에 걸쳐서 피규어를 하나 만들었다. 이름하여 '나즈굴의 용'(일설에는 '나즈굴의 새;').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다소 둔하게 생긴 와이번이다(와이번이라는 것은 날개만 있고 발이 없거나, 박쥐처럼 앞다리가 날개로 된 용을 말한다). 바로 요놈.. 재료는 에폭시 퍼티. 에폭시 퍼티는 찰흙처럼 조물닥거려서 형상을 만들고 몇 시간 기다리면 딱딱하게 변하는 플라스틱이다(홈쇼핑의 '믹스 앤 픽스'와 흡사하다). 먼저 대충 어떤 모양새인지 인터넷을 뒤져 확인한 뒤, 개략적인 구조를 그려본다. 어차피 만들면서 상당한 왜곡이 가해질 것이니 대충대충 한다. 그리고 퍼티를 적당량 반죽해서 몸통 모양을 잡는다. 퍼티가 굳기까지 30분 정도는 매만질 여유가 있다. 포인트! 꼬리를 좀 길-게..
석가탑, 다보탑 미니어쳐 먼저 올린 단두대, 생각하는 사람 등과 같은 시기에 만든 작품 되겠소. 역시 재료는 와레바시-_-;요. 다보탑 만드는 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소.
'생각하는 사람' 미니어쳐 앞에 올린 바 있는 단두대와 더불어 고3 때 만든 것 되겠소. 나무젓가락을 커터칼로 깎아서 만든 건데, 그닥 깔쌈하진 못하오.
단두대(기요틴) 미니어쳐 소햏의 고3 시절('98년) 작품 되겠소. 당시 이런저런 자그마한 조각품을 만들어서 학교 축제 때 미술전 한 귀퉁이에 전시한 바 있소. 그때가 벌써..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학창시절이여.. 크흑..∏_∏.. '기요틴'이라고도 하는 단두대요. 당시 세계사 책에서 프랑스혁명을 묘사한 삽화를 보고 만든 것으로 기억하오. 왼편에 있는 반짝이는 것은 백원짜리 동전 되겠소.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