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햏은 키보드 달린 스마트폰을 무척이나 선호하므로,
아래와 같은 기기를 인디고고에서 작년 2월에 구입하였으나,
제조사 측에 이러저런 사정이 있다 하여 1년이 지난 아직도 물건을 수중에 넣지 못하고 있소.
(내 님은 언제나 오시려나..)
그러던 전차에 소햏 애정하는 펀샵에서 아래와 같은 블루투스 미니키보드를 팔기에 냉큼 샀소.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85093?t=s
요런 물건을 제대로 쓰고자 하면 역시 스마트폰과 한몸을 이루도록 함이 마땅하나,
도통 적당한 물건을 팔지 않기에, 부득이 직접 얼기설기 만들어 보았소.
어느 집에나 있는 철제 세탁소 옷걸이를 플라이어로 적당히 자르고 이리저리 접어 위와 같은 모양을 만들었소.
미니키보드를 장착하니, 어찌 된 영문인지 딱 들어맞았소.
스마트폰이 들어갈 받침대 상단에는 나름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를 덧대었소.
스마트폰까지 장착하니 이처럼 그럭저럭 봐 줄만 한 모양이 되었소.
(폰은 국산 중에 그나마 소햏 취행에 부합하는 갤럭시 S10e)
소햏의 스마트폰 뒷면에는 자유낙하 방지를 위한 고리가 붙어 있으므로, 이처럼 간단한 결합이 가능하다오.
(저 고리에 관심있는 햏자는 여기 https://www.funshop.co.kr/goods/detail/74065?t=c를 참고하시오.)
옆에서 볼작시면 이와 같소.
꽃은 가까이 보아도 아름다우나, 소햏이 만드는 물건은 자고로 가까이서 보면 허접함이 많이 티나게 마련이니 멀찍이서 보는 게 좋소.
이제 요렇게 들고 즐거운 타이핑 작업을 할 수 있으니 대략 만족이오.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 쓰는 스마트폰으로 만든 디올 무선 AP (0) | 2022.11.17 |
---|---|
틴케이스 EDC 키트 (3) | 2020.02.23 |
반짝반짝 작은 병 (1) | 201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