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백만년만에 사무실을 정리하던 중, 오래되어 쓸 데가 없는 팩시밀리 용지가 발견되었기로, 갑작스레 저러한 두루마리식 메모장으로 용도변경(?)을 해 볼까 하는 마음이 샘솟아서 한 시간 남짓 낑낑거린 끝에 어설프나마 사용가능한 수준으로 만들 수 있었다.
지금 사무실은 A4용지를 쓰고 있으므로, 대략 무용지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쇳조각은 메모장 하단이 들뜨지 않게 지지해줌과 동시에, 메모를 찢을 때 이용된다.
구멍과 홈을 다소 작은듯하게 마름질해야 뻑뻑하게 고정된다.
아주 간단한 구조.
아무래도 파는 것보다는 모양새나 내구성이 떨어지지만, DIY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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