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도장2 지우개 도장(인감)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야 하는데 마침 도장을 안 갖고 있어서, 그냥 하나 만들었소. 이왕에 만드는 거 그럴싸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호(號)와 이름을 같이 음양각으로 새겼소. 호는 붉은색(양각), 이름은 흰색(음각)으로 하는 게 원칙이라 하여 그리하였소. 도장 부분은 딱딱한 지우개로 만들었고, 대는 공CD 케이크 심을 잘라서 썼소. 저리 해 놓으니 뭔가 그럴싸하여 흡족하오. 2006. 3. 13. 지우개 도장(책도장, 싱하형) 요새 여러 햏자들이 지우개 도장을 널리 만들어 쓰고 있다는 풍문을 듣고 소햏도 몇 개 쌔워보았소. 옛적부터 번듯한 책도장 하나쯤 갖고 싶었으나 그 원을 이루지 못했으되, 이제 비록 허섭쓰레기 같으나마 만들어 갖게 되었으니 기쁘오. 괜히 혼자 흡족해 하며 신나서, 눈에 보이는 책마다 들이대고 있소. 요것은 근자에 어느 유머사이트에서 보고 따라 만든 그림도장 되겠소. 따라쟁이 실력으로는 역시 역부족임을 깨달을 수 있었소만, 요걸로 여기저기 싱하형의 존안을 새겨두니 참으로 유쾌하더이다. 2006.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