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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여행

러시아 여행기 8. 상트페테르부르크(2) (끝) 무척이나 더운 날씨로구료.2월의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올리며 피서 피서; 러일전쟁 때 활동했던 순양함 오로라호를 배경으로, 영욱형.저 오로라호 선수에 있는 함포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라 불리고 있소.(공산혁명의 거사를 저 함포의 포성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라 하오.)대저 군함이라는 것은 언제나 키덜트의 로망이니.. 저 100년된 증기선도 알흠답지 않소?함내는 공산혁명을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었소.뭔가 솔로부대혁명을 찬양하는 포스터인 듯한 그림 앞의 저 인물은 권형.고풍스러운 코린트삘 기둥이 일품인 성까잔 성당 한 귀퉁이를 배경으로, 동생군.바로크삘이 물씬 풍기는 성이삭 성당을 배경으로, 동생군.러시아 성당(사원)은 이처럼 헬레니즘부터 모스크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보는 재미가 쏠쏠하오.. 더보기
러시아 여행기 7. 상트페테르부르크(1) 무려 2006년 2월부터 간간히 쓰던 러시아 여행기를 아직까지도 끝맺지 못했다는 것을 방금에야 깨닫고, 급히 마무리코저 키보드를 두다리기 시작하였소. 더운 여름날에 사진으로나마 피서를..(그러나저러나 2005년에 다녀온 중국 여행기는 언제 끝내련고..;;)대저 게으름은 발명의 아버지로대, 또한 인류의 가장 큰 적이나니.. 쿨럭;가물가물 기억도 잘 안 나는 바이니, 대략 사진으로 때우오. 모스크바에서 야간열차로 8시간쯤 밤새 달려 도착한 상트페테르부르크(현지 발음으로는 대략 쌍삐찌르부엌;) 역.러시아는 역 이름에 종착지명을 붙이므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이하 삐찌르라 함) 역이지만 '모스코프스키'라는 이름이 붙어 있소.(유럽은 안 가봤지만;) 왠지 구라파스러운 느낌이 몹시 강한 삐찌르의 밤거리.모 한국식당에서.. 더보기
러시아 여행기 5. 모스크바 관광(2) 잠시나마 국제미아가 될 뻔한 기억을 아련히 뒤로 한 채, 붉은광장을 떠나 승리광장으로 향했소. 승리라는 이름이 붙은 광장은 세계 여러 도시에 있소만, '광장'이라는 개념에서는 모스크바의 승리광장이 가장 '광장'답지 않을까 하오. 여의도광장이나 천안문광장보다 넓다고 하는데(안타깝게도 소햏은 두 군데 다 못 가봤소..;;), 광장입구에서 맞은편의 박물관까지 10분 이상 걷는 동안 커다란 구조물 하나 없이 탁 트인 광장이었소. '40년대 독소전쟁에서의 승리를 기념하여 지었다 하오. (미놀타 하이엔드 디카의 장점 중 하나가 CCD가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흔들림을 방지해 주는 안티쉐이크 기능인데, 이 기능을 장시가 켜 두면 이처럼 CCD 수평이 안 맞아버리는 불상사가 생기곤 하오. 어쩌면 소햏의 안구가 정상궤도를 .. 더보기
러시아 여행기 4. 모스크바 관광(1) 셋쨋날에는 의료봉사활동이 있었소. 그러므로 패스..;; 넷쨋날은 모스크바 시내 탐방을 하였소(관광 분위기! 얼쑤~). 시작은 역시, 모스크바 하면 붉은 광장. 러시아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인 상크트바실리 대성당 되겠소. 참으로 원색적(!)이고 비비드한 색감을 자랑하는 다마네기(;)의 향연. 러시아의 성당 건축은 고딕양식부터 그로테스크한 모스크양식까지 다양하였소. 즐거운 한 때(?)를 연출하고 있는 장집사와 소명군. 흥에 겨워 한참 셔터를 눌러댄 뒤, 레닌 영묘를 구경하였소. 수많은 러시아 지도자들의 묘소 중심에 마련된 영묘에는 살아생전 모습 그대로 레닌이 누워있었소. 비록 진입시 금속탐지기를 거치고 카메라등속은 따로 맡겨두어야 했지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했던 공산독재자의 묘소였지만, 그 숙연하.. 더보기
러시아 여행기 3. 지하철 모스크바 지하철은 1930년대에 처음 만들어졌다 하오. 지하철 역수는 서울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지만,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빠른(지나치게;)' 운행을 자랑하오. 상당히 붐볐소. 이래서 '러시아워'라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소(Rush Hour임을 모르고 하는 소리가 아니니 태클은 사양이오). 직접 표를 사 보진 않았지만, 이 동네는 모든 구간이 같은 요금이므로 표 구입에 애로사항이 꽃피지는 않으리라 보오. 개찰구는 우리와 같이 표와 카드 모두 쓸 수 있는 구조인데, 특이한 것은 표를 집어넣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표가 빠져나오는 것이 아니라, 표를 넣으면 즉각 표가 다시 튀어나오면서 녹색불이 들어오고, 그 때 개찰구를 통과하는 방식이란 점이었소.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정확히는 모르겠.. 더보기
러시아 여행기 2. 세르게이 파사드 수도원 선교기간동안 머문 곳은 이상길 선교사님이 세운 모스크바 레포르마신학교 영성원이었소. 온수를 쓰는 데 있어서 다소간의 애로사항이 꽃피기도 하였으나, 펜션 같은 느낌의 따뜻한 숙소로 만점이었소. 여행목적이 선교이니만큼, 매일 아침은 예배와 경건의 시간으로 시작하였소. 러시아는 관광목적으로 방문중인 외국인이라도 관청에 거주지등록을 해야만 자유롭게 나다닐 수 있소. 그래서 첫날은 거주지등록하는 동안 기다릴겸 여독도 풀겸 짐정리도 할겸 휴식을 취하다가 점심 먹고 가까운 곳으로 첫 나들이를 하였소. 버스로 30분 가량 달리고 10분쯤 걸어서 도착한 곳은 모스크바 교외의 '세르게이 파사드 수도원'. 화려한 지붕이 인상적인 러시아정교회 사원이오.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외국인임을 눈치챈 직원이 상당한 금액의 입장료.. 더보기
러시아 여행기 1. 러시아로 소햏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러시아로 마실 다녀왔음을 만방에 알리는 바요. 지지난해의 사이판에 이은 두번째 선교여행 되겠소. 아직 지난해에 다녀온 중국 여행기도 다 쓰지 못했는데 러시아 여행기를 쓰려니 벌써부터 손발이 저리는 것이 마치 두어 달포 밀린 빨랫거리를 보는듯 하고 온몸이 찌뿌둥한 것이 두엄무더기 같은 설거짓거리를 마주하는듯 하여 가슴 깊은 데서부터 한숨이 새어나오는 바이나, 어차피 지난 사이판 여행기도 해를 넘겨 마무리지은 적이 있으니 이참에도 뚜벅뚜벅 천천히 글쇠를 토닥이도록 하겠소(되도록이면 우리말로만 적으려고 하니 썩 답답하구료). 대저 러시아라는 나라는 참으로 가깝고도 먼 나라이니, 가까이 연해주는 북녘땅에 붙어 있으매 블라디보스토크 같은 데는 배 타고도 갈 수 있고, 멀리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