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시절, (다른 데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동네에서는 생일을 맞은 아해들이 친구들에게 껌을 파는 관습(?)이 있었다. 껌 알맹이 하나당 천원씩 받고 팔아서 그 수익금으로 수업시간에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돌리기도 하고, 남는 돈으로 책 같은 걸 사기도 하는 재미있는 풍속이었다. (일부 마당발 친구들은 껌 팔아서 CDP 같은 걸 사기도 했다.)
그때 껌을 팔던 친구들(과 나 자신)을 보면서 '이거 칼만 안 들었지 강도 아닌가'라는 농담을 하곤 했는데, 이 말에 착안해서 만들게 된 것이 바로 '껌칼'이다.
껌칼은 고딩 2년차 때부터 만들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말하자면 내 정신연령은 아직 고딩을 못 벗어나고 있는 셈이다.
2002년작.
재료 : 껌종이 1세트, 커터칼날 1토막, 핀 1개, 두꺼운 종이 조금, 양면 테이프한 큰술약간
외양.
핀란드에선 과연 요걸 씹을까?
펼침.
뒷면의 손잡이를 주욱 올리면 이와 같이 칼날이 나오게 된다. 짜증날 정도로 간단한 구조-_-;
뒷면은 이와 같다.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군..
공간이 상당히 남아, 핀도 하나 내장했다.
핀은 일상생활에 의외로 쓸 데가 많은 도구다.
2002년에 정석군에게 생일선물로 주었다..;
그때 껌을 팔던 친구들(과 나 자신)을 보면서 '이거 칼만 안 들었지 강도 아닌가'라는 농담을 하곤 했는데, 이 말에 착안해서 만들게 된 것이 바로 '껌칼'이다.
껌칼은 고딩 2년차 때부터 만들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말하자면 내 정신연령은 아직 고딩을 못 벗어나고 있는 셈이다.
2002년작.
재료 : 껌종이 1세트, 커터칼날 1토막, 핀 1개, 두꺼운 종이 조금, 양면 테이프
외양.
핀란드에선 과연 요걸 씹을까?
펼침.
뒷면의 손잡이를 주욱 올리면 이와 같이 칼날이 나오게 된다. 짜증날 정도로 간단한 구조-_-;
뒷면은 이와 같다.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하군..
공간이 상당히 남아, 핀도 하나 내장했다.
핀은 일상생활에 의외로 쓸 데가 많은 도구다.
2002년에 정석군에게 생일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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