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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녕

중국 여행기 6. 서녕2 중국에 다녀온지 어느덧 10개월이 되었소만, 이 여행기는 언제 마칠지 모르겠구료..;; 게으름을 한두 번 한하리오. 서녕에서의 이튿날. 이날은 상당한 장거리버스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일찍 챙겨먹고 나섰소. 매일 아침을 장식해 주는 호텔 뷔페식 조찬은 맛을 떠나서 '왠지 호강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소. 중국은 신호등에 저와 같이 신호변경까지 남은 시간을 초단위로 표시한 곳이 많았소. 우리도 저걸 도입하면 급한 성질 죽이는 데 한 몫 할 듯 하오. 첫 방문지는 모 중약유한공사의 시험재배기지였소. 청명한 햇살과 덥지 않은 공기에 화사한 유채꽃. 겨울에 춥지만 않다면 참 살 만한 동네이지 싶었소. 이곳의 핵심 품목은 대황이었는데, 앞으로 본초 관련 사진은 '사진-본초'카테고리에 따로 올리리다. 농장.. 더보기
중국 여행기 5. 서녕 서안을 뒤로 하고 다다른 곳은 청해성 서녕이었소. 청해성은 세계지도를 펼치면 대략 짙은 갈색으로 칠해진, 무협소설에서 곤륜파의 본거지로 묘사되는, '실크로드를 따라서'류의 다큐멘터리물에서 출발지로 곧잘 등장하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간접적으로나마 많이 접해본 동네 되겠소. 또한 고대에는 이른바 '서융西戎'의 땅이었고, 한나라 때에는 '강족羌族'의 땅이었으며, 지금도 신강과 서장 두 자치구와 연접해 있어 '중국 같지 않은 중국'의 삘이 잔뜩 묻어나는 곳이오. 외국이래봐야 겨우 세 나라 가 보았을 뿐이지만, 다시 가고 싶은 곳을 고르라면 청해성을 으뜸으로 꼽으리오. 기회 되는 햏자들은 꼭 가 보기를 바라오. 특히 유채꽃 만발하는 여름이 가장 적합한 시절이라 생각되오. (청해성은 서늘한 고원지대이므로 여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