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침대가 좁았소.
애초에 수퍼싱글로 살 걸 괜히 조금 아끼려고 그냥 싱글로 샀더니, 자다가 한 바퀴 뒹구르는 순간,제명이 됐..
그러므로 침대를 넓히자고 결심.
인터넷 쇼핑몰에서 필요한 목재를 주문하였소. 필요한 재료는..
- MDF 500*1,000*25mm 2개(그냥 2미터짜리로 하면 길이초과로 화물배송이 되어 배송비가 비싸지므로 2개로 나누었소.)
- 방부목 데크재 93*1,000*13mm 4개
- 방부목 각재 37*37*400mm 12개
- 50mm 나사못 12개
- 38mm 나사못 24개
이상 배송료 포함 6만 6천원 남짓.
종이에 스케치도 안 해보고 대충 머릿속으로만 잠깐 생각해본 뒤, 그냥 막무가내로 제작에 돌입.
미리 재어둔 치수에 맞게 재단 주문하였으므로 별다른 가공이 필요 없소. 또한 MDF는 표면이 매끄러우므로 사포질도 필요 없소. 다만, 모서리가 까칠하므로 나중에 쿠션테이프 등으로 감싸줄 필요는 있겠소.
이와 같이 MDF 상판에 각재 6개와 데크재 2장으로 다리를 붙여서 완성;
가운뎃다리(;)를 안쪽으로 들여서 붙인 까닭은, 상판 폭이 50cm로 넓은 편이어서 하중을 더 잘 견디라는 의도였소. 아울러 다리가 상판에 겨우 나사못 하나로 고정되는 관계로, 일직선이 아닌 삼각형을 이루게 함으로써 다소나마 안정적인 구조가 되도록 함이오. 또한 심미적인 측면에서 획일적인 일직선이 아닌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지그재그라는..(헛소리 생략)
드릴이니 바이스니 망치니 송곳이니 하는 별다른 장비가 없는 관계로, 오로지 손(×2)과 발(×2)과 이 십자드라이버 하나만 갖고 제작하였소. 지금도 손이 얼얼하구료.
이상의 벤치 2개를 만들어서 위와 같이 완성! 막무가내로 한 것 치고는 의도한만큼 되었소.
웰빙과 오가닉의 추세를 반영하여 아무 장식도 칠도 없이 크라프트 느낌을 살려..(헛소리 생략)
평소에는 저렇게 침대에 붙여서 침상으로 쓸 수 있고, 따로 쓰면 벤치 2개가 되고, 적절한 높이의(충분히 낮은) 의자가 있다면 식탁이나 책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테이블 되겠소.
다만, 역시 다리 고정이 다소 빈약한 관계로, 나중에 꺾쇠 부속 등을 이용하여 보완할 필요는 있겠소. 물론 귀찮아서 그냥 쓸 확률이 대단히 높음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소.
침상으로 쓰고자 할 때에는 딱딱한 나무판이라서 불편하므로, 위와 같이 아웃도어용 에어매트를 깔면 만족.
소햏은 예로부터; 등산을 좋아하여 위와 같은 에어매트를 갖고 있소만(비록 집 밖에서 사용한 일은 없으나;;), 따로 사고자 하면 대략 10만원선이므로 배보다 배꼽이 크게 되는구료.
애초에 수퍼싱글로 살 걸 괜히 조금 아끼려고 그냥 싱글로 샀더니, 자다가 한 바퀴 뒹구르는 순간,
난장판인 방구석은 절묘하게 피해서 찍어주는 센스.
그러므로 침대를 넓히자고 결심.
인터넷 쇼핑몰에서 필요한 목재를 주문하였소. 필요한 재료는..
- MDF 500*1,000*25mm 2개(그냥 2미터짜리로 하면 길이초과로 화물배송이 되어 배송비가 비싸지므로 2개로 나누었소.)
- 방부목 데크재 93*1,000*13mm 4개
- 방부목 각재 37*37*400mm 12개
- 50mm 나사못 12개
- 38mm 나사못 24개
이상 배송료 포함 6만 6천원 남짓.
종이에 스케치도 안 해보고 대충 머릿속으로만 잠깐 생각해본 뒤, 그냥 막무가내로 제작에 돌입.
미리 재어둔 치수에 맞게 재단 주문하였으므로 별다른 가공이 필요 없소. 또한 MDF는 표면이 매끄러우므로 사포질도 필요 없소. 다만, 모서리가 까칠하므로 나중에 쿠션테이프 등으로 감싸줄 필요는 있겠소.
이와 같이 MDF 상판에 각재 6개와 데크재 2장으로 다리를 붙여서 완성;
가운뎃다리(;)를 안쪽으로 들여서 붙인 까닭은, 상판 폭이 50cm로 넓은 편이어서 하중을 더 잘 견디라는 의도였소. 아울러 다리가 상판에 겨우 나사못 하나로 고정되는 관계로, 일직선이 아닌 삼각형을 이루게 함으로써 다소나마 안정적인 구조가 되도록 함이오. 또한 심미적인 측면에서 획일적인 일직선이 아닌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지그재그라는..(헛소리 생략)
드릴이니 바이스니 망치니 송곳이니 하는 별다른 장비가 없는 관계로, 오로지 손(×2)과 발(×2)과 이 십자드라이버 하나만 갖고 제작하였소. 지금도 손이 얼얼하구료.
이상의 벤치 2개를 만들어서 위와 같이 완성! 막무가내로 한 것 치고는 의도한만큼 되었소.
웰빙과 오가닉의 추세를 반영하여 아무 장식도 칠도 없이 크라프트 느낌을 살려..(헛소리 생략)
평소에는 저렇게 침대에 붙여서 침상으로 쓸 수 있고, 따로 쓰면 벤치 2개가 되고, 적절한 높이의(충분히 낮은) 의자가 있다면 식탁이나 책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테이블 되겠소.
다만, 역시 다리 고정이 다소 빈약한 관계로, 나중에 꺾쇠 부속 등을 이용하여 보완할 필요는 있겠소. 물론 귀찮아서 그냥 쓸 확률이 대단히 높음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소.
침상으로 쓰고자 할 때에는 딱딱한 나무판이라서 불편하므로, 위와 같이 아웃도어용 에어매트를 깔면 만족.
소햏은 예로부터; 등산을 좋아하여 위와 같은 에어매트를 갖고 있소만(비록 집 밖에서 사용한 일은 없으나;;), 따로 사고자 하면 대략 10만원선이므로 배보다 배꼽이 크게 되는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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