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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록

바람직한 기관장의 자세


…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때부터 나는 공무원들이 장관을 '교육'시키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않도록 했다. 국회에도 직원들이 많이 나오지 않도록 했다. 국회 답변 자료는 특별한 새 이슈가 아니면 원래 있던 자료에 추가할 내용을 적은 쪽지를 붙이게 했다. 웬만한 것은 내용을 미리 잘 숙지해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답변했다. 부처합동회의나 정책조정회의, 청와대와 총리실 보고 관련 업무도 최소화했다. 전시성 업무를 줄이고 꼭 필요하지 않은 허례허식을 없앴다. 그렇게 해서 절약한 시간을 민원 업무와 현장 방문, 정책 기획을 하는 데 쓰도록 했다.

- 유시민, 후불제 민주주의, 돌베개, 2009:269p.


무능하고 식견이 좁으며, 기관장 경력을 그저 자신의 이력사항에 추가하기 위해 온 듯한 낙하산 기관장들의 행태를 보노라면..
그저 한숨만 나오오.
소햏도 공공기관에서 밥 빌어먹고 사오만.. 우리 기관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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