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모금이 제대로 안되네…" 이승만 동상 건립 '스톱'

자유총연맹이 이승만 동상을 건립하려다 모금 저조로 포기했다는 훈훈한 소식 되겠소.
전국 65만명의 회원들에게 무려 1천원씩 걷으려고 하였으나,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회원들이 돈을 안 낸다는 이야기.
인천 맥아더 동상을 철거한다고 할 때 떼로 몰려가 난리를 치던 양반들이(아마도 왕복교통비가 1천원은 넘었을 듯ㅋ), 이승만 동상은 돈 없어서 못 만든다는 소식을 들으니.. 우리 사회에도 드디어 작은 희망이 보이는 것 같구료.
  1. Peterpan군 2009.06.18 12:25 신고

    정말 훈훈합니다. 제 딸 태어나기 2달전이라는 소식만큼 훈훈합니다.^^;;

    • - 관리자 - 2009.06.18 17:58 신고

      오.. 벌써 생산소식이로군요~
      결혼식엘 못 갔던 바, 육아용품이라도 드릴 터이니 주소를 비밀덧글로 남겨주세요~

동생몰래먹는바나나오레


무려 11자에 달하는 긴 이름의 바나나우유가 있더이다. 언젠가부터 제품명을 주어 술어 목적어를 갖춘 문장처럼 만들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더니, 점점 길어지는구료.
몇 년이 지나면..
"어느날 문득 잠에서 깨어보니 목은 마른데 냉장고는 텅 비어 있고 하릴없이 담배나 한 대 물면서 창문을 열고 내다 보니 저 하늘은 참 맑고 파랗게 상쾌한데 초라한 이 내 신세는 오늘도 하루 먹을 양식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이니 밀려오는 비통함에 자못 눈물이 고이려고 하여 텔레비전을 켜고 채널을 아무렇게나 돌리니 동물농장 원숭이는 뭐가 그리 좋다고 흥에 겨워 낄낄대는지, 그 손에 들린 바나나, 침이 꼴깍 넘어가는구나"
..이런 이름의 바나나우유가 나올지도 모를 일이오.

제품은 이런 식이 되려나?

  1. 헐~ 2009.08.08 11:37 신고

    바나나우유에 심취하고 계시는구려.

    "바나나우유는 원래 하얗다"가 나름 틈새시장을 확보한 이래,
    긴 이름이 유행하는 것 같구려.


웰빙이 대세라, 이와 같이 인진쑥이 들어간 과자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헌데, 아마도 여기 들어간 인진쑥은 간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인진(사철쑥)'이 아니라, 그 오용품인 '한인진(더위지기)'일 가능성이 높다. 패키지에 '국내산 인진쑥 사용'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농가에서 인진쑥이라고 재배하고 있는 것이 전부 더위지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패키지 사진을 보면 이건 사철쑥도 아니고 더위지기도 아닌, 그냥 쑥이다.
제목은 인진쑥인데 사진은 그냥 쑥이니.. 최소한 제목하고 사진은 맞춰야 하지 않을까. 성분 표기를 보니 쑥도 들어가기는 하더라만, 그럼 그냥 '쑥 옛날찰떡'이라고 하던지.

더위지기(한인진). 잎이 톱니처럼 갈라져 있다.

사철쑥(인진). 잎이 코스모스와 비슷하다.

  1. philomuz 2009.06.08 12:39 신고

    음~~~그렇다면 '애엽나미고' 로군화...부인들의 상용떡인가 보오...

오른쪽에 세로로 피벗해놓은 모니터가 PBM-213D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으로 가난한 유저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피씨뱅크 PBM-213D. 그러나 고질적인 전원불량, 화면 깜박임과 DVI 먹통 증상 등의 문제로 인해 '깨부수고 싶다'는 평가 또한 한 몸에 받았던 비운의 모니터 되겠소.
소햏 또한 뽑기에 실패했던지, 구입후 반 년도 못 되어 위 증상들이 간헐적으로 나타났소만, 고질적인 귀차니즘 때문에 그냥 참고 살다가 살다가 1년 넘게 살다가 지난 4월에 이르러서는 드디어 불편함이 귀찮음을 초과하여, 수리하기로 작정하였소.
피씨뱅크의 A/S 만족도는 널리 알려짐 바와 같이 몹시 아햏햏한 수준이고, 심지어는 원래의 패키지 박스가 없으면 A/S가 안 된다는 엄포까지 있는 터라, 일단 근처의 모니터 수리점에 맡겨보기로 하였소.

근처의 모니터 수리점에 이 무거운 녀석을 낑낑거리며 들고 가서는 "맡겨만 주쇼. 4만 5천원쯤 나오겠수다." 라는 명쾌한 장담을 듣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까지 걸어서 온 지 1주일 남짓.
"이놈은 도저히 고칠 수가 없구료. 돈 안 받을 테니 다시 가져 가쇼."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좌절.

허탈한 마음으로 2주일 남짓을 허송세월하다가 수리점을 방문하여, 주인장에게 택배비조로 돈 4천원을 쥐어주고는 피씨뱅크 A/S 센터로 보내달라고 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까지 걸어서 온 지 3주일 남짓.
A/S 센터에서는 가타부타 연락도 없고, 모니터는 소햏의 뇌리에서 잊혀져 갔소.

그러던 어느 날.
"택밴데요, 경비실에 두었습니다." 라는, 참으로 반갑고 설레기는 하나 도대체 주문한 것도 없는데 웬 택배인가 싶은 전화를 받고선 버선발로 달려가 보니 큼직한 모니터 패키지 박스가 놓여있었소.
가타부타 연락도 없다가 그냥 수리해서 보내버린, 참으로 이심전심 염화시중의 A/S 되겠소.

아직까지는 불량증상이 보이지 않아 흡족한 상황.
무려 한 달 남짓 걸려버린 근성있는 수리기였소.


* 090619 추가.
오늘 피씨뱅크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소. 그간 회사 내부사정으로 인해 A/S가 원활히 되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말과 함께, 미진한 점은 없었는지 확인하는 전화였소. 이제라도 내부 문제가 풀린 듯 하여 다행스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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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석08웅 2009.06.01 21:04 신고

    오오 모니터의 배치가 역시 예사롭지 않으시군요...

    저도 소시적에 ctrl+c, ctrl+v 를 이용한 리포트작성을 위해 최적화된 배치로, 즐겨 사용하던 배치입니다마는...ㅋ

    • - 관리자 - 2009.06.02 09:19 신고

      기본으로 지급되는 모니터가 너무나 눈을 못살게 구는 통에(조달청은 각성하라) 싸제로 지른 것이지요.
      영화에서처럼 상하좌우로 좌악 펼쳐놓아보는 게 소원입니다ㅋ

  2. 08웅 2009.06.02 14:17 신고

    저의 꿈입니다요 ㅋ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382749&cDateYear=2008&cDateMonth=07&cDateDay=30

  3. 은령 2009.06.06 17:15 신고

    역시 마음을 비우면 만사가 뜻하지 않은 복으로 다가오는 것 같소.

    • - 관리자 - 2009.06.07 12:29 신고

      참으로 그렇소.
      그러므로 저 인간의 탈을 쓴 설치류에게도 마음을 비우고 다가서야 하겠으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로구료.

  4. 비러먹을pc뱅크 2009.06.24 10:53 신고

    인터넷 검색중 글보고 적습니다.

    운이 좋으시네요...1달만에 고쳐서 오시고..;;

    님 글 보고 혹시나 해서 pc뱅크에 전화했더니 이제서야 물건 보낼수 있다면서 수리비 내노라고 하네요..;;

    전 3개월이 걸림..;; 이거 이젠 어느 누구한테도, 물론 저한테도 pcbank 제품 권하면 안될듯..

    욕을 열라 해주고 싶은 맘이지만 참습니다...참는자가 이기는 법이니..;;

    오늘에서야 저는 제품을 보낸다데요..헐..어이상실...

    오늘 열불이 나서 일이나 제대로 할지 모르겠네요...;;

    • - 관리자 - 2009.06.25 09:32 신고

      피씨뱅크 A/S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재론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지만, 일부러 소비자를 엿먹이려고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중소기업 특유의 경영난 때문이겠지요.
      저는 사실 피씨뱅크가 좀 불쌍합니다. 대기업처럼 두 배쯤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면 A/S도 원활히 될 테니까요.

  5. 2010.01.06 19:03

    비밀댓글입니다

    • - 관리자 - 2010.01.08 09:22 신고

      저는 운이 좋았던지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쉽게 구입했었습니다만,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었던가봅니다.
      그런데 안타깝지만 저도 일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서 부탁을 들어드리기가 난감합니다.
      이 모니터의 패널 성능이 특별하지는 않은데, 혹시 스탠드가 필요하시다면 표준규격의 모니터 암 같은 걸 활용하시는 것도 대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 : 시청광장 원천봉쇄

그렇다면,
현 정부도 부정부패 비리정권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출근 못하게 막아야겠다.

아니,
애초에 몰지각한 정권 수반이 될 우려가 있었으니 피임을 잘 했어야...

피살이지.
그래도 발 뻗고 잘 자겠지?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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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장국집 금연 경고문이 의미심장하다.








내 앞에 걸어가면서 담배 피지 마라.
흡연권은 마약복용권과 마찬가지로, 얼마든지 제한해도 되는 권리다.

담배의 생산, 판매, 구입, 소지, 사용을 금지하기만 해 주면 이명박 정부라도 지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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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로스 2009.05.12 11:25 신고

    내한테 맺힌게 많았구려~~글찮아도 끊으려 하고 있소. 이번 시도가 아마 120번째쯤 될거요.
    대단하지 않소? 실패해도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금연 ㅋㅋ

    • - 관리자 - 2009.05.12 13:09 신고

      ㅋㅋ야밤에 괜히 감정이 격해져서 쓴 글이니, 괘념치 마시옵소서.
      물론 이번에는 성공하시길 간절히 앙망합지요~

금오 김홍경 선생이 '음양탕'을 유행시킨 뒤로, 많은 사람들이 일종의 만병통치약처럼 이용하고 있다.
무려 다음과 같은 식으로 소개하고 있어, 심히 유감이다.


나도 평상시에 미지근한 물을 좋아하므로, 다른 내용에 뭐라고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동의보감에서는 생숙탕이라고도 하며 토사곽란 위장병의 명약으로 소개" 운운하는 내용에 태클을 걸고자 한다.

금오 선생이 동의보감을 안 봤을 리도 없는데, 왜 저런 인용이 나오는지 알 수 없다.
설마.. 혹시 안 읽어보셨을지도..ㄷㄷ

일단 동의보감에서 음양탕 내용을 찾아보자.

클릭하면 확대

동의보감 탕액편 수부(水部)에 생숙탕(生熟湯)이라는 이름으로 음양탕이 소개되어 있는데, 중요한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以炒塩投中 飮之一二升 吐出宿食惡毒之物 欲爲霍亂 吐盡便愈
볶은 소금을 넣어서 1~2리터 마시면 몸 속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던 안 좋은 것들을 토하게 된다. 곽란증이 있을 때 다 토하고 나면 편안해진다.

百沸湯半椀 新汲水半椀 合和名曰陰陽湯 卽生熟湯也
河水與井水合用 亦名陰陽湯

끓는물 반 사발과 새로 길어온 물 반 사발을 섞은 것을 음양탕이라고 하며, 곧 생숙탕이다.
강물과 우물물을 섞은 것 또한 음양탕이라고 한다.

어떤가?
분명 만병통치약스러운 내용은 아니다.
곽란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고는 하나, 말인즉슨 미지근한 물 잔뜩 마시고 토하라는 게 아닌가.
이밖에 동의보감에서 음양탕이 활용된 경우도 모두 먹은 것을 토하게 하는 데 쓰였을 뿐이다. (잡병편 토문, 내상문, 곽란문에 각각 1회씩 등장)

음양탕을 약수로 복용하던 말던 상관 없는데, 동의보감을 인용하려면 왜곡하지는 말라는 것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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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로스 2009.05.12 11:38 신고

    비슷한 예로 다슬기도 있소. 다슬기(올갱이,대사리) 해장국 집마다 걸려있는 동의보감 운운....
    헌데 실제로 동의보감에 다슬기가 나오지 않는다는ㅜㅜ
    지금까지 찿은 것으론 전라(우렁이)가 가장 유사하나 혹시 다슬기의 한약재명을 발견하면 알켜주시오.

    • - 관리자 - 2009.05.12 13:16 신고

      다슬기는 동의보감은 물론이고 중약대사전에도 안 나오지요.
      중국어로는 川蜷이라고 하는데, 한약명은 알 수가 없습니다~

  2. 알라 2009.05.19 17:36 신고

    오랫만입니다.

    제가 주워 들은 바에 의하면 음양탕에 다른 새로운 견해가 있습니다.
    소주와 맥주를 섞에 마시게 되면, 소주의 양적인 기운과 맥주의 음적인 기운이 만나 이에 몸안에서 태극을 형성하여
    불로장생의 명약이 된다고는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공이 부족하여 주화입마의 상태에 빠져 인사불성이 된다고 합니다.

    • - 관리자 - 2009.05.21 17:35 신고

      오.
      그렇소.
      음양소맥탕을 제조할 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으니, 시중 주막에서 흔히 접하는 20도 이하의 소주는 아무래도 양기가 부족한 바, 안동소주나 진도홍주 같은 양기가 강한 술로 제조하여야 부작용이 없는 것이오.

  3. 유동한 2009.09.23 17:22 신고

    중간에 글은 뭔가요? 숙취 과일 과식했을때 목욕 하면 좋다는건가요?
    시민들 데리고 강의하다보면 뻥쟁이 되기 일수죠, 그래도 한방에 좋은점은 많이 알려지길 바래요~

    • - 관리자 - 2009.09.24 10:19 신고

      예, 아마도 그런 뜻이겠지요. 술 취했을 때 사우나 가서 땀빼는 것과 같은..

  4. 바람과불 2010.08.19 09:56 신고

    한의학도인 듯 한데, 독해력이 엉망이군요.
    (소개를 보니, 한의사면허 소지자라는데
    임상은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생숙탕이라고도 하여 토사곽란 위장병의 명약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동의보감 인용이며, 나머지는 김홍경 선생의 '관'입니다.

    어느 학교다니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쪽 교수님은 '동의보감'만을 믿고 바이블로 떠받들라던가요?

    저희 교수님은 읽어볼거 읽어보고 검증할거 검증해보고 자신만의 '관'을 세우라 하시던데요.

    괜히 어줍잖은 독해력으로 검증된 명의를 깎아내리는 행동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검증된 명의라고 무조건 받들라는 건 아니지만

    그럴려면 그 격에 어울리는 실력과 '관'을 들고서 반론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지요.

    사암침법 급의 침술을 창안하셔야겠군요.

    건투를 빕니다.

    • - 관리자 - 2010.08.22 10:13 신고

      김홍경 선생의 관이 어쩌건 저쩌건은 요지가 아닙니다.
      명색이 '동의보감'을 인용했는데 이상하게 인용했다는 것에 태클을 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동의보감 인용이며, 나머지는 김홍경 선생의 '관'입니다."
      -> 일반인들은 어디까지가 인용이고 어디부터가 소위 '관'인지, 애초에 '관'이 뭔지도 모릅니다. 그저 '동의보감'에 음양탕이 만병통치약으로 나오나보다.. 하고 생각하겠지요.

      이와 같이 인용이 왜곡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처사가 아닐런지요?
      바람과불님의 견해를 존중하면, "'동의보감'에서는 음양탕을 이러저러하게 설명하였으나, 내 소견으로는 음양의 조화가 이러저러하니 음양탕이 가히 유익하다." 이런 식으로 인용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저는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동의보감'에 음양탕이 그러한 식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할 것을 저어하여 원문을 소개한 것입니다.

      * 허정무보다 축구 잘 해야 허정무를 비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 사암침법이 금오선생의 창안은 아니지요.

  5. ㄴㄴㄷ호 2010.11.09 09:20 신고

    그냥 그러러니 혀
    피곤하게 왜그래

  6. .. 2010.12.06 12:49 신고

    단지 토하게만 하는 것을 돕는다는거지 실 효험은 없는 것인가요.

    • - 관리자 - 2010.12.23 11:23 신고

      동의보감에는 곽란증에 음양탕을 마시고 토하게 하는 용도로만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기상천외한 효험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밝히는 것은 연구자들의 몫이겠지요.

유입 경로를 확인해 보니, 검색사이트에서 '경혈가'라는 검색어로 들어오는 방문객들이 종종 있었다.
아마도 학이시습 다이어리 구성내용 때문에 검색엔진에서 잡힌 것 같으나, 실제 내용은 없어서 헛걸음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사료된다.
따라서, 앞으로 헛걸음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의학입문 경혈가 파일을 올리는 바이다.


원작자인 이천 선생은 동의보감의 허준 선생보다 먼저 돌아가셨으므로, 저작권 문제는 없다 하겠다.

  1. ^^ 2009.05.04 19:49 신고

    그러고 보니 2009버젼은 안 만드셨네요?

    • - 관리자 - 2009.05.06 09:10 신고

      예, 작년말에 다소 바빠서 작업을 못했답니다.
      2010판은 만들 수 있으려나..

  2. 필로스 2009.05.12 11:42 신고

    저작권 문제가 반드시 없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존 레논 사후 오노 요코가 판권을 소유하고 있음을 예로 들 수 있겠소.
    혹시 이천 선생의 후손이라도...^^

    • - 관리자 - 2009.05.12 13:13 신고

      대저 저작권의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저작자 사후 30~50년 (미국은 70년)으로 정해져 있습지요.
      이천 선생은 돌아가신지 4백년쯤 되었으므로, 저작권 시비를 붙이기 힘든 상황입니다요.
      (2050년쯤이면 존 레논의 음악도 저작권이 풀릴 듯..ㅋㅋ)

북미독감의 증상 (Image from Wikipedia.org)


요즘 북미독감이 한창(?)이라, 유행에 민감한 나로서는 다소 목숨의 걱정이 없지 않아 있는 편이다.

헌데, 북미독감을 돼지인플루엔자라고 부르는 통에 애꿎은 돼지고기만 또 홀대당하는 것이 안쓰럽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돼지고기를 먹어야 하느니.. 고깃값이 떨어지기도 하려니와, 파리날리는 식당 주인에게 대접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원래 북미독감은 A/H1N1 인플루엔자(Influenza A virus subtype H1N1)가 정식 명칭이지만, 이러한 노트북 모델명 같은 이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부반응을 일으키므로, 중간숙주라 할 수 있는 돼지에게 뒤집어씌워서 속칭 돼지 인플루엔자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이리 하면 돼지를 모욕하는 것이 되므로 OIE에서 북미독감 또는 멕시코독감이라 부르기를 권하게 되었다.

...운운 하는 것은 그냥 해 보는 말이고.

어린 학생들이 북미독감을 '돼지감기'라고 부르는 것이 어쩐지 몹시 귀엽더라는 것이 결론.


인플루엔자의 항원변이 과정 (Image from 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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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의 기사를 번역한 위의 관련 기사를 보면, 제목을 "코모도왕도마뱀 독성 얼마나 강하면…물린 어부 사망"이라고 뽑아 놓았다.

하지만, 정작 물린 어부는 중독이 아니라 '과다 출혈'로 죽었다는 기사 내용.

제목을 그 따위로 뽑는 까닭이 무얼까.
내 알기로 기자 되기가 쉬운 게 아닌데, 요새는 국어 능력 검증 안 하나?

기자들, 좀 각성하라.


* 참고.
코모도왕도마뱀은 그 자체에 독은 없으나, 그 입 안에 사는 각종 박테리아에 독성이 있다.
그리하야, 멧돼지 같은 놈이라도 살짜기 물리면 며칠간 시름시름 앓다가 급기야 쓰러지게 되는데...
코모도왕도마뱀은 1㎞ 이상 떨어진 것의 냄새도 구분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후각에 힘입어 그 먹이를 며칠간 졸졸 쫓아다니다가 마침내 힘없이 쓰러진 놈을 맛나게 뜯어먹는다.

코모도왕도마뱀 (image from wikipedia.org)

  1. 필로스 2009.03.31 11:57 신고

    뭐 이거 글이 두 달에 한번씩 올라와....고야스도 대오각성하라!!!!

    • - 관리자 - 2009.03.31 19:10 신고

      ㅋㅋ
      깊이 반성하고 있습지요..
      블로깅 슬럼프 기간이 좀 길어집니다요~

  2. 은령 2009.04.06 15:31 신고

    고야스햏의 홈페이지는 계간으로 방문해도 충분한듯 하오.

    • - 관리자 - 2009.04.09 18:01 신고

      ㅋㅋ아픈 데를 콕 찔러 주시는구료~
      먹고 사는 데 바쁘다는 건 역시 핑계이겠소만..ㅋㅋ

햇수는 갈수록 본격 SF로 치달아가고,
아직 타임머신이 개발될 여지는 없어 보이지만,
날아다니는 자동차나 우주여행은 슬슬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이 마당에,
벌써 백성들은 손 안의 전화기로 지구 반대편 사람과도 백살까지 살라며 화상통화를 하는데,
어딘가에서는 연말연시 축포 삼아 무차별 폭격으로 죄 없는 사람들 가루로 만들고 있고,
저기 어디만치 서식하는 무리들은 어제나 오늘이나 마찬가지로 나를 위해 너를 희생하자는 고생대로부터 일관된 습성을 보이고 있으매,
참으로 하수상한 이 세월은 어쨌든 기어이 나를 30대로 만들었도다.
내 느낌에 올해는 2005년이나 2006년쯤 되는 것 같은데..

아..

한 때 나는 30세가 되면 죽어버리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적이 있었다.
이제 30대가 된 이 때,
나는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곤조 없는 어른이 되겠노라.

여하튼,
모두들 새해 홍만이복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제발 좀 결심했던 일들 이루시라.
(지구정복 이런 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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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로스 2009.01.06 17:39 신고

    오호 통재라!!
    늙어가는 피터팬을 바라보는 안타까움을 어이하리오.
    30세는 되지 않으리라던 그 목소리 아직 귀에 쟁쟁한데...

    • - 관리자 - 2009.01.09 13:58 신고

      가는 세월을 어찌 할 수는 없지요.
      이제 남은 수는..
      내공을 쌓아 반노환동하는 것 뿐.

  2. 공구통 2009.01.13 23:19 신고

    애재라..
    올해도 바라는 것을 이룰 수는 없는 것 같소...
    새해 복 많이 받으시오.
    참고로 소햏의 아이디는 잊어버린지 오래여서 , 모 인사이드 갤러리의 아이디를 빌어왔다오.

그리고 내년엔 서른.



모쪼록 뭇 햏자 여러분들 즐거운 대목 되시기들 바라는 바이오.

산타 할아버지,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KOSPI 5000, 콜?
  1. 인데스 2008.12.24 14:46 신고

    드뎌 '서른즈음에'를 부를 수 있는 나이가 되는가보오.. ㅠ.ㅠ
    내년에 봄세~

    • - 관리자 - 2008.12.26 11:02 신고

      오.. 정녕 그렇소.
      점점 더 멀어져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


코 끝 시려오는 엄동설한에 추위를 피하고자.. 함은 아니고, 오랜만에 해외 본초자원 답사의 일환으로 열대성 한약재를 살펴보고 오려는 것이오.


무려 적도선에 걸쳐 있는(거의 남반구;) 사시사철 여름인 곳인 바, 겸사겸사 피한도 하고 오겠소.
하지만, 무려 발리까지 가면서도 바닷가에 발 한 번 담그지도 못하고 온다는 거..;;;

내일(12. 9) 출국하여 오는 일요일(12. 14) 귀국하는 일정 되겠소.







소햏 없는 동안 부디 여야 정치인들은 말썽 부리지 말기를 간절히 바라오.
  1. 은령 2008.12.08 23:09 신고

    오오, 세계로 뻗어나가는 고야스햏.

    그런데, 해외 특산 약재들은 해당 나라의 의서나 처방에 이용되어 왔을텐데 한중을 제외한 아시아 타국의 자국 고유의 한의학 수준들은 어떠할지 궁금하오.

    • - 관리자 - 2008.12.15 18:59 신고

      아시아 각지뿐 아니라, 북미 남미 아프리카 호주 유럽 할 것 없이 어디나 원주민(!)들의 토속적인 의료경험지식은 있(었)지요.
      유럽쪽도 산업혁명 이전까지는 형이상학적이기까지 한 의학이론이 이리저리 횡행하였으니 지구촌 각지에 수많은 의학 이론 또한 차고 넘쳤음이오.
      허나, 21세기 현재까지 살아남은 각종 토속의학 중에서는 단연 한의학(+중의학)과 아유르베다 정도가 가장 체계적인 이론하에 쓰이고 있다 하겠소.
      다른 지역의 토속의학은 대체로 어떤 데에 뭘 먹었더니 좋더라.. 식의 경험의 집대성이라 보여지는 바이오..

  2. 필로스 2008.12.15 11:34 신고

    주문한 직경 2m 길이 15m 의 인도네시아 원목은 가져 오시었소?? 목공예 해야하는데.....

    • - 관리자 - 2008.12.16 08:42 신고

      통관이 아니 되는.. 아니, 휴대한 채로 비행기 탑승이 거부되는지라 부득불 놓고 올 수 밖에 없었습지요..
      소햏 다음 기회에는 Zip으로 압축해서 USB 메모리에 담아 오겠삽나이다.

    • 텅빈라덴 2008.12.22 23:42 신고

      주문 내역을 보니, 연필 한자루 깎아 만드시려는 스펙으로 보이는구려. 연필은 사서 쓰시오.


오늘은 날씨가 무척이나 포근하더이다.
자고로 수험생 학업성취도와 수능날 추위는 비례한다는 천인감응적 속설이 전해지고 있소만..흠흠..;

소햏이 순응시험을 치른지도 어느덧 **년이 되었구료.
**년 겨울은 왜 그리 추웠(을 것이라 믿고 싶)고, 시험은 왜 또 그리 어려웠(다고 믿고 싶어지)는지..
외국어영역을 할 때 즈음하여 밖에는 첫눈이 함박으로 내렸드랬소.
오.. 그 멜랑꼴리하고 아방가르드스러우며 포스트모더니즘 같던 정취여..

유난히 배탈이 잦은 소햏은 아예 아침 식사를 안 하고 시험장에 갔으며, 식곤증을 피하고자 점심조차 초코바 두 쪽으로 때웠었소.
시험 전날은 긴장을 풀어주어야 하였기에 책방에서 무협소설을 빌려다 늦도록 읽었드랬소.
긴장 풀겠다고 오락실로 향하는 친구들과 서로 충심어린 야유를 주고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구료.
하지만 언어영역에서 무협적인 지문은 한 줄도 나오지 않더이다.

어쨌든 그리하여 소중한 학창시절은 꿈결 뒤로 스러지고 지금은 학생이라는 말보다는 아저씨로 불리는 일이 더 잦은 때를 맞이하였으니, 참으로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다시 꿈 같구료.
그 때의 그 친구들은 다들 어디서 무얼 하고 사는지.. 오타쿠히키꼬모리인 소햏으로써는 헤아릴 길 없소.

저쨌든 금일 순응시험을 통하야 무도한 억압의 세월로부터 잠시잠깐이나마 광복을 방하게 된 수험생 여러분 저간 고초가 많았소. 앞으로 더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준비해야 할 이들도 있겠으나, 어차피 결과는 나중 일이니 오늘 당장은 웃고 떠들며 시름을 잊는 시간을 보내기들 권하는 바이오.

다만, 님들 술은 자제염.
  1. 허녕이 2008.11.17 11:08 신고

    ㅋㅋㅋ 뭔가 수능한번 다시한번 보고싶어하는 마음이 뭍어나는구료

그런 전차로..




문자 인코딩의 오묘함이여..
  1. 은령 2008.10.17 10:10 신고

    저런 걸 잘 보면 나름 원문의 언어를 추측할 수 있는 것 같소.
    단적인 예로 과거 도스 시절을 상고해 볼진대, 한글 바이오스와 괘선문자가 야합하여 뜳떴뛨뛧과 같이 쌍디귿이 횡행하지 않았겠소?

    지나어 파일들과 왜어 파일들을 병치해 놓고 보아도 나름 그 괴이한 표현에 차이가 있는 듯하오.

    그건 그렇고 주소 또한 오묘하구려. C18이라니...

    • - 관리자 - 2008.10.22 10:14 신고

      주소에 들어간 C18은 미처 확인치 못한 바 있소.
      그건 그렇고 은령햏께서 도스 시절을 이야기하시니 불현듯 식음을 전폐하고 삼국지2에 매진하던 그 때가 생각나는구료.. 아.. 세월은 그렇게 흘러..

  2. zetz 2008.10.25 13:52 신고

    예전에는 window에서 압축파일 푸는 게 어색했었는데 요새는 winzip으로 압축파일 푸는 것도 헷갈린다는 슬픈 현실;

    • - 관리자 - 2008.10.25 23:39 신고

      빵집만을 고집하느라 여타의 압축프로그램은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만, 파일명이 외쿡어 인코딩으로 된 경우 일부 압축을 풀지 못하는 일이 있기에 그럴 때는 부득이 윈RAR를 한 번 써 주곤 하지요..

  3. 은령 2008.10.29 10:42 신고

    음...소햏이 예전에 외쿸어 파일을 윈랄로 풀지못한 전차로 zipj를 구하야 사용한 바 있소만, 본래 윤희코드가 되기는 되는구려.

    근데 그땐 왜 안됐는지 모르겠소.

    • - 관리자 - 2008.11.12 21:26 신고

      오호.. 그리하였었소이까?
      아마도 언어코드에 따라서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기도 하는 모양이오..



하나같이 뱀같은 눈이요 승냥이같은 입에 시궁쥐같은 코, 돼지같은 턱이라.
못난 것은 타고 난 팔자려니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못난 놈들이 못된 짓만 하려 드니, 엉뚱한 사람들만 급살맞게 생겼도다.
최소한 상相은 보고 밀어줘야 할 것이 아닌가.
어허, 통재라.. 누굴 탓하리오. 상을 볼 줄 모르는 우매한 중생들의 업이거늘.
저 치들 덕에 살아 생전 개벽이 오는 걸 보게 될까 두렵구나.

  1. 은령 2008.08.02 00:50 신고

    세월이 하수상하여라.
    뜻있는 자는 개탄하고 초야로 숨어드니 어찌 난세 아니리오.

  2. 밤의 파랑 2008.08.25 16:52 신고

    고야스님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뵙소.. 1년만인가 싶은데 외국에 나가 블로그에 들릴 틈이 없었다오. 그동안 좋은 글을 많이 쓰셨구료.. 참고로 아이디가 기억이 나지 않아 바꾸어 버렸기 때문에 소햏이 무슨 듣보잡인지 알기 위해 아이디를 검색 하셔도 소용은 없을 것이오..

    • - 관리자 - 2008.08.28 09:09 신고

      오호.. 뉘시온지 자못 궁금하오나, 여하튼 모처럼 내방하심에 감사드리오.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오는 옛손들은 있거늘, 요즘 소햏이 블로깅을 소홀히 하는 터라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업ㅂ소..

이 뭐 병..
이렇게까지 노골적인 작태를 보이는 것은 도대체 뭘 믿고 그러는 것일까.
4년 동안 완전히 말아먹고 튀겠다는 걸까, 아니면 재집권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일까.

한 가지 비참한 것은, 지난 세월 동안 저 이익집단 찍어줬던 바보들은 또 무조건 찍어줄 것이 확실하다는 점이다. 바보가 세상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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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녕이 2008.07.28 11:04 신고

    방금전까지 한참을 어처구니 없게 쳐다보고 온 그 화면이구료

  2. 은령 2008.07.31 09:35 신고

    분명히 두어 달 이전까지만 해도 이메가 치세에서 크게 터뜨린 일들을 하나하나 순서대로 짚을 수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나오만....

    이젠 그런 시절이 기억도 안나오.

관련기사에 아래와 같은 대목이 몹시 착잡하오.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앰네스티가 입국한 이후에, 그 이전의 시위 양상하고는 달라졌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앰네스티가 입국한 이후에는 극렬한 어떤 폭력시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여섯 번 나갔다고 하지만, 그 전에 6월 10일이라든가 이런 아주 과격한 폭력 형태는 볼 수 없었다고 보면, 두 번 나가나 여섯 번 나가나 대동소이합니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앰네스티 아주머니 입국한 동안에는 폭력시위가 없었으니 시위대의 폭력을 목격할 수 없었을 뿐, 다른 때의 시위대는 폭력적이었다는 요지의 발언 되겠소.
참으로 뻔뻔하기 그지 없으며, 일국의 총경씩이나 되는 인사가 이런 수준의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는 것이 비참하기까지 하오. (사실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던 반응이기도 하오만..;)

지금까지 시위 패턴은, 경찰의 강경 진압 -> 시위대 강력 저항 순이었지, 그 역순으로 흐르는 모습은 볼 수 없었소. 반대로 경찰이 무대응하면 시위대 또한 물의 없이 행진이나 좀 하고 말았드랬소.

앰네스티 아주머니가 입국하자, 많은 사람들이 이런 예측을 했었소. 보나마나 경찰 몸 사릴 거고(7월 12일 풍경), 아주머니 출국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강경진압할 거라고(7월 19일 풍경). 그리고 그 예측은 보란 듯이 적중해버려서 오히려 더 허탈하오.

대체 이 기득권 상명하복 세력의 눈 가리고 아웅하는 작태가 어떻게 해야 사라질지.. 참으로 밤잠 설치게 하는 문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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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녕이 2008.07.23 10:03 신고

    보란듯이 적중해버린 예측,,,, 허탈 -_-
    MB 정권처음엔 기가 차서 웃기기라도 했는데, 지금 남은건 분노뿐.

휴가 내기가 바늘 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운 동생군이 모처럼 휴가를 내었기에, 소햏 또한 휴가를 내어 참으로 오랜만에 네 식구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소.

그런 전차로, 이번 주말까지는 잠수 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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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펌.


남자의 등급이란, 1등급 '키도 크다'급부터 4등급 '키도 작다'급까지.

적자생존의 비정한 본능이 있는 한 외모를 우선시하는 관점이 사라질 리 없는 바, 역시 남자는 키가 좀 커야 '잘 팔리오.'

그런 전차로, '키도 작다'급인 소햏은 독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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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etz 2008.06.15 13:50 신고

    저도 키도 작다인데. 힛

  2. 2008.06.17 13:15 신고

    한글의 우수성이 돋보이는 ..ㅎㅎ

  3. 은령 2008.06.19 11:49 신고

    한글의 우수성 2.

  4. 허녕이 2008.06.20 10:06 신고

    난 얼굴도 크네. -_-

  5. 인데스 2008.06.20 17:12 신고

    난.. 그래도.. 결혼했다.. 휴~

  6. sama 2008.07.10 11:00 신고

    키는 크네..ㅎㅎㅎ

2008. 6. 1, 광화문. 예기치 않게 소햏이 찍혔소. (촬영자 알 수 없음.)


중립의 중요성

지방에 있다, 퇴근시간이 늦다는 대수롭잖은 핑계로 머뭇거리다가 5월 31일 광화문 평화대행진에 의료봉사차 참석하였소.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정치적인 행동 뒤에 여러 가지 문제가 따라오는 공직자라는 신분과, 비록 병세 악화시키지나 않으면 다행인 돌팔이지만 그래도 환자를 안심시키는 데는 조금 도움이 되는 의료인이라는 자격이 어우러져, 의료봉사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없었소. (소햏은 겨우 하루 밤샘했을 뿐인데도 아직까지 피로가 풀리지 않소만, 며칠째 계속해서 지원해 온 다른 봉사자들을 보면서 절로 고개가 숙여졌소.)
  구호를 함께 외치고 싶어하는 봉사자(또는 봉사희망자) 분들이 있소만, 의료구호에 있어서는 '꼬투리' 잡힐 수 있는 행동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되오. 이로 인해 자칫 처치나 이송이 늦어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는 '한통속이다!'는 인식과 함께 현장진입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오.

199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바 있는 '국경 없는 의사회(MSF)'라는 단체가 있소. '중립, 공평, 자원'이라는 3대 원칙과 '정치·종교·경제적 권력으로부터의 자유'라는 기치로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NGO 되겠소.
  MSF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의료구호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중립'이라는 대원칙을 지키기 때문이오. 재난 현장 치고 '악의 무리(?)'가 없는 곳이 있겠소마는, 대놓고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게 되면 구호활동은 커녕 현장에 진입조차 할 수 없음이 당연하지 않겠소? (일부 종교단체의 '구호를 빙자한 선교활동'이 잊을만하면 국제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 또한 중립을 지키지 않고 그들만의 가치를 우선시한 까닭이라 하겠소.)
  다른 형이상학적 이유들을 모두 차치하고서라도, 현장진입력의 향상이라는 측면 하나만으로도 의료구호진의 중립은 필요불가결인 것이..라고 소햏 스스로에게도 계속 자기암시를 걸고 있소만, 문득 문득 울컥하는 심정을 억누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더구료.


현장 제안

각개 의료팀간의 연락과 지원이 원활해야 하오. 이를 위해 지금까지는 5~6명 단위로 조를 편성해 조장끼리 긴밀히 연락하고 있소만, 현장 상황이 몹시 유동적이고 지리 파악이 안 될 때가 많아서 1분전의 지원요청이 1분후에는 무효가 되는 일이 허다하였소. 무전장비가 있다면 이상적이겠고, 적어도 의료팀 모두가 공유하는 좌표 표시된 현장 지도가 있어야겠소.
  의료팀의 체력 유지도 중요하오. 일단 경력과 대치시간이 길어지고 살수나 위력진압이 개시되면 부상자가 급속도로 발생하게 되지만, 행진 도중이나 대치 초반에는 이렇다 할 환자가 별로 없으므로, 그 시간 동안 과도한 움직임을 자제하여 체력을 비축해 두어야 하오. 장시간 인파 속에 있어야 하므로 화장실 문제도 결사적으로 미리미리 해결해 두어야 하오.
  격한 상황중 환자 발생시, 의료봉사자들이 둘러서서 공간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 때 인의 장벽을 만드는 봉사자들은 구급현장인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을 향해서 서야 할 것이오.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상황은 환자의 불안감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며, 또한 급변하는 외부 상황을 계속 확인할 필요도 있기 때문이오.
  환자에 대한 사진촬영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 쉽소. 우선순위를 두자면 환자의 초상권 보호보다도 안전이 중요하므로, 불필요한 실랑이에 시간과 인력을 낭비하기보다는, 차라리 "환자가 놀라니 플래시는 쓰지 말고, 모자이크 처리 해주시오!" 정도의 경고만 해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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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마스크가 신비주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구려.
    춈 간지.

    • - 관리자 - 2008.06.09 09:00 신고

      원래 소햏이 은둔주의(히키꼬모리즘?)를 추구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소이다..

뒷걸음치다 잡은 격”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뿍 담긴 요 말도 꼭 이루어지리라 믿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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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08.05.18 19:49 신고

    오오 미친소 오오

    • - 관리자 - 2008.05.21 12:53 신고

      만국의 엉덩이에 뿔 난 못된 송아지들이여, 단결하여 저 자본의 노예들을 몰아내자-

인텔리 간지의 지존, 앙드레 말로





그리고,




진안의 마스코트, 인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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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녕이 2008.04.25 17:41 신고

    이 간지는 어떠하오?
    머리스따일이 말로와 비슷한데,,,,,, 후후후훗!

    http://polaris-21c.com/tt/attach/1/1786998204.jpg

    • - 관리자 - 2008.04.25 17:54 신고

      역시 그 정도로는 앙드레 말로 대햏의 포스에 비할 바가 아니구료. 호호호;

  2. 은령 2008.04.25 20:54 신고

    어익후.

    더 이상의 자세한 감상은 생략한다.

  3. 허녕이 2008.04.25 22:52 신고

    담배를 안물어서 그랴~
    담에 시가하나 물고 찍어보소~

앵글로색슨족의 모 언어에 대한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갖는 정부 덕에 너도나도 언어비평가가 되는 요즈음, 이러한 시류에 '영어는 알파벳일 뿐'이라는 입장으로 꿋꿋하게 반기를 들고 있는 한 자치단체가 있기에 그 훈훈한 소식을 전하는 바이오.


공영주차장

위 짤방은 모처에 있는 공영주차장 표지판 되겠소.
'공영주차장'이라는 한글 표기 아래 영문 표기가 되어 있소마는, 이를 소상히 볼작시면..



Gongyeongjuchajang -_-;

왠지 [꽁예옹주촤좡] 정도로 읽어줘야 할 것 같지 않소?

참으로 영어는 그저 알파벳 따위일 뿐인 것이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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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08.04.10 07:08 신고

    호 이런.
    이 어찌 기특하지 않으리요.

    • - 관리자 - 2008.04.10 08:53 신고

      참으로 그렇소.
      근데 이 사실이 푸른집에 서식하는 모 인사의 귀에 들어가서 한바탕 난리를 치를까 저어되는 바이오.

  2. 공상 2008.04.14 18:46 신고

    오린쥐~

  3. 랭그 2008.05.04 08:28 신고

    미쿡 알파벳 딴나라 와서 고생하는 군요 ^^;;;

무릇 1998년부터 홈페이지라는 것을 끄적거려온 바, 어느덧 올해로 웹 인생 10년차가 되었구료.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셈인가..)
또한 Goyas.org 라는 다중인격적 도메인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도 어언 6년째를 맞이하였으니..

어쨌든 이런 저런 전차로.. Goyas.org 과객 집회를 개최하오. (과격시위가 아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 홈페이지 주인장이 나서서 이런 일을 주관하는 것은 사람된 도리가 아니나, 주책을 주체하지 못하고 또 이렇게 일을 벌이는 바이오.

시절 : 바야흐로 꽃 피는 호시절 5월 5일(월) 점심나절부터

장소 : 맛과 멋을 자랑하는 전주 풍남동 일대

일정 : 무소신 무원칙 무계획 무작정의 4무정신에 입각하여 뭘 할지는 소햏도 모르오..만, 대략 '옛 멋 마실'을 주제로 한 바, 코스는 아래와 같소.

경기전 -> 점심식사 -> 오목대 -> 전주 향교 -> 한벽루 -> 강암서예관 -> 풍남문 -> 전주 객사 -> 저녁식사

(대략 3~4㎞ 범위를 걸어다니는 중급 마실 코스이므로, 가벼운 신발과 편한 복장을 권하오.)


참가자격은 이 글을 보는 햏자, 블로거, 오타쿠, 히키꼬모리 및 일반인 중 참가신청자 되겠소. (다만, 금치산자와 한정치산자, 총선후보와 정치인, 외국간첩과 정보공작원, 지명수배중인 자, 입원가료중인 자, 국외체류중인 자, 영내에 복무중인 군인, 주말과외가 있는 수험생, 출산예정일의 산모 등은 참가할 수 없소. 당연하잖아!!)

특전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특제 기념품을 선사토록 하겠소.


참가를 원하는 자는 아래 핸폰 번호로 문자를 날려 주시오.

0 1 0 - Ⅳ Ⅵ Ⅴ Ⅶ - 五 六 七 六

(문자에 닉네임 등 최소한의 식별코드를 포함시켜 주기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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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로스 2008.03.28 19:01 신고

    대전이나 유성에서 하면 안되겠소?? 전주 쫌 머오.ㅜㅜ

    • - 관리자 - 2008.03.29 10:51 신고

      대전은 아직 소햏의 나와바리;라 할 수 없습지요.
      형님께옵서 몸소 행차하실 것이 아니라, 좋은 날을 택해서 문안 올리러 가겠사오니 노여워 마시오소서..

  2. 백곰 2008.03.28 23:56 신고

    4월 14일까지는 영내에 복무중인 군인...인 저는 빠져야겠군요... 후후후

    그래도 주말에는 자유로운데 쳇...

    • - 관리자 - 2008.03.29 10:54 신고

      '영내에 복무중'이라 하였으니, 외출 외박 휴가 통근 또는 탈영한 경우는 열외라 하겠소.
      (근데.. 사실 그곳은 '영내'가 아니지 않소?)

  3. BoBo 2008.03.29 00:15 신고

    눈팅만 하던 자입니다.
    국외체류중인 자인 관계로 갈 수가 없어서 안타깝군요. 비행기 타고 왕복 삼박사일 하기엔 노자돈과 형편이 좀 그렇습니다.
    특제 기념품도 참 탐이 나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그렇군요.^^

    • - 관리자 - 2008.03.29 11:00 신고

      오오..
      무려 국외에서 접속하시는 분이 실제로(?) 계셨군요!
      소햏이 재벌 총수쯤 된다면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준비했을 것이언만..;;
      인생은 짧지 않으니, 인연이 닿는 날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 BoBo 2008.03.30 12:19 신고

      제 말투가 그랬지만, 제 댓글에만 다른 말투를 쓰시니 왠지 따당하는 기분입니다. 나가야 할 것 같은.
      그래도 댓글의 내용은 제가 기대했던 내용이군요. 어서 재벌 총수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 - 관리자 - 2008.03.30 15:35 신고

      아코.. 소햏이 주로 하오체를 즐기기는 하지만, 그다지 일관성 있지는 않습니다(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그리고 소햏은 댓글 쓸 때 되도록 상대방의 어체에 맞추는 습관이 있으니, 그리 괘념치 마시고.. 누추한 곳이지만 발길을 끊지는 말아 주십사..(굽신 굽신)

  4. 알라 2008.03.29 22:31 신고

    오오오,,중간고사가 끝나는 4월 말쯤이 최적의 시기라고 사료 되요ㅎㅎㅎ

    • - 관리자 - 2008.03.30 15:24 신고

      역시 그것이 합당하겠고나.
      나도 별 건 아니지만 외국어시험(세상에 시험이라니!)이란 걸 치러야 하니까..;

  5. 임채하 2008.03.31 07:29 신고

    형~ 시험때도 괜찮아요^^;; 시험버린지 너무 오래된거 같아요-_-;; 형 괜찮으실때 언제든 좋습니다^^

    • - 관리자 - 2008.03.31 09:21 신고

      그래도 그것이 그러면 안 되는 것이지..
      4월말에서 5월초 쯤이 유력할 듯(어린이날?)

  6. 허녕이 2008.03.31 17:09 신고

    오 이 열렬한 반응......ㅋㅋㅋㅋ
    우리 스터디에, 졸업생모임 등등을 피하야 5월이 대세되겠소!!

    • - 관리자 - 2008.03.31 17:26 신고

      의외로 스케줄이 빡빡하더구료.
      가까운 시일에 부모님의 내방도 예상되는 바, 역시 대세를 어린이날 즈음으로 몰아가야 하겠소..;

  7. 허녕이 2008.04.01 11:05 신고

    자고로 우리는 어른아이 -_- 어른이날에 보도록하오

    • - 관리자 - 2008.04.01 13:34 신고

      키덜트라면 무릇 애늙은이 정도가 아닐까 하오.
      그러고 보니 개인적으로는 5월 1일 노동절도 쉬는 날이구료. 꺄하하;

  8. 은령 2008.04.01 11:29 신고

    전주라면 하루를 통째로 잡아먹겠구려.

    좋은 일정이 있다면 어찌 가지 않겠느냐만은 아직 댓가가 너무 크다 느껴지는구려.

    • - 관리자 - 2008.04.01 13:52 신고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였으니, 젊은 날 하루쯤 허비하는 것도 나중에 기꺼이 후회함직한(;) 일이 아니겠소이까? 호홋;;

      전주행 교통편이라면 강남센트럴/동서울/남부에서 출발하여 2-3시간 가량 소요되는 바이니.. 어흠흠;

  9. zetz 2008.04.01 11:39 신고

    헤에. 저도 참여. >_<
    헌데 5월이라면 운동회...... (…)
    어린이날 전후라면 상관없을 듯 합니다. ^_^;

    • - 관리자 - 2008.04.01 14:07 신고

      운동회라면 소햏이 가장 힘들어했던 행사;; (요즘 아이들도 집체무용; 같은 걸 하는지요?)

      대세는 역시 어린이날이로군요.(왠지 여론몰이에 성공한 느낌;)

  10. 넬롬 2008.04.02 14:42 신고

    우왕ㅋ굳ㅋ

  11. 인데스 2008.04.02 23:18 신고

    9개월의 아이도 참가 가능하오?

    • - 관리자 - 2008.04.03 10:52 신고

      위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참가는 가능하오만,

      보호자 없이 온다면 말리고 싶소. 호호;

  12. 공상 2008.04.03 00:27 신고

    우왕 굳ㅋ 중간고사가 끝나는 시점이 제격ㅋㅋㅋ

  13. 인데스 2008.04.03 14:24 신고

    참고로 5월5일 오후 3시에 전주월컵경기장에서 k리그 전북vs수원의 축구경기가 있소..

왠지 뜬금없이 '고야차'라는 게 검색창에 뜨길래,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들여다 보았소.
(일전에 '고야의 유령'이라는 영화 또한 소햏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소만..;)

보아하니, 요 고야차(어감이 별로;)라는 게 건강식품으로 비만 따위에 응용되고 있는 모양이오.

저 사이트에는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이라며 마치 신비의 열대식물인 양 '인도 원산이며 학명이 Momordica charantia 인 고야'라고 떡밥을 던지고 있소만..
저 학명을 볼작시면 우리나라 농가에도 종종 있는 여주로구료. 영어로는 Bitter melon,  한약재로 따지면 여름철 더위먹었을 때 쓰는 고과(苦瓜) 되겠소.

뭐 저런 맛없고 쓰기만 한 거 먹는다고 죽진 않으니 먹겠다는 사람 말리진 않소만, 평소 뱃속이 차가운 사람은 설사로 고생할 수 있으니 삼가는 게 좋을 거요.

고과. 원래는 몹시 험악하게 우둘투둘하오만, 요 품종은 점잖구료. (사진은 위키피디아에서)



(사이트에 있는 제품 설명 중, '고야는 버릴 것이 없습니다.'라는 표현이 왠지 가슴 찡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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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08.04.05 21:16 신고

    말을 볼작시면 냉한 기운이 강한 남새인가 보오.

    • - 관리자 - 2008.04.05 23:19 신고

      그렇다고 할 수 있소.
      별 볼 일 없는 건데도 근년 들어 입소문 타고 인기를 끄는 것 같더이다.

부재자투표용지·선거공보


아직 머나먼(?) 고향에 적을 두고 있는지라, 매번 각종 투표 시즌이 되면 부재자투표를 하곤 하오.
(지난 대선 땐 미처 투표를 하지 못하였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 하겠소.)

요번
총선 또한 부재자투표로 하고자 하나, 매번 느끼는 불편함을 다시 한 번 호소하게 되는구료.

부재자투표소가 너무 원(遠)하오!

- 서구청 : 7.3㎞
- 대덕구청 : 7.7㎞
- 카이스트 : 7.8㎞
- 유성구청 : 8.2㎞
- 동구민방위교육장 : 11㎞
- 중구청 : 11㎞

이상이 소햏에게 가장 가까운 부재자투표소 되겠소(사실상 이게 대전에 설치된 일반부재자투표소 전부요;).
소햏 같은 도보여행자(?)로써는 가까운 서구청이라도 도보 10분 + 버스 20분 + 도보 10분 패턴으로 왕복 1시간이 넘게 걸리오.


뭔가 투표소 설치에 관한 원칙이 있겠소만, 좀 더 많이 설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더 나아가서는 부재자도 정식 투표일에 원하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하오.

투표시간도 10시부터 16시까지밖에 안 되는데, 근무시간에 외출 나가는 것 눈치보일까 저어되는 바이오.


한국 사회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면 가장 반동적인 보수 후보를 찍어라.
한국 사회의 표면적 악취라도 우선 덜고 싶다면 가장 개혁적인 보수 후보를 찍어라.
그러나 한국 사회의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진지하게 바란다면 (당선 가능성을 절대기준으로 한 이런저런 되지 못한 정치평론일랑 걷어치우고) 그저 가장 진보적인 후보를 찍어라.

- 김규항, 《나는 왜 불온한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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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상 2008.04.03 00:30 신고

    가장 편한걸로 버스가 바로 가는곳을......-_-;

  2. BoBo 2008.04.03 06:18 신고

    현재는 대전에 사시는군요. 저도 이민오기 전엔 대전에 살았습니다. 거기서 쭉. 반가와서 한 줄 남깁니다.

  3. 허녕이 2008.04.03 10:15 신고

    역시 우리는 불온분자 되겠소

  4. 은령 2008.04.05 21:14 신고

    허녕이//동의하는 바요.

  5. Heritz 2008.04.06 14:01 신고

    저도 학교에서 부재자투표소 버스를 운행하는 배려를 해주지 않았다면
    신청만 해놓고 투표를 안했을 것 같다는;
    대체 투표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워드프로세서로 문서를 작성할 때, 고화소로 촬영한 사진을 삽입하는 경우가 있소.
그런데 고화소 사진의 경우 1장당 5~10MB에 육박하므로, 사진 몇 장만 삽입해도 문서 용량이 수십 MB가 되는 일이 생기오. 이리 되면 저장하는 데만 수십 초가 걸릴 정도로 작업 효율성을 몹시 떨어뜨리게 되므로 대략 난감한 바이오.
물론 사진을 리사이즈하면 용량이 대폭 줄어들게 되나, 인쇄시의 화질 열화에 대한 우려가 앞서 선뜻 리사이즈 하지 못하기도 하오.

그런 전차로, 원본과 리사이즈본의 인쇄물을 직접 비교해 보기로 하였소.

원본 사진은 2448×3265 픽셀의 800만 화소급 사진으로, 용량은 대략 5MB 남짓 되오.

이 사진을 아래와 같이 수정하여 한글 2007에서 6㎝×8㎝ 크기로 삽입하고 흑백 1200dpi로 인쇄하여 화질을 비교하였소.

1. 원본 : 2448×3265 (72dpi) - 5.09MB
2. 수정 : 171×228 (72dpi) - 43.9KB
3. 수정 : 2448×3264 (600dpi) - 5.09MB
4. 수정 : 1420×1893 (600dpi) - 2.40MB

이를 다시 200dpi로 스캔한 결과는 아래와 같소.

1. 원본

2. 수정

3. 수정

4. 수정

스캔 원본에서 크기 변경 없이 크롭하였소.
프린터와 스캐너가 보급형인 관계로 그리 아름다운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그냥 넘어가오.
171×228로 심하게 리사이즈한 ②번은 대충 보아도 몹시 열악함을 확인할 수 있소만, ① ③ ④번은 뚜렷한 화질 차이를 설명하기가 힘드오.(뭔가 기분상 ④번이 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오만..;)
①번과 ③번은 해상도 설정만 각각 72와 600으로 차이가 날 뿐 실제 픽셀수는 같으므로, 동등한 화질을 보여주는 것이 지당할 것이며, ④번의 경우는 600dpi에서 6㎝×8㎝ 크기에 맞추어 리사이즈하였으므로, 역시 이 정도 출력물에서는 화질을 열화를 확인하기 어려운 듯 하오.



이러하므로, 어차피 다소 작은 크기로 본문에 삽입될 사진이라면, 굳이 원본 크기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선에서 리사이즈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되는 바이오.
아울러, 어느 정도의 리사이즈가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한 차후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되는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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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녕이 2008.03.31 17:08 신고

    너무도 당연한 말을 이렇게 거창하게 설명하는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 - 관리자 - 2008.03.31 17:23 신고

      호홋.
      모름지기 심증이 확실한 것이라도 물증으로써 입증하는 것이 과학자의 도리임이니..
      (근데 내가 과학자던가?;;)

  2. 은령 2008.04.01 11:27 신고

    보통 200dpi라면 흑백 인쇄물의 도트도 해상 가능한 고화질인 바, 리사이즈를 할 때 간단한 계산을 거치면 어찌될지 대략 예상할 수 있지 않겠소.

    1cm에 약 78.74픽셀이 찍히게 되니 위의 6*8이라면 472*630 해상도면 괜찮은 흑백 분해도를 얻을 수 있을 듯 하오.
    물론 칼라라면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 - 관리자 - 2008.04.01 14:16 신고

      그렇소, 소햏도 대략 동의하는 바이오.

      다만 한글의 그림 처리 방식이 실제로 어떻게 되는지가 자못 궁금하므로, 차후 각종 해상도로 리사이즈한 그림을 각종 해상도로 출력하여 확인해 볼 요량이오.

  3. 은령 2008.04.01 22:01 신고

    한글에는 디더링 기능이 미흡한 듯하니, 정수가 아닌 비로 축소했을 때 그리 화질이 뛰어나지 못한것으로 보이오. 전용 편집툴을 사용하는 것이 역시 좋을 듯싶소.

천마(Gastrodia elata)는 난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되겠소.

천마



한약재로 이용되는 약용식물이오.

일찌기 수업시간에 배웠으되, 천마는 엽록소가 없고 잎도 뿌리도 없는 기생식물이라 하였소.
으레껏 다른 식물에 기생하는 것이려니 생각하였소만, 소상히 알아본 바, 천마는 다른 '식물'에 기생하지 않는다오!

그렇다면?

뽕나무버섯. 사진은 Wikipedia에서.

무려 버섯!

천마는 식물 주제에 버섯에 기생하는 것이오.
원래 뽕나무버섯은 뽕나무 등 각종 식물을 뚫고 들어가 영양분을 빨아 먹어 숲을 망가뜨리는 녀석이오만, 거기에 더부살이하는 식물이 있다는 것이 놀랍소.
마치 '조폭을 등쳐 먹는 노점상'의 느낌이랄까..


천마가 뽕나무버섯으로부터 영양분을 갈취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소.
(그림이 발로 그려서 아름답지 못하니 양해 바라오.)









이처럼 멋 모르고 쳐 들어간 뽕나무버섯 균사체를 야금 야금 잘라 먹는 것이 천마의 거의 주된 영양공급원이라 할 수 있소.
보통은 기생체가 숙주에 뿌리를 내리는 법인데, 천마는 그러한 능동적 기생이 아닌 이러한 수동적 기생(;)을 선택하는 발상전환을 이룬 것이니, 참으로 놀라운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되겠소.

이런 전차로.. 나무를 파괴할 정도로 강한 기생균인 뽕나무버섯도 천마가 있으면 생장이 급격히 저하된다고 하오.

더 자세한 내막이 알고 싶은 햏자는 관련 논문을 참조하시기 바라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고래보다도, 공룡보다도 큰 것이 뽕나무버섯임이니..
미국 멀루어 국유림에 있는 뽕나무버섯의 경우 균사체가 무려 8.9㎢ 넓이로 퍼져 있다고 하오. 연세(?)는 대략 2400세 추정..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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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08.03.21 02:26 신고

    오오! 대단하구려. 귀햏의 전문분야 덕에 이런 피가되고 살이되(지않)는 지식을 얻게 되었소.

  2. 오오 2008.03.23 22:00 신고

    정말 대단하오! 고야햏이 아니었으면 정말 몰랐을뻔하였소!
    근데 논문은 돈을 내야하는 압박이;;

    • - 관리자 - 2008.03.24 00:54 신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몰라도 별 문제 될 게 없는 종류의 앎이긴 하오만, 어쨌든 앎의 기쁨을 드린 것에 보람을 느끼는 바이오.
      (논문은 미리보기만으로도 대강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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