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좌익/우익이라는 명칭 자체는 정치적 성향에서 나온 게 아니다. 마침 국민공회에서 지롱드당은 오른쪽에 있는 좌석에 앉았고, 자코뱅당은 왼쪽에 앉았다. 오늘날까지 널리 쓰이게 된 혁신적이고 급진적인 좌익과 보수적이고 온건한 우익의 개념은 단순한 좌석 배치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 남경태, 개념어사전, 들녘, 2006:353-4pp.


좌파는 그저 왼쪽에 앉아 있어서 그렇게 붙은 것일 뿐.
그런데 하필 왼쪽에 앉았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왼쪽'이라는 위치가 갖는 의미는 대체로 '나쁜 쪽'인지라(오른쪽은 옳은 쪽), 좌파니 좌익이니 하는 지칭에 부정적인 편견이 담기게 된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소.
애초에 자코뱅당이 오른쪽에 앉았더라면..

보수좌익, 친북우파?..;;

좌파가 갖고 있는 뭔가 불편한 이미지가 조금쯤은 줄어들지 않았을까.

'발췌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비효과의 어원  (2) 2009.07.31
좌익과 우익의 어원  (0) 2009.07.30
마르크스와 마르크스주의자의 차이  (0) 2009.07.28
욥 트류니히트  (0) 2009.07.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