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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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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등급 (펌) 남자의 등급이란, 1등급 '키도 크다'급부터 4등급 '키도 작다'급까지. 적자생존의 비정한 본능이 있는 한 외모를 우선시하는 관점이 사라질 리 없는 바, 역시 남자는 키가 좀 커야 '잘 팔리오.' 그런 전차로, '키도 작다'급인 소햏은 독신주의.
의료봉사의 단상 중립의 중요성 지방에 있다, 퇴근시간이 늦다는 대수롭잖은 핑계로 머뭇거리다가 5월 31일 광화문 평화대행진에 의료봉사차 참석하였소.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정치적인 행동 뒤에 여러 가지 문제가 따라오는 공직자라는 신분과, 비록 병세 악화시키지나 않으면 다행인 돌팔이지만 그래도 환자를 안심시키는 데는 조금 도움이 되는 의료인이라는 자격이 어우러져, 의료봉사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없었소. (소햏은 겨우 하루 밤샘했을 뿐인데도 아직까지 피로가 풀리지 않소만, 며칠째 계속해서 지원해 온 다른 봉사자들을 보면서 절로 고개가 숙여졌소.) 구호를 함께 외치고 싶어하는 봉사자(또는 봉사희망자) 분들이 있소만, 의료구호에 있어서는 '꼬투리' 잡힐 수 있는 행동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되오. 이로 인해 자칫 처치나 이송이 늦어질..
옛 속담 틀린 말 하나 없다는데..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뿍 담긴 요 말도 꼭 이루어지리라 믿소.
진정한 간지란.. 그리고,
공영주차장 앵글로색슨족의 모 언어에 대한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갖는 정부 덕에 너도나도 언어비평가가 되는 요즈음, 이러한 시류에 '영어는 알파벳일 뿐'이라는 입장으로 꿋꿋하게 반기를 들고 있는 한 자치단체가 있기에 그 훈훈한 소식을 전하는 바이오. 위 짤방은 모처에 있는 공영주차장 표지판 되겠소. '공영주차장'이라는 한글 표기 아래 영문 표기가 되어 있소마는, 이를 소상히 볼작시면.. 왠지 [꽁예옹주촤좡] 정도로 읽어줘야 할 것 같지 않소? 참으로 영어는 그저 알파벳 따위일 뿐인 것이오. 호호호
Goyas.org 과객 집회 개최 : 일정확정 무릇 1998년부터 홈페이지라는 것을 끄적거려온 바, 어느덧 올해로 웹 인생 10년차가 되었구료.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셈인가..) 또한 Goyas.org 라는 다중인격적 도메인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도 어언 6년째를 맞이하였으니.. 어쨌든 이런 저런 전차로.. Goyas.org 과객 집회를 개최하오. (과격시위가 아님;) 원래 홈페이지 주인장이 나서서 이런 일을 주관하는 것은 사람된 도리가 아니나, 주책을 주체하지 못하고 또 이렇게 일을 벌이는 바이오. 시절 : 바야흐로 꽃 피는 호시절 5월 5일(월) 점심나절부터 장소 : 맛과 멋을 자랑하는 전주 풍남동 일대 일정 : 무소신 무원칙 무계획 무작정의 4무정신에 입각하여 뭘 할지는 소햏도 모르오..만, 대략 '옛 멋 마실'을 주제로 한 바, 코스는 아..
고야차 왠지 뜬금없이 '고야차'라는 게 검색창에 뜨길래,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들여다 보았소. (일전에 '고야의 유령'이라는 영화 또한 소햏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소만..;) 보아하니, 요 고야차(어감이 별로;)라는 게 건강식품으로 비만 따위에 응용되고 있는 모양이오. 저 사이트에는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이라며 마치 신비의 열대식물인 양 '인도 원산이며 학명이 Momordica charantia 인 고야'라고 떡밥을 던지고 있소만.. 저 학명을 볼작시면 우리나라 농가에도 종종 있는 여주로구료. 영어로는 Bitter melon, 한약재로 따지면 여름철 더위먹었을 때 쓰는 고과(苦瓜) 되겠소. 뭐 저런 맛없고 쓰기만 한 거 먹는다고 죽진 않으니 먹겠다는 사람 말리진 않소만, 평소 뱃속이 차가운 사람은 설사로 고생..
부재자투표 유감 아직 머나먼(?) 고향에 적을 두고 있는지라, 매번 각종 투표 시즌이 되면 부재자투표를 하곤 하오. (지난 대선 땐 미처 투표를 하지 못하였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 하겠소.) 요번 총선 또한 부재자투표로 하고자 하나, 매번 느끼는 불편함을 다시 한 번 호소하게 되는구료. 부재자투표소가 너무 원(遠)하오! - 서구청 : 7.3㎞ - 대덕구청 : 7.7㎞ - 카이스트 : 7.8㎞ - 유성구청 : 8.2㎞ - 동구민방위교육장 : 11㎞ - 중구청 : 11㎞ 이상이 소햏에게 가장 가까운 부재자투표소 되겠소(사실상 이게 대전에 설치된 일반부재자투표소 전부요;). 소햏 같은 도보여행자(?)로써는 가까운 서구청이라도 도보 10분 + 버스 20분 + 도보 10분 패턴으로 왕복 1시간이 넘게 걸리오. 뭔가 투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