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투표용지·선거공보


아직 머나먼(?) 고향에 적을 두고 있는지라, 매번 각종 투표 시즌이 되면 부재자투표를 하곤 하오.
(지난 대선 땐 미처 투표를 하지 못하였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 하겠소.)

요번
총선 또한 부재자투표로 하고자 하나, 매번 느끼는 불편함을 다시 한 번 호소하게 되는구료.

부재자투표소가 너무 원(遠)하오!

- 서구청 : 7.3㎞
- 대덕구청 : 7.7㎞
- 카이스트 : 7.8㎞
- 유성구청 : 8.2㎞
- 동구민방위교육장 : 11㎞
- 중구청 : 11㎞

이상이 소햏에게 가장 가까운 부재자투표소 되겠소(사실상 이게 대전에 설치된 일반부재자투표소 전부요;).
소햏 같은 도보여행자(?)로써는 가까운 서구청이라도 도보 10분 + 버스 20분 + 도보 10분 패턴으로 왕복 1시간이 넘게 걸리오.


뭔가 투표소 설치에 관한 원칙이 있겠소만, 좀 더 많이 설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더 나아가서는 부재자도 정식 투표일에 원하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하오.

투표시간도 10시부터 16시까지밖에 안 되는데, 근무시간에 외출 나가는 것 눈치보일까 저어되는 바이오.


한국 사회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면 가장 반동적인 보수 후보를 찍어라.
한국 사회의 표면적 악취라도 우선 덜고 싶다면 가장 개혁적인 보수 후보를 찍어라.
그러나 한국 사회의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진지하게 바란다면 (당선 가능성을 절대기준으로 한 이런저런 되지 못한 정치평론일랑 걷어치우고) 그저 가장 진보적인 후보를 찍어라.

- 김규항, 《나는 왜 불온한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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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상 2008.04.03 00:30 신고

    가장 편한걸로 버스가 바로 가는곳을......-_-;

  2. BoBo 2008.04.03 06:18 신고

    현재는 대전에 사시는군요. 저도 이민오기 전엔 대전에 살았습니다. 거기서 쭉. 반가와서 한 줄 남깁니다.

  3. 허녕이 2008.04.03 10:15 신고

    역시 우리는 불온분자 되겠소

  4. 은령 2008.04.05 21:14 신고

    허녕이//동의하는 바요.

  5. Heritz 2008.04.06 14:01 신고

    저도 학교에서 부재자투표소 버스를 운행하는 배려를 해주지 않았다면
    신청만 해놓고 투표를 안했을 것 같다는;
    대체 투표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주민등록지가 아직도 고향으로 되어 있는지라, 매번 부재자투표를 해왔던 터라, 이번 대선에서도 역시 부재자투표를 하려 하였으나, 불미한 탓에 부재자 신고기간을 놓쳐버리고 말았소(오늘 18시까지가 마감이었다능..).

따라서 투표를 하려면 고향엘 내려가든지, 주소를 직장 쪽으로 옮기든지 하는 불편함이 있겠소. 으아..
바쁜 연말에 이 무슨 낭패람..

하지만, 사실상 국가주권자로서의 유일한(안타깝게도) 권리행사인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바이니 설령 무효표를 만들더라도 투표는 해야 함이 마땅하오.

덧붙여, 국세청 조회처럼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부재자 신고가 가능하도록 개선되면 좋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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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07.11.25 23:38 신고

    순간 크소가 뭔가 하고 생각하고 말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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