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나리.

'나리'는 곧 백합인데, 백합꽃과 비슷한 모양의 앙증맞은 꽃이 핀다고 하여 '애기나리'라는 귀여운 이름이 붙었다.
(마찬가지로 '작은 나리'라는 뜻이지만, '개나리'는 왠지 불쌍하게 느껴진다.)

둥굴레 계열과 흡사한 외양을 보이는데, 둥굴레 계열과 애기나리 계열은 모두 백합과의 비짜루아과에 속한다.

두산백과사전에는 본초명을 '보주초(寶珠草)'라고 하였으나, 중국 사이트에서는 보주초는 뱀딸기의 별명이라 하니, 혼란스럽다.
산림청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는 '석죽근(石竹根)'이라고 했는데, 중국 사이트에서는 애기나리와 같은 속인 윤판나물을 죽능소(竹凌霄)라 하였고, 그 별명으로 석죽근이 기재되어 있으니, 이것도 정확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보주초, 석죽근, 죽능소 모두 고의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외형이나 알려진 효능 등으로 볼 때, 옥죽 또는 황정의 대용품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초명 : 석죽근(石竹根. 근 및 근경)
촬영지 :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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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녕이 2006.05.21 22:02 신고

    진안에는 언제 오셨수?ㅋㅋ 함 보고 가지는~

  2. 허녕이 2006.05.22 23:37 신고

    외가가 이쪽이었수? 진안에 왠만한 지인들 친척하나는 다사는구만 ㅋㅋ

    • 고야스 2006.05.23 11:25 신고

      그렇수~ 마이산 정기를 받아 총명하고 영특한 인재들이 많이 나는 동네 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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