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毛澤東이 모택동이지 왜 마오쩌둥인가"


'毛泽东'이 마오쩌뚱이지 왜 모택동인가?


전국민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라는 곳에서 '한자 인명·지명 원음주의, 이대로 둘 테요?' 라는 주제로 대토론회씩이나 개최하시었다고 하오.

이들의 결론은 '모든 한자는 우리식 발음으로 읽으쇠' 인듯 한데, 이는 대략 후진적인 태도라 하겠소.
소햏의 입장을 말하자면, 고유명사의 한글표기는 원음주의에 따르고, 현지문자를 병기하자(유니코드가 지원하는 한)는 것이오.
물론 이는 중국어 뿐 아니라 다른 언어에도 똑같이 적용해야 하오. 이왕이면 외래어표기법이 좀 더 현지 발음에 가까웠으면 하오만..
예컨대 쓰촨(四川), 요시마스 도도(吉益東洞), 마스크바(Москва), 싸담 후세인(صدام حسين -_-;) 등등..

우리말의 발음이 외국어음을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오(이는 다른 모든 언어도 개찐도찐).
하지만, 안 되는 발음이나마 최선을 다해 재현해 주는 것이 더 대승적이지 않겠소? 게다가 우리말은 발음 표현 범위가 가장 넓은 언어에 속하지 않는가 말이오.

우리말로 '마오쩌둥'이라고 읊어 봐야 중국인은 알아듣지 못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모택동'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나으며, 본격적으로 중국어를 공부한다면 평소 '마오쩌둥'이라고 하던 사람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오.

* 김치를 '기무치'라고 하면 기분이 좋소, 나쁘오? 조선인을 '조센징'이라고 발음하면 기분이 좋소, 나쁘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측은 좀 일관성 있는 식견을 보여 주었으면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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