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글 : 2009/10/05 - 낭만의 전원 - 고향집 담장  |  2009/10/06 - 낭만의 전원 - 부모님의 텐덤싸이클


아는 햏자는 알겠지만, 소햏 고향집은 무척 시골이오.
마당에 개 두 마리는 항시 비치(?)되어 있고, 한동안 토끼 서너 마리도 있었소.
소햏이 고양이를 좋아하므로 한 마리 기르시라고 말씀드렸더니, 부친께서 토끼들을 처분(?)하시고는 시장에서 5천원(!)짜리 고양이 새끼를 사오시어 기르신지 어언 한 달여가 되었다 하오.
추석 때 이 고양이(이름은 '나비'라 하며, 품종은 그냥! 고양이 되겠소)와 잘 놀고 왔기에, 폰카로 찍어서 소개하는 바이오.




물 마시는 나비




공놀이 하는 나비




양말로 급조한 장난감을 즐기고 있는 나비
양말로 고양이를 낚으려 하시는 분은 소햏의 모친이시오.
점토로 SD 골룸을 하나 더 만들다가, 굳는 동안 문득 생각나 만들게 된 고양이 핸드폰 노리개요.
최대한 큐트하고 카와이하게 만드려 했으나, 역시 날림 되겠소..;

점토를 적당한 크기로 덜어 조물딱 조물딱 잘 반죽한 다음, 대충 몸통 모양을 만드오.

다리를 만들기 위해, 점토를 가늘게 늘여서..

요렇게 두 동강을 내오.
낭중에 다리를 적당히 잘라낼 것이니, 길이는 대충 해도 상관 없소.

몸통이 대략 굳었으면 다리를 적당한 위치에 붙이오.
저래 놓으니 마치 뿌리째 뽑은 어금니같구료.

그 다음, 대가리를 적당한 크기로 빚어 몸통에 붙이오.

대가리에 귀를 붙이오.

몸통에 꼬리를 붙이오.
그리고 등 한복판 적당한 위치에 쇠고리를 박았소. 핸드폰 노리개로 쓰기 위함이오.

대략 틀은 잡혔으니, 이대로 굳히오.

어느덧 다 굳었소.
다리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내고, 대가리를 보기 좋게 다듬은 다음, 사포로 열라 문질러 매끈하게 만드오.
다만, 도자기처럼 매끈하면 왠지 이상할 것 같으므로, 400방 정도로 다소 거친 느낌을 주었소.
(..라고 했지만, 사실은 사포질이 귀찮아 대충 하다 말았소..;)

사포질이 끝난 뒤, 에나멜 물감을 이용, 온몸을 하얗게 칠하고, 귓속은 분홍색, 눈은 검정색으로 칠했소.
칠이 다 마른 뒤, 무광택의 방수도료를 칠하고 잘 말리오.



여기다 핸드폰줄을 걸면 완성!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는고양이 핸드폰줄 만들기  (5) 2004.05.07
고양이 핸드폰줄 만들기  (0) 2004.05.05
구체관절 인형 만들기 2  (5) 2004.04.26
구체관절 인형 만들기 1  (3) 2004.04.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