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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의' 관련 기사 : '건보 보장률 62%' 통계… 알고보니 주먹구구 위의 기사 중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소. '1.2%의 정도는...'이라니. 이런 게 눈에 밟히면 어디선가 짜깁기했다는 느낌이 들어 기사의 질이 확 떨어지게 마련이오. 제발 기자들은 자기가 쓴 기사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나서 송고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며, 아울러 편집자들도 알바생이라도 써서 퇴고를 해주면 좋겠소.
스킨을 바꾸어보았소. 왠지 새해가 되기도 했고(응?), 마침 업무도 잔뜩 쌓여 바쁘기도 하므로 스킨을 바꾸었소. 옛날 옛적에 **게시판 등을 설치해서 쓸 때에는 스킨도 어지간하면 직접 만들곤 하였소만, 역시 세월이 가면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귀찮아서 그냥 기성품을 적용하였소.
요새는 휴대폰이 IT/과학의 전부인가? 직장인의 낙(?) 다음뉴스를 보다 살짝 성질이 뻗치었소. IT/과학 부문 주요뉴스 8개 중 7개(87.5%)가 휴대폰 관련 뉴스라니. 이건 뭐... 한때는 IT/과학 주요뉴스의 대부분을 게임 관련 뉴스가 점거하더니 요샌 휴대폰이 대세구료. 언제쯤이면 저 목록이 진짜 과학 기사로 채워지려나.
인도네시아 출장기 2. 보고르 식물원 관련 글 : 2010/12/31 - 인도네시아 출장기 1 2008년 12월 10일 아침, 보고르 식물원으로 향하였소. 요런 소형 승합차를 타고. 인도네시아는 다마스급의 소형 승합차가 몹시 많았소. 심지어 우리의 마을버스에 해당하는 대중교통수단이 이런 소형 승합차였소. 보고르 식물원은 1817년에 개장된 유서깊은 식물원 되겠소. 인도네시아에 1800년대초(우리로 치면 홍경래의 난 직후;)에 근대적인 식물원이 생겼다는 게 의아하게 생각될 수도 있소만, 당시 자바 일대는 네덜란드의 식민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소. 식민수탈의 아픔은 물론 잊지 말아야겠지만, 아열대-열대 식물학 연구에는 큰 도움이 되었으니 이 또한 의의는 있겠소. 이와 같이 거대한 나무들이 울울창창한 위용을 뽐내었소.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엔트..
인도네시아 출장기 1. 출발 (관련 글 : 2008/12/08 - 인도네시아에 다녀오겠소.) 때는 바야흐로 2008년 12월, 지금으로부터 무려 2년 전의 인도네시아 여행기록을 이제서야 올리는 바이오. 1백만년만에 책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일정에 관한 메모가 발굴되었기에 이렇게 여행을 되새겨보는 것이오.(소햏의 게으름과 뒤늦음을 향한 곤조는 가끔 스스로마저도 놀래킬 때가 있소;;) 2008년 12월 9일. 15시 20분, 이륙. 인천발 자카르타행 GA9963. 편명 코드는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것이지만, 대한항공 연계편이라 실제로는 대한항공이었소. 값비싼 대한항공은 이 때 처음 타 보았구료. 기내 영화로 뭔가 뜬금 없는, "푸치니 오페라 명곡" 다큐멘터리를 틀어주길래 인상깊게 보고 내용은 다 잊었소. 그 뒤에 바빌론 어쩌구 하..
2010년 영화 관람 내역 올해도 저물어 가오. 저물든 말든 별 상관은 없소만. 2010년에 소햏이 영화관에서 관람한 영화 목록을 정리하니 다음과 같소. (2009년 내역은 : 2009/12/31 - 2009년의 영화들) 01. 07. 전우치 01. 10. 나인(디지털) 01. 17.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01. 22. 아스트로 보이 - 아톰의 귀환(더빙) 01. 30. 식객 2 : 김치 전쟁 02. 13.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02. 14. 울프맨 02. 20. 평행이론(디지털) 03. 28. 솔로몬 케인 03. 28.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3D) 04. 03. 육혈포 강도단(디지털) 04. 11. 타이탄(3D) 04. 16. 일라이 04. 22. 킥애스 - 영웅의 탄생 05. 01. 아이언 맨 2(디지털-4K) 05. 02. 케..
연말이로구료- 자취방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향어회 한 접시에 따끈하게 데운 정종 나누어 마시던 학창시절이 그리워지는 연말시즌이오. 기나긴 학업생활의 종지부와 더불어 이러저러한 연말잡무로 바빠 블로그질도 소홀히 한 바 있소만, 점점 여유를 되찾아가고 있기도 하오. 조만간 활기찬 블로그질을 다짐하는 바이오. (물논, 작심삼일을 이겨낸다고는 장담 못하는 바임.)
볼펜형 접착제 Tombow AquaPit 금번 일본에서 사온 물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이것. (옆엣것은 그냥 비교용 볼펜이오.) 겉보기에는 일반 볼펜(특히 젤러펜류)과 똑같이 생겼소. 잠자리 지우개로 유명한 일본 Tombow사의 볼펜형 접착제 AquaPit 되겠소. (강력 펜 타입이로구료.) 뚜껑을 열어보면 이와 같이 일반 볼펜과 다를 바가 없소. 하지만 종이에 그어보면 투명한 접착제가.. 접착할 곳에 그어주고 딱 눌러 붙이면 바로 접착 완료! 볼펜 형태라서 세밀한 작업에 적합하겠소. 설명상으로는 금속류의 접착도 가능하다고 하나, 볼이 굴러가야 접착제가 나오므로 종이류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사료되오. 펜촉이 닿는 뚜껑부분에 고무가 달려 있어서, 볼이 굳어버린다던지 하는 위험은 대략 없소. 가격은 200엔 정도였던 것으로 사료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