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삼성을 생각한다] 도대체 뭔 내용이길래 광고도 못하게 하는가 궁금하여..
[노무현, 진보의 미래] 나는 노빠니까..
[유시민, 청춘의 독서] 또한 유빠니까..
[김산해,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임..
[이종호,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4] 표지가 맘에 들어서..
[김수진, 광물과학] 이것은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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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yast

트위터 나름 재밌구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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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10.05.28 22:44 신고

    고야스햏도 점점 모단보이화되어가고 있구려.

불타는 조개구이..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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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4963380

그림 클릭

설마 된다. 그것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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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pan군 2010.02.05 10:08 신고

    그림 클릭해도 잘 안 보이는데요;;

    • - 관리자 - 2010.02.05 11:17 신고

      클릭하면 그림 좌상단에 확대 아이콘이 있을 겁니다~
      그나저나 홍삼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 하려나..

  2. 은령 2010.05.28 22:44 신고

    아멘


관련 글 : 2009/07/20 - 오 마이 갓.


 저번에는 4대강 살리기, 이번에는 세종시냐.
 듣자하니 요즘 군인들 정신교육은 미디어법, 4대강, 세종시 등등이라던데..

 이게 도대체 뭔 쓸데없는 짓이냐!
 뭐.. 누군가에게는 아주 절실한 일이겠지.


  1. 은령 2010.05.28 22:45 신고

    아니 저거 한시간 듣고 1학점을 주는게요?

    • - 관리자 - 2010.05.29 17:33 신고

      대략 1시간에 1학점 되겠소.
      1년 필수 이수 학점이 무려 100학점이라오;;


관련 기사 : 99엔 대신 연금 납입액 정부가 보상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아직도 스스로를 조선총독부로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


관련 글 :
2009/12/04 - 한약 추출법에 대한 어떤 분의 오해
2010/01/19 - 한약 추출법에 대한 고민 1

 저번 글에 이어서..

 먼저, 추출 용매로 물을 쓰는 까닭은, 앞서 설명한 이유들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전통적으로' 물에 달여 먹어왔기 때문이오. 내가 십전대보탕을 투여하는 것은 예로부터 알려진 십전대보탕의 효능을 기대하기 때문이므로, 가능하면 예로부터 써왔던 용매를 쓰는 게 마땅하지 않겠소? 다른 용매를 썼다가 행여나 효능이 바뀌어버리면 대략 낭패일 것이오.

 그리고, 탕제를 끓일 때 옛날식 옹기 약탕기가 좋으냐,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대웅약탕기나 가압약탕기, 아니면 이러저런 새로 개발된 이상한 약탕기를 쓰는 게 좋으냐 하는 문제가 있소. 소햏은 어떤 종류의 약탕기를 쓰든지 큰 차이 없다는 입장이오. 이와 관련하여, 2007년에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수행한 "한약자원 평가기술 구축" 보고서에 참고할만한 결과가 나와 있소.

 일반 약탕기, 가압약탕기 및 실험실 방식의 환류추출기를 이용해서 감초 등 몇 가지 약재를 추출해서 지표성분 함량을 측정한 실험인데.. 결과인즉슨, (당연하게도) 성분에 따라서 어느 것은 일반 약탕기에서, 어느 것은 환류추출기에서 가장 많이 추출되는 식으로 달라진다는 결과였소.

그림1. ⓒ 한국한의학연구원, 2007.


 이 그림은 추출방법에 따른 감초의 지표물질(글리시리진, 리퀴리틴) 함량 차이를 보여 주고 있소. 용매를 물로 했을 경우, 환류추출기>일반약탕기>가압약탕기 순으로 많은 함량이 추출됨을 알 수 있소.
 환류추출기 부분은 여섯 가지 각기 다른 용매로 추출한 결과를 비교해 볼 수 있는데, 맨 오른쪽의 70% 에탄올에서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음을 볼 수 있소. 세포막이 파괴되어 세포내용물이 잘 추출된 까닭이라 할 수 있는데, 세포막을 위축시키는 100% 메탄올이나 100% 에탄올은 오히려 함량이 더 낮아지고 있소. 이처럼, 약탕기 종류보다는 세포막의 파괴 여부가 중요한 것이오. 추출하기 전에 70% 에탄올로 전처리를 한다면, 물로 추출했을 때도 훨씬 높은 함량을 보일 것이라 생각되오.


그림2. ⓒ 한국한의학연구원, 2007.


 이 그림은 황금(4년생)의 지표물질(바이칼린, 바이칼레인, 우고닌) 함량 차이 되겠소. 물 추출의 경우 일반약탕기>가압약탕기>환류추출기 순으로 많은 함량이 추출되오만, 큰 차이는 아니라 하겠소. 이 경우에도 역시 70% 에탄올 추출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주고 있소.

 왠지 70% 에탄올로 전처리만 하면 장땡이라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데.. 꼭 70% 에탄올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소. 약재의 세포막을 파괴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방법으로는 '물리적으로' 부수는 수도 있기 때문이오. 바로 미세분말ㅋ 요즘 유행하는 나노분말까지 갈 필요도 없고, 마이크로분말쯤만 돼도 세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부서지고, 안에 든 세포내용물도 잘 우러나올 것이오. 향후 70% 에탄올 전처리법과 마이크로분말법에 따른 성분 함량 비교도 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구료.

 아.. 벌써 퇴근시간이..
 나머지는 또 다음에 이어서 쓰겠소;;;




  1. 헌영 2010.01.29 23:53 신고

    쓰라고 해놓고 읽어보지도 못하는 현재상황...ㅎㅎ 조만간 정독하겠소!

  2. 헌영 2010.03.06 09:13 신고

    오늘에야 읽었소만... 아주 재밌게 잘봣소. 누구나 이해하기쉽게 잘 써줬구료.
    실제로 고방을 쓰시는 분들중엔 추말기로 가루를 내어 탕전하는 분들이 종종 있더구료.

  3. 인데스 2012.09.13 01:16 신고

    잘 보았소. 추출법만 해도 알아야 하고 해야할 실험들이 많을것 같구료. 궁금한것이 있으면 또 물어보겠소~ 이만 자야겠소~

  4. 이문원 2013.07.19 18:15 신고

    최고야 맞나? 나 이문원인데..환류추출기라는게 정확히 뭐지? 이게 지금 시판되는건가? 냉각수를 통과하는 방식의 추출기를 말하는건가? 내 메일 leemoonwon@leemoonwon.com 으로 연락 좀 줘

  5. 2013.12.15 00:04

    비밀댓글입니다

    • - 관리자 - 2013.12.16 09:46 신고

      원문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웹사이트(www.kiom.re.kr) - 연구마당 - 연구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포스트 말미에도 해당 링크를 추가했습니다.

  6. 곽동욱 2014.01.21 15:39 신고

    교수님 전에도 질문드렸던 동신대 곽동욱입니다. 환류추출기가 추출 후 용매를 제거 시켜주는 것이 맞나요??
    그리고 환류추출 후 탕제로 만드려면 물을 다시 부어주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국가연구시설장비관리서비스 사이트에 환류추출기를 검색해 보았더니 관련 내용이 나오지 않는데 정확한 장비 명칭이 궁금합니다.

    • - 관리자 - 2014.01.21 16:45 신고

      0. 크게 '추출' 과정과 '농축 및 건조' 과정으로 구별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1. 환류추출이란, 용기 입구에 냉각장치를 부착하여, 가열된 증기가 다시 응결되어 용기 속으로 들어가게 하여, 처음의 용매 양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추출방식입니다.
      2. 추출 후 용매를 제거하는 과정은 '농축 및 건조'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장비로는 감압농축기, 동결건조기, 분무건조기 등이 있습니다.
      3. 동결건조나 분무건조가 잘 되면 추출물은 고체가 되어, 가루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원래의 용매를 가하면 다시 처음의 액상추출물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4. 동결/분무건조한 한약 추출물 가루는 보통 흡습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공기중에 노출되면 엿처럼 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유통해야 하는 제약회사에서는 유당이나 전분 등을 첨가하여 공기중에서의 안정성을 유지시킵니다(흔히 말하는 부형제).
      5. 환류추출기는 맨틀(가열기), 플라스크, 환류냉각기, 냉각수공급장치로 이루어지는데, 보통 몇십~몇백만원짜리 세트이므로 국가연구시설..사이트에 기재될만한 고가 장비가 아닙니다. 대형 감압농축기나 동결건조기는 기종에 따라 몇천만원을 넘어가므로 국가연구시설..사이트에서 검색이 될 수 있습니다.
      (ps. 저는 교수가 아니므니다ㅋ)

  7. 곽동욱 2014.01.21 18:20 신고

    감사합니다~ 제 수준에서 많이 고민했던게 해결되었습니다.

 명색이 교회 장로님이 정권 수반으로 계시온데, 어찌 이러저런 정책들을 뒤도 안 돌아보고 추진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었소.
 그런데, 오늘 불현듯 아래와 같은 성경의 한 구절이 떠오르는 바, 이 정부는 참으로 '성경적'이로구나.. 하는 생각에 절로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소.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천주교 성경 마태오 복음서 제25장 29절

 오.. 그야말로 성경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아니한가.
 일찌기 한 나라의 수도를 제물로 봉헌하셨던 그 크신 뜻을 어찌 여태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





  1. 헌영 2010.01.29 23:52 신고

    이게 어디봐서 성경적이란 말이오 -_-;; 부분발췌의 오류요~

관련 기사 : 李대통령 "4대강 반대자, 완성되면 지지자될것"

다소 요상스러운 기사 되겠소.
내용 중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시작할 때 정치적, 사회적으로 많은 반대자가 있었지만 완성하고 나면 모든 사람들이 적극적인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완성된 이후에도 고정된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는 게 4대강 살리기의 특색"이라며 ……

보통 이런 일이라면 '완료'랄지 '완수'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소?
예컨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완료하고 나면.." 자연스럽잖소.
그런데,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완성하고 나면.." 이건 뭔가 이상하잖소.


보통 '완성'이라는 말은..



"한반도 대운하를 완성하고 나면.."

이런 데 쓰는 게 자연스럽지 않소?

겉으로는 아니다 아니다 해도, 무의식적인 단어 선택에서 역시 그 속내가 표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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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 2009/12/04 - 한약 추출법에 대한 어떤 분의 오해

 한약 추출법에 대한 의견을 달라는 요청이 있은지 한 달도 더 되었소마는,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한 마디 끄적여 볼까 하오. 현대과학적인 용어는 자제하겠소.

 먼저, 한약 추출법이란? 엄격하게는 정의가 좀 다르겠지만, '한약으로부터 약효물질을 끌어내어 복용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법'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소.
 그러므로, 전제조건을 두 가지로 잡을 수 있소. ① 약효물질 함량을 높임. ② 복용/흡수를 용이하게 함.

 여기서 말하는 약효물질이라 함은, '의도한' 생리활성을 일으키는 물질 되겠소. 아무런 생리활성이 없다면 당연히 약효물질이 아니고, '의도하지 않은' 생리활성을 일으킨다면 부작용물질이라 할 수 있겠소. 물론 약효물질과 부작용물질은 서로 무관한 것이 아니고, 어떤 목적으로 투약하느냐에 따라서 전환되는 개념 되겠소.
 그런데, 이 약효물질이라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수없이 많은 종류가 있소. 수용성/지용성, 산성/염기성을 비롯한 물질특성 또한 천차만별일 것임이 자명한 일이오. 따라서, 물질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추출조건은 제각각이오. 수용성 물질? 물에 끓여. 지용성 물질? 기름에 끓여. 열에 약해? 저온으로 추출. 금속과 반응해? 옹기에 달여. 등등..
 그러므로 '가장 좋은 추출법'이란 없음.. 이러면 너무 허무하니까, 조금 더 생각을 해 보쇠다. (플롯 안 정해 놓고 마구 쓰는 거라 이야기가 산으로 갈지도 모르겠소;)

 일단은, 무슨 성분이 우리가 원하는 약효물질인지는 잘 모른다고 가정하고. 그렇다면 가능한 한 많은 물질을 끌어내는 게 유리하다고 치고.

 예컨대 세포 안에 있는 물질과 세포 밖에 있는 물질이 있소. 세포 밖에 있는 물질이야 용매에 닿으면 녹아나올 수 있겠지만, 세포 안에 있는 물질은 세포막을 파괴해야만 나올 것이오. 따라서, 일차적으로 세포막을 파괴하는 처리를 해야겠소.
 식물성 약재의 경우, 껍질(대추 등)이나 질긴 섬유질(감초 등)이 추출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분말로 갈아버리고(이 경우 세포벽도 어느 정도 파괴되므로 더 좋음), 최소한 잘게 자른 뒤에 추출하는 것이 좋소. 옛 문헌에 대추를 쪼개서[劈] 넣으라고 하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것이오.

 세포막을 파괴하는 데는 70% 에탄올이 유용하오. 살균소독용으로 70% 에탄올을 쓰는 이유가 바로 알코올이 세포막을 파괴하기 때문이오. 메탄올이 더 강력하겠지만, 메탄올 자체가 인체에 해로우므로 에탄올을 쓰고, 100%면 더 강력하겠지만, 이 경우 세포막이 파괴되기보다는 위축되므로 70% 농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하오.
 따라서, 약재를 분말로 하여 70% 에탄올로 처리하면(몇 시간 담가둔다든지) 약효물질(을 비롯한 온갖 성분)이 추출될 최적의 상태가 되겠소. 이제 여기서 70% 에탄올을 제거하고(건조, 감압농축 등) 그냥 먹거나(산/환제), 물을 가하여 추출하면 되겠소(탕제).

실험실용 소형 감압농축기



 먼저 산/환제의 경우, 분말 상태의 약재를 그대로 복용하는 것인데, 한 첩 분량을 한 번에 복용하려고 들면 다소 무리요. 약량이 별로 많지 않은 사군자탕의 경우를 예로 들면, 한 첩 분량이 18.75g이오(1돈=3.75g 기준). 가루로 한 주먹은 될 텐데, 이걸 한 입에 털어넣기는..ㄷㄷ
 여기에는 약효와 관계없는 물질, 특히 섬유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오. 탕제 끓이고 남은 약찌꺼기의 양을 보면, 약재 중에서 섬유질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소. 따라서 산/환제보다는 탕제가 복용에 효율적임을 알 수 있소.

 탕제의 경우, 약효물질이 물 속에 있는 이러저런 이온들과 반응해서 다른 물질로 바뀌면 안 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물은 탈이온수 내지는 최소한 증류수를 씀이 마땅하겠소. 왜 하필 용매로 물을 쓰는가 하면, 어지간한 성분들을 그럭저럭 잘 녹여내면서도 인체에는 무해하기 때문이오. 성분에 따라서는 유기용매에 잘 녹는 것도 많소만, 대부분의 유기용매는 그 자체로 독성이 크므로 지양하는 것이오.
 추출용기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주방에서 쓰이는 어떠한 재질이라도 무방하겠소. 쇠솥을 쓰지 말라는 기록이 있기도 하오만, 요즘은 옛날처럼 반응성이 있는(녹이 스는) 무쇠 재질은 거의 없고 스테인레스 등 안정한 재질이 쓰이므로, '金克木'이니 하는 소리는 귓등으로 흘려들어도 문제 없겠소.
 그럼 그냥 스뎅냄비에 넣고 끓이면 되느냐 하면, 또 이게 간단치만은 않소. 정유 등 휘발성분은 그냥 끓이면 다 날아가 버리므로, 이걸 붙잡기 위해 용기를 밀폐하고 냉각관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오. 그러다 보면 결국은 실험실에서처럼 둥근플라스크에 환류냉각기를 달아서 끓이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소만..
 온도는 어떻게 할 것이냐 하면, 끓이는 경우라면 온도를 어떻게 하든 별로 상관 없소. 기압이 일정하다면, 물은 언제나 100℃에서 끓기 때문이오. 물론 약재가 들어가 혼합물이 됐으니 끓는점이 1~2℃ 정도는 바뀔 수 있겠소만, 불을 센불로 하든 약한불로 하든 끓기만 한다면야 다를 게 없소.

 근데, 이거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지는구료.. 아직 절반도 안 왔는데;;
 나머지는 좀 이따 이어서 쓰겠소.


  1. 윤주 2010.01.20 20:35 신고

    좀 이따 쓰시겠다고 해놓고 벌써 20일 ㅋㅋㅋㅋㅋㅋㅋ

    읽다보니 궁금해서 그런데
    옛날에 어디서 물에넣고 끓이면
    수용성물질뿐 아니라 지용성물질도 어느정도 빠져 나온다고 들은거 같은데
    맞나용?

    • - 관리자 - 2010.01.21 09:31 신고

      지용성 성분도 빠져나오긴 하지~
      예를 들어, 김치찌개 끓이면 돼지고기에 있던 지방이 일부 녹아서 둥둥 떠오르잖아?
      물에 지용성 물질이 녹는 거라기보다는, 100℃라는 온도에 의해서 액화되어 나오는 거겠지ㅋ

  2. 김다연 2013.06.14 19:19 신고

    저기요..뜬금없이 죄송한데 에탄올 70%에 담가둘 때 몇시간 정도가 좋아요?

  3. 김다연 2013.06.14 19:54 신고

    그리고 70%에탄올이랑 가루랑 비율이 얼마정도가 가장 좋을까요...빠른답변부탁드려요ㅠㅠ ㅠ너무급해서요...

어느새 2009년도 마지막 날이로구료. 가는 세월 참으로 레일건과 같소.
올해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야, 1년 동안 영화관에서 관람했던 영화 목록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소.



- 아    래 -


 1. 01/01. 쌍화점
 2. 01/03. 볼트(3D)
 3. 01/10. 트랜스포터 라스트 미션
 4. 01/11. 마다가스카 2
 5. 02/15. 적벽대전 2
 6. 02/20. 문 프린세스 문에이커의 비밀
 7. 02/23. 작전
 8. 02/28. 언데드
 9. 03/03. 인터내셔널
10. 03/07. 왓치맨
11. 03/15. 드래곤볼 에볼루션
12. 03/21. 푸시
13. 03/23. 실종
14. 03/28. 카오스
15. 04/03. 신부들의 전쟁
16. 04/05. 그림자 살인
17. 04/08. 분노의 질주
18. 04/15. 노잉
19. 04/16. 13구역 얼티메이텀
20. 04/26. 7급 공무원
21. 04/29. 엑스맨 탄생 울버린
22. 05/01. 박쥐
23. 05/02. 케로로 드래곤 워리어
24. 05/03. 인사동 스캔들
25. 05/05.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26. 05/07. 스타트랙 더 비기닝
27. 05/14. 천사와 악마
28. 05/16. 싸이보그 그녀
29. 05/21.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서막
30. 05/30. 마더
31. 06/05. 박물관이 살아있다 2
32. 06/14. 드래그 미 투 헬
33. 06/18. 블룸 형제 사기단
34. 06/20. 거북이 달린다
35. 06/21. 펠헴 123
36. 06/24.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37. 06/28. 링스 어드벤처
38. 07/03. 킹콩을 들다
39. 07/09. 아더와 미니모이
40. 07/15.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41. 07/17. 차우
42. 07/22. 해운대
43. 08/05. 지아이 조 전쟁의 서막
44. 08/11. 10억
45. 08/16. 썸머 워즈
46. 08/20. 아이스 에이지 3
47. 08/22. 오펀 천사의 비밀
48. 08/25. 라르고 윈치
49. 08/31.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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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09/06. 나의 로맨틱 가이드
52. 09/09. 9
53. 09/13. 드림업
54. 09/20. S 러버
55. 09/27. 불꽃처럼 나비처럼
56. 10/01. 써로게이트
57. 10/05. 페임
58. 10/09.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3D)
59. 10/18. 디스트릭트 9
60. 10/20. 정승필 실종사건
61. 10/22. 굿모닝 프레지던트
62. 10/27. 팬도럼
63. 10/31. 시간여행자의 아내
64. 11/05.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65. 11/09. 집행자
66. 11/14. 2012
67. 11/25. 청담보살
68. 11/27. 닌자 어쌔신
69. 11/28. 홍길동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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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12/10. 모범시민
73. 12/17. 아바타(3D)
74. 12/20. 더 문
75. 12/20. 친구사이?
76. 12/26.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77. 12/30. 셜록 홈즈


1년간 77편을 보았구료. 올해는 노래방을 자주 안 갔더니 대신 영화표 사는 데 돈푼이나 들었소이다.

이게 얼마어치뇨..



소햏 나름대로 올해의 영화를 뽑아보자면..


감독 잘났소 : 디스트릭트 9. 더 문.
배우 대단하오 : 마더.
잘 웃었소 : 굿모닝 프레지던트.
눈이 호강했소 : 아바타. 2012.
뒤통수 맞았소 : 9. 노잉. 왓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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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아흐 2010.01.01 21:29 신고

    애인이 영화를 좋아하나봐........

    • - 관리자 - 2010.01.05 09:07 신고

      ㅋ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거지.. 애인이라면 장애인을 말하는 것인가~?

  2. 마노스 2010.01.04 20:30 신고

    케로로 드래곤 워리어는뭐요..? ㅎㅎ
    참, 새해봉만이~

    • - 관리자 - 2010.01.05 09:10 신고

      오.. 케로로 극장판은 역시 극장에서 봐 주는 정도의 센스!
      마노스도 봉만이 넙죽 받으시오..
      바야흐로 연말연시 옹기종기 모여앉아 정종한잔 들이붓던 그시절이 그립구료..

  3. 인데스 2010.01.05 10:27 신고

    나도 비로소 3년만에 영화를 봤소.. 아바타(3D는 안된다 하여-_-).. 2010년에는 2달에 1번씩 영화를 볼 계획이오만.. 새해 봉만이~

    • - 관리자 - 2010.01.08 09:16 신고

      오.. 인데스햏도 봉만이 듬뿍.
      참으로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시작했구료~ 그럼 소햏은 2010년에는 영화 100편에 도전을?

  4. 필로스 2010.01.07 09:50 신고

    많이도 보았네..부럽구려. 근데 어찌하여 동원이형의 전우치는 안보았소. 꽃취향이 바뀐게요? 어쨋든 오랜만에 낮익은 이름들을 보니 반갑구려. 모두들 새해 봉마니시구려~~^^

    • - 관리자 - 2010.01.08 09:24 신고

      어제 보았나이다. 역시 참으로 훈훈한 낯과 기럭지였습지요ㅋㅋ
      대햏께 신년 안부를 올려야 마땅하나, 소햏이 타이밍을 놓친지라, 음력 설을 기하야 안부 올리도록 하겠나이다.

  5. 2010.01.18 13:19 신고

    형 홈페이지 글씨들이 깨알보다 작게 보여요... 제컴이 이상한건가요??

    • - 관리자 - 2010.01.19 10:43 신고

      [보기]-[텍스트 크기]가 '작게'로 설정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
      근데 누규~?ㅋㅋ

  6. 은령 2010.05.28 22:50 신고

    소햏은 반드시 조조로만 보는지라 5000에 카드할인 2천원을 감하여 매 영화를 3천원 고정가로 보고 있소..
    은근히 영화를 많이 보는데도 누적 포인트가 오르지 않는 것이 그 때문인듯 하오.

    • - 관리자 - 2010.05.29 17:34 신고

      오~ 소햏도 조조를 선호하기는 하되, 늦잠을 이기지 못하야 번번히 실패라오;

관련 글 : 2009/12/18 - 과유불급

윗 글에서 허무맹랑한 함량 표시를 지적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음과 같이 수정되었구료.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
1.6671%

이전의 1.66711846028734%에 비하면, 이제 대략 합리적인 표시라 하겠소.
소햏이 지적한 것을 보고 대처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마침 시기적절한 처사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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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10.05.28 22:53 신고

    사실 소숫점 아래 둘째자리 정도가 적절한 것 같소만....

  2. zuka 2012.07.26 09:02 신고

    우연히 찾아왔다가 빠져들어서 출근하고 한 시간째 고야스님의 글을 읽고 있었네요. ㅋㅋㅋㅋ 여기서 빵터지기도 했고,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른 것 같아서 흔적 한 줄 남기고 갑니다. 자주 들르게 될 것 같네요.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 관리자 - 2012.07.30 09:40 신고

      오.. 귀한 발걸음..

      소햏의 포스팅 패턴을 고려할 때, 본 블로그 방문은 연간 1~2회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관련 기사 : 獨 "한국, 행정부처 이전 신중해야"

세종시를 없애지 못해서 안달이 이만저만 아니로구료. 이번에는 독일의 본-베를린 떡밥이 등장하였소.
기사를 보면,

현재 베를린에는 8천800명, 본에는 1만명의 연방 공무원이 근무 중인데 본과 베를린간 공무원의 평균 출장 횟수만 매달 5천회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본 소재 부처 장관들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각종 정책결정회의와 의회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베를린에 아예 상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와 같은 언급이 나오는데.. 결론은 독일도 수도 분할로 저 지경이니, 우리도 세종시 하면 안된다~ 라는 기갈을 토하고 있소만,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 하겠소. 받아쓰기만 해서 기자질 할 수 있으면, 초딩들도 누구나 기자 하겠소.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오가는 게 힘들어서 서울에 상주하게 되는 불상사가 예상된다고 하오만, 과연 본-베를린과 서울-세종시가 같은 수준인지 살펴보겠소.

먼저 본-베를린의 거리는,


594km.
아우토반을 달려도 5시간이 넘게 걸리는 상당한 거리 되겠소. (지도는 구글지도를 이용)


한편, 서울-세종시의 거리는,


125km.
아직 세종시 주변 도로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지만, 2시간 남짓 달리면 갈 수 있는 거리 되겠소.
두 지도의 축척을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라오. (지도는 다음지도를 이용)

독일과 우리의 차이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저런 태도. 참으로 호방하달까, 어이없달까.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600km 거리라면..


통일전망대에서 땅끝전망대까지의 거리 되겠소.



서울에서부터 직선거리로 하면 무려 함경북도 회령 부근ㄷㄷㄷ 아오지탄광까지 갈 기세.
  1. 입장을 바꾸면 2010.07.20 19:46 신고

    님이 직접 서울-세종시 출장 다니게 되는 공무원 입장이라면
    왕복 4시간 출장을 하고 싶을까?
    여행도 똑같은곳 10번만가도 질리는데..
    거창한 사업도 아니고
    별의별 잡다한 사항까지도 출장가는 비효율적인 상황을 님이라면 하고 싶을까?

    • - 관리자 - 2010.07.22 11:35 신고

      애초에 세종시를 추진하는 까닭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공무원 출장 문제만 남아 있군요.
      서울에서 1억원이면 단칸방 전세금이지만, 대전에서 1억원이면 아파트 한 채를 삽니다. 더 내려가서 전북의 읍단위로 가면, 1억원으로 아파트 두 채를 삽니다. 좀 더 내려가서 전남의 면단위로 가면, 1억원으로 단독주택 다섯 채를 삽니다.
      이게 세종시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이해 안 되시면 더 말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 공무원이 출장을 그렇게 밥 먹듯이 갑니까? 세종시로 가면 별의별 잡다한 사항으로는 출장을 안 가게 되어 효율이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로부터 사람 헷갈리게 하는 것들이 많았으되,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이르러서도 잘못 된 것을 잘 된 것이라 오해하는 경우는 끊이지 않는구료.
환타 유사품 '미린다' 또한 늘상 '미란다'라는 오욕의 이름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식당에서도 '미린다'라고 주문하면 알아듯지 못하고 '미란다'라고 하여야 갖다주는 참상이 여전하였소.
이런 전차로, 미린다가 미란다가 아니라 미린다임을 짤방으로써 증명코저 하는 바이오.

'미린다'임.


영어로 해도 미린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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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Bo 2009.12.21 12:25 신고

    한국에도 미린다가 있었군요. 제가 한국에 있었던 10년전에도 있었는지 궁굼하네요.
    지금 미린다를 다시 보니 혹시 스페인어에서 그 상표를 따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Mi linda, 내 이쁜이 정도로.....
    미란다랑 헷갈리는 것은 분명 그 유명한 미란다 고지 때문이겠지요?

    • - 관리자 - 2009.12.22 11:19 신고

      예, '미란다'라는 단어가 다들 머리속에 박혀있으니까요.
      미린다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환타에 밀려서 쉽게 볼 수는 없었습니다만ㅋ

  2. 인데스 2010.01.05 10:24 신고

    훼미리주스가 생각나는 구료.. 오늘 눈이 오니 한가허이~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
1.66711846028734%

뭐냐, 이 자폐아스러운 숫자는.
저 자릿수까지 일치하게 품질관리가 이루어진단 말인가!
현대 과학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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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상 2009.12.19 17:12 신고

    연구원에서 한번 성분분석을...... 저대로 안나오면 전화해서 난리치면
    1달 먹을꺼 주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관리자 - 2009.12.21 09:38 신고

      성분분석이란 것이 그리 녹록한 것이 아님이야~
      '추출분말'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방명록에 모종의 문답이 제보(?)되었는데, 일부 잘못된 내용이 있기에 지적 및 부연하고자 하오. 아래 굵은 글씨가 문제의 글이고, 록색 글씨가 소햏의 글 되겠소. 원 글쓴이에게는 기분 나쁠 딴지이겠지만, 소햏 성격이 이러니 이해하시길 바랄 따름이오.

기본적인 원리는 한약재을 끓여서 어디에 녹는 물질을 추출하느냐가 관건이다..
우리가 먹는 탕제--이건 물에 끓이는 단순한 것--끓여서 물에 녹아있는 물질을 다 먹는 거지--함유한 성분이 가장 많다는 장점이 있으나 어떤 성분이 효과가 있는지는 전혀 모르지..
1) 우리가 한약을 물에 달이는 것은, 물이 가장 구하기 쉬운 용매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추출되는 성분도 그럭저럭 많은 편이기 때문이오. 그렇다고 해서 물로 달인다고 해서 모든 성분이 녹아 나오는 것은 아니오. 쉽게 말하자면 수용성 물질만 추출되는 것이오. 또한 물에는 전분이 잘 녹아나오기 때문에, 약효와 무관한 성분이 너무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소.
2) 비유하자면, 더러워진 옷을 그냥 물로 잘 헹궈도 어느 정도는 때가 우러나오지만, 맹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세제를 좀 넣으면 때가 더 잘 빠지고, 아예 기름이나 사염화탄소로 드라이클리닝하면 찌든 때까지 쏙 빠지는 것과 같소. 여기서 더러워진 옷을 한약으로, 때를 유효성분으로 보면 되겠소.
3) 일반적으로는 메탄올이나 70% 에탄올로 추출하는 경우에 가장 많은 성분이 추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소. 단, 특히 메탄올의 경우 유해물질이므로 추출후 용매의 완전한 제거(건조)가 필요하오.

이걸 극복할려고 유기용매 추출을 한다..물에 끓인 한약재를 농축(물을 다 증발시킴)하고 동결건조(얼려서 남아있는 수분을 제거)하면 가루가 된다(논문에서 aqueous extract, 또는 물 추출물, crude extract라고 하는 것는 이 가루를 애기하는 거다), 이 가루를 에탄올, 메탄올, 부탄올 등 유기용매에 녹이면 에탄을 추출물, 메탄올 추출물 등등이 되는 건데 보통 서양에서는 유기용매 추출물을 쓴다.
4) 메탄올 추출물은 물 추출물 가루를 메탄올에 녹인 게 아니오! 애초에 약재를 메탄올에 담그는 것이지. 용매분획하고 혼동하고 있는 것 같소. 용매분획은 예컨대 어떤 물질을 물에 타고, 거기에 기름을 부은 뒤 잘 흔들어 주면, 차차 물층과 기름층이 갈라지면서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이 각각 분리되는 것과 같소.
5) 보통은 메탄올로 일단 추출한 다음에, 이걸 여과한 뒤 농축-건조해서 메탄올을 제거하고, 여기에 물을 부어 잘 섞소. 여기에 헥산을 부어 잘 섞어서 헥산층을 따로 빼내고, 남은 물층에 클로로포름을 부어 잘 섞어서 클로로포름층을 따로 빼내고, 남은 물층에 에틸아세테이트를 부어 잘 섞어서 에틸아세테이트층을 따로 빼내고, 남은 물층에 부탄올을 부어...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용매분획 되겠소.
6) 이와 같이 용매분획한 각각의 용매층을 다시 농축-건조하고, 이것을 식염수 같은 데 녹여서 세포나 동물에 투여함으로써 효능을 확인할 수 있소. 요컨대 암 걸린 쥐한테 투여했더니 부탄올층이 효과가 좋더라.. 하면, 이 약재의 항암활성성분은 부탄올에 잘 녹는 물질이로구나~ 해서 부탄올층의 성분을 죄다 분석하여 그 중에 어느 성분이 유효성분인지를 찾아내는 것이오. 이렇게 해서 새로운 활성성분을 찾으면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고.

왜냐면 여기에서 효과가 나오면..예를 들어 에탄올 추출물에서 효과가 있으면 각각 성분이 녹은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녹는 시간별로 다시 그 추출물을 받고 이 과정을 몇번 계속하면 어떤 시간에 녹는 물질이 효과가 있는지 알게되고 이를 정밀하게 더 하면 구조까지 밝혀지는 거고 이것이 효과가 있으면 신약으로 가는거지..
7) 성분에 따라 특정 용매에 녹는 시간이야 물론 다를 수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 성분을 분리하지는 않소. 아무래도 크로마토그래프법(LC, HPLC, GC 등)과 혼동하고 있는 것 같소. 크로마토그래프법은 균일한 물질로 채워진 관(컬럼)을 빠져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 차이를 이용해서 물질을 분리하는 방법 되겠소.
8)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들을 샹젤리제 거리로 지나가게 할 때, 여성은 온갖 명품샵에 들어갔다 나오므로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반면에 남성은 휙휙 금새 지나쳐 갈 것이오. 이렇게 거리를 빠져나오는 데 걸린 시간이 3시간이면 여성이고 15분이면 남성임을 알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컬럼을 빠져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 차이에 따라 물질을 분리해 낼 수 있소.


근데 처음 애기한 물 추출물은 다 끓인 추출물이기 때문에 분리가 안된다...구조를 밝히려면 반드시 유기용매 추출을 하는거지..유기용매을 몇 %로 추출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내가 보기엔...
9) 유효성분을 찾아내기 위해서 분획-분리를 한다고 말하는 게 맞소. 분리까지 했다고 해서 바로 어떤 성분인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흡광도분석(UV 등), 질량분석(MS), 핵자기공명분석(NMR) 등을 통해 동정을 해야 하오. 참으로 험난한 길 되겠소.
10) 지금까지 주절거린 것은 사실 한약재의 유효성분을 찾아가는 과정이지, 실제 임상가들이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오. 어떤 조건에서 추출하는 것이 가장 약효가 좋을 것인가.. 요게 궁금할 것인데, 이 글은 이에 대한 답은 아니구료.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시간 날 때 더 자세히 쓰겠소.

한약재로부터 성분을 분획-분리하는 과정(예) (그림은 김정훈의 논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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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아흐 2009.12.04 21:30 신고

    낚였군......... 가장 궁금하고 중요한 답변은 쏙 빼놨구료 -_- 읽느라 머리만 아팠네 ㅋㅋㅋㅋ
    암튼 괜한 제보에 고생하셨구료.

    유효성분 추출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 전통적인 한약의 미래 및 기타(언제까지 변증논치의 틀 안에서 치료할 것인가, 과연 복합처방이 최선의 방법인가, 제형의 변화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의 내용에 대한 소견을 부탁하는 바이오만...........ㅎㅎㅎㅎ 너무 무리한 부탁이니 마음가는 주제데로 하나씩 골라서 심도있게 포스팅해주길 바라오~~~오오옹~~ 갠적으로 난 기타의 질문이 가장 관심이 있소 흠흠!

    • - 관리자 - 2009.12.11 09:32 신고

      소햏의 견해를 여과없이 주장하면.. 자칫 협회에서 제명당할 수도 있겠소만ㅋㅋ
      연말은 내내 바빠서, 좀 기다리시오~

    • 루아흐 2009.12.11 19:25 신고

      제명당하면 내가 노래방비랑 식비는 대주겠소 ㅎㅎㅎㅎㅎㅎ

  2. 라스핀 2009.12.05 21:59 신고

    재미있는 표현이 많군요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 - 관리자 - 2009.12.11 09:32 신고

      ㅋ아무래도 전공이 아닌 부분이라 대충 뭉뚱그려서 어물쩍 넘어간 면이 많지요~

  3. 박성용 2010.07.28 12:20 신고

    잙 읽고갑니다. 논문을 아무리봐도 확실히 이해가 안됐느데, 분획법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이해됐습니다.

  4. Maker 2010.08.11 12:00 신고

    8번 예시는 일반적인 크로마토그래피보다도 GPC에 적용하면 꽤 어울리는 재밌는 예시군요 ㅋㅋㅋ

  5. 2011.08.23 12:25 신고

    글을 이제야 보는군요
    처음 글을 쓰신분을 뵙고 설명을 좀 드리면 좋을듯 싶네요

  6. 이한희 2012.06.14 13:37 신고

    그럼 용매추출 = 분획 인가요?

    • - 관리자 - 2012.06.15 09:39 신고

      추출과 분획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추출] → [분획] → [단일성분 분리] 단계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7. 김철민 2014.07.22 16:28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약재를 고체발효하여 식품으로 만들고 싶은데, 도움을 구할 곳이 없어서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에탄올추출하여 액상의 식품을 만드는 방법중 고체나 액체 어느 것이 효율설이 좋으며 비용과 관리면에서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ivawell@hanmail.net

    • - 관리자 - 2014.07.24 20:56 신고

      저는 식품공정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지원 통합센터(http://www.smehappy.re.kr/)에 문의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전광석화와도 같은 세월이로구료.

그저 한 숨 쉬며 움짤 하나 쌔우오.

 

사진은 rince님의 웃자구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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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령 2009.12.01 17:01 신고

    괭이가 우람한 것이 대략 좃소.

  2. rince 2009.12.01 20:14 신고

    네, 참 세월이 빠르긴 하네요.
    벌써 12월 이라니요 ^^

    • - 관리자 - 2009.12.02 11:08 신고

      오, 누추한 곳을 찾아주시다니..
      rince님의 '웃자구요' 덕에 자주 웃습니다~

  3. 공상 2009.12.17 20:25 신고

    티아라의 뽀핍뽀핍이 생각나네요
    뽀핍뽀핍뽀핍뽀핍뽀~


관련기사 : 잉크젯 vs 레이저 프린터 '유지비 대결 승자는?'

위 기사를 보면, 아래와 같은 대목이 나오오.

… 그리고 구조가 간단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색상수의 추가가 용이해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Ligh의 사이언(Cyan), 라이트 마젠타(Light Magenta)와 라이트 그레이(Light Grey) 등 중간 계조색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고품질의 컬러 인쇄물을 구현할 수 있다. …
뭔 소리여. 라이트 시안(Light Cyan)이겠지.
이 기자는 그야말로 뭔 소린지 모르고 이런 걸 기사랍시고 써 놨소. 아마도 프린터 제작사에서 적어 준 보도자료를 대충 짜깁기하다 보니 이런 실수(?)가 나온 것 같소만..
이 대목 말고도 신경 거슬리는 부분이 한두 곳이 아니오. 명색이 전자신문이.
  1. 은령 2009.11.24 21:01 신고

    어쩌면 보도자료에 Ligh Cyan이라고 오타가 난 것을 제깐엔 '이걸 뭣도 모르고 Light라고 고쳐서 기사를 썼다간 웃음거리가 되겠지. 나는 달라!' 라고 자신있게 원문 그대로 해석한 것일지도 모르오. 왠지 번역이 그런티가 나오.

    뜸한 동안 이글루스에 좋은 도메인을 두어 개 선점했는데, 그동안 만든 훼인컴질용 유틸리티가 있으니 한번 사용해 보시겠소?

    • - 관리자 - 2009.11.24 22:25 신고

      오- 역시 은령햏의 내공은 범상한 수준이 아니로구료.
      즐거이 활용해보겠소이다~


오늘은 위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발췌해두려 하오. 쿠바의 여러가지 인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소.

32~33pp. … 경제발전 과정에서 흔히 있게 마련인 정치의 부패나 사회적인 불평등도 쿠바에서는 별로 볼 수 없었다. 카스트로 지도부는 소련과 동구권의 공산당 지도부와 비교해도 전혀 사사로움이 없는 청렴한 집단이다. 카스트로가 거주하는 곳은 매우 평범한 주택이며, 사치품이라 해봤자 대형 텔레비전 정도뿐이라고 한다. 수상으로 뽑힌 카를로스 라페 관방장관은 자전거로 통근하며, 로베르트 로바이나 전 외무부장관은 "장관으로서 일을 맡은 바에는 국민과 동떨어진 생활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같은 생활을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서 이해를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일요일에 식료품을 사는 매장에서도 국회의장이란 사람이 시민과 마찬가지로 물건을 사기 위해 함께 줄을 선다. 이처럼 지배 관료층이 존재하지 않으며 국민과 지도자들의 거리가 멀지 않으니 당과 지도부에 대한 원망이 생겨날 리 없다. …

135p. … 그런데 경제위기를 거치며 이 치료체제를 유지할 기초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의약품의 국내 생산량은 3분의 1 이하까지 떨어졌고, 수입했던 진단장치·수술기구·마취약·항생물질·염소 등 의료비품은 물론 비누·세제·화장지·기타 일상용품도 부족해졌다. 이제 최악의 위기 상황은 벗어났다고 해도 지금도 경제봉쇄가 계속되는 중이어서 힘든 상황임에는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의료비는 여전히 무료인데다 유아 사망률도 매년 계속 떨어지는 등 기존의 복지·의료체제를 계속 견지하고 있다. 또한 백신 접종을 통해 전염병도 예방하고 있는데, 1993년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아마비 바이러스 유행을 근절시킨 최초의 나라로 쿠바를 꼽았다. …

207p. … 어린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기본적인 인권이다. 유엔은 '국제적인 인권합의'에 '교육의 권리'를 포함시키고, 1998년에 세계 각국에 무료 초등교육 제공을 요청했다. 이 '어린이 교육권리 조약'에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서명했다. 다만 두 나라만이 서명하지 않았는데, 소말리아와 미국이 그 나라들이다. …

253~254pp. … 혁명 전에는 의사가 거의 백인이었지만 지금은 출신계급과 인종에 따른 차별이 전혀 없으며, 남녀차별도 없다. 전체적으로는 48퍼센트, 가족 주치의 중에는 61퍼센트가 여의사다. 다른 나라에서는 의사가 되려면 어느 정도 돈이 필요하지만 쿠바에서는 무료로 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 쿠바는 전문직의 최고 임금과 일반 노동자의 최저 임금의 격차가 25퍼센트에 그치는 평등사회를 구축했고, 게다가 무료 교육제도도 갖추었기 때문에 평균 이하의 수입을 얻는 가정의 청소년들도 충분히 의사가 될 수 있다.
 다만 다른 나라와는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는데, 의학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력만이 아니라 지역의 커뮤니티 조직으로부터 "이 학생은 훌륭한 청년이다"라는 추천을 받아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257p. … 쿠바 사람들의 정치의식은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젊은이들이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16세부터 선거권을 부여한다. 재일쿠바 대사관의 미겔 바요나 씨에게서 쿠바의 독특한 선거 시스템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쿠바의 투표장에서 부정한 선거가 행해지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은 지역의 초등학생들입니다. 어린이들의 귀여운 눈동자 앞에서는 좀체 나쁜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더불어 어린이들에게는 사회 공부도 되고요." …

260~261pp. … 결과적으로 3백만 명의 민병이 조직되었고, 미국이 침공했을 때 어디에서든 곧바로 전투를 벌일 수 있도록 공장·농장·대학 등 전 국토에 걸쳐 무기를 배치했다. … 학교에 무기를 둔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인데, 이것은 카스트로 정권이 압도적 다수의 국민에게서 지지를 받는 평화로운 국가라는 자신감의 반증이기도 하다. 군사력으로 시민을 탄압하는 독재정권이나 정세가 불안정한 나라 같은 경우 학생과 시민에게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무기를 나눠준다면 내전과 쿠데타의 발발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

284~285pp. … 셔원 씨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것인데요, 쿠바에서는 농업장관의 급료가 450페소이고, 의사의 급료도 그것보다 낮은데 농민은 8백 페소 이상이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어째서 농사일을 하는 아랫사람이 저렇게 많은 돈을 가져가는가'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문적인 일에 종사하는 기술자들이 그런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럴 때 나는 이렇게 답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밭에서 10시간, 12시간 일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에어컨도 없는 실내에서 일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렇게 한다면 얼마든지 돈은 지불하겠습니다'라고요. 나는 그것이 진정한 사회주의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수입을 제대로 얻지 못하면 안 됩니다. 덕분에 생산성도 전에는 평방미터당 10킬로그램이었던 것이 30킬로그램까지 신장한 것입니다." …

  1. 형진이 2009.12.11 07:46 신고

    므훗, 수업시간에 홈페이지 얘기 들었는데 완전 이쁘네영ㅋㅋ 자주 들러도 되요?!

    쿠바하면 독재정권인 줄로만 알았었는데 이런 이상국가가...ㄷㄷ 미국한테 쇄뇌교육받아왔었나봐요...ㅠㅠ

    • - 관리자 - 2009.12.11 09:34 신고

      ㅋㅋ모양이 이쁜 것은 이 스킨 만든 디자이너가 훌륭한 것이고.. 당근 자주 들러도 되는 게 아니라 꼬박꼬박 출첵해야지?
      세상에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더구나~


딴지일보의 '슛' 서비스를 이용한 동영상이오.


노무현 대통령 못 다 쓴 회고록 "성공과 좌절" 책자와
봉하마을 "봉하 우렁이쌀" 1kg과
노무현재단 스티커와, 한명숙 이사장의 편지 등이 왔소.

소햏이 내는 후원금이 겨우 월 1만원인데, 1만5천원짜리 책하고 5천원어치 쌀을 받으니 외려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구료.
후원자도 오늘자 기준으로 겨우 1만명이 조금 넘을 뿐이구료. 뜻 있는 햏자들은 노무현재단 후원회원이 되시기를 권고하는 바이오. (노무현재단 바로가기)


… 한국전쟁 발발 직전인 1950년 3월이라면 이북이 한창 전쟁준비에 힘쓸 때인데, 이때 인민군에 징집된 안식교 청년들이 종교적 신념을 내세워 끝까지 집총을 거부하자 인민군 당국은 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전쟁이 발발하자 이들 중 일부는 재징집되었다. 전쟁 기간 중임에도 이들이 집총을 거부하자 총살시킨다고 위협을 가하기도 했지만, 인민군은 결국 이들을 비무장 병과인 피복창에 근무하도록 하거나 장애인들로 구성된 비무장 후방부대에 편입시켰다.

- 한홍구, 대한민국史(02), 한겨레출판, 2003:211p.


무려 인민군이, 무려 한국전쟁 직전에, 집총거부자를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사실.
그런데 우리는(만) 왜 용납하지 못할까?
  1. 은령 2009.11.24 21:05 신고

    이해는 가오. 당시 북한의 군전력은 약간 과장을 보태면 남한 정도는 식후 간식 수준이었으니, 그 정도 관용을 베푸는 것도 가능했다고 보오. 더군다나 동맹군은 빠방한데 반해 적의 동맹들은 하나같이 발을 빼는 도중이니 거드름을 피울 만도 하지 않겠소.

    지금은 양쪽 모두 크게 한번 당해 독이 오를 대로 오른지라 섣불리 드러난 전력차로 여유를 부리기엔 개운치 않을 것이오만.

    • - 관리자 - 2009.11.24 23:11 신고

      어차피 전투력이 되지도 않는 집총거부자들을 억지로 병력화하기보다는 과감히 버리는 게 오히려 전력에는 득이 된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로구료..

  2. 초보회원 2009.11.26 10:19 신고

    십여년 전만 해도 양심적 병역거부란 이야기를 꺼내기조차 힘들었습니다. 누가 신고를 하고, 협박을 하고 해서가 아니라 '대책 없는 몽상가', '순진한 낙관론자'... 이렇듯 아예 '무시'해 버리는 반응이 돌아올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나마 이야기 정도는 꺼낼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이제 의무소방제도란 것도 만들어져 숨통이 조금은 트인 상황입니다. 시대 정신은 변합니다. 지금은 어떤 가치(즉 국가 안보)를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이 허용되지만 곧 이것이 용납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리라 희망합니다. 고야님 같은 분이 이런 곳에 위와 같은 글을 올릴 수 있게 된 것도 시대 정신의 커다란 변화입니다.

    • - 관리자 - 2009.11.26 14:58 신고

      물론 그렇습니다.
      제 양심은 '죽일 놈은 죽이자' 정도로 비정한 양심이라서 병역을 거부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민감한' 주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얼마나 군국적인(북한보다도) 태도를 보이는지 놀라워서 블라블라해봤습니다.
      (근데 이 글 사실 몇 달 전에 써둔 건데, 사이버수사대에서 '빨갱이'라고 잡아갈까봐 비공개로 했다가 이제서야 슬그머니 공개한 겁니다. 이렇게 널리 출판된 인기서적에서 한 구절 발췌하는 것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아직 팍팍한 세상이지요.)

  3. 헌영 2010.10.22 10:23 신고

    ㅎㅎ

연말이 다가옴에 일거리는 태산과 같으니, 이런 때일수록 딴짓을 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하여 스킨을 바꾸어 보았소.
친애하는 민족의 령도자 리명박 대통령 동지의 위대한 슬로건인 "록색 성장"에 부응코저 스킨 색깔도 록색 계열로 하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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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pan군 2009.11.17 17:55 신고

    블로그 스킨을 바꾸고 싶은데 맘에 드는게 없어서 못바꾸는 일인의 입장에서는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 - 관리자 - 2009.11.17 19:09 신고

      ㅋ이건 제가 만든 스킨이 아니고..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본 스킨 중에서 고른 겁니다~
      요샌 저도 이런 거 만드는 게 너무 귀찮아서;

태생적으로 불완전하고 불안정하고 불안전한 윈도는 끊임없는 업데이트를 통해 그 결점을 보완하고 있소.
스스로 업데이트하는 모양을 보노라면 조금 기특하기도 하오만, 간혹 '업데이트를 완료하려면 재부팅을 해!' 운운하며, 지금은 딴 일이 급하니 나중에 재부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도 몇 분 간격으로 계속 징징대는 모습을 보노라면 짜증이 확 치밀어 오르는 것이 인지상정이오.
홧김에 프로세스창에서 재부팅 알림 프로세스를 꺼버려도 3초만에 부활하사 아이콘 트레이에 노란 느낌표가 뜨는 바, 이를 멈추기 위해서는 자동 업데이트 서비스 자체를 중지하는 수밖에는 없소.

자동 업데이트를 중지하고자 하면,
[시작]->[실행]에서 "cmd"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나오는 커맨드 창에서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되오만,

net stop wuauserv

이와 같이 자동 업데이트 서비스를 강제로 중지하게 되오.


매번 이렇게 더듬더듬 명령어 입력하느니 차라리 재부팅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므로, 배치파일로 만들어 필요할 때 아이콘만 클릭하게 하면 편리하겠소.
먼저 메모장을 열어서 위의 명령어를 입력하고,



이 파일을 "자동업데이트끄기" 정도로 저장한 뒤에, 확장자를 "txt"에서 "bat"로 바꿔주면 간단히 배치파일이 만들어지오.


이 파일을 마우스로 끌어다가 [시작] 단추에 있는 프로그램 목록이나 [빠른실행]에 집어 넣으면 필요시 클릭 한 번으로 자동 업데이트 서비스를 끌 수 있소.

혹여 자동 업데이트를 다시 켜고 싶다면, 커맨드 창에서 "net start wuauserv"를 실행하면 되오. 그리고 나중에 윈도 재부팅하면 자동 업데이트 서비스는 자동으로 실행되므로 다시 켤 필요 없소. 참 쉽소.


  1. 윤주 2009.11.14 21:21 신고

    http://rodream.net/
    여기에 윈도우 업뎃 프로그램이 이써용 프뤼프뤼

    • - 관리자 - 2009.11.16 15:39 신고

      ㅋㅋ나도 즐겨 쓰고 있다마는, 왠지 대부분의 업데이트는 안 해주더구나~ 그거 실행해서 "업데이트 항목이 없습니다" 해도 윈도 업데이트 사이트 들어가면 할 게 많더라는..

  2. 은령 2009.11.26 13:37 신고

    슷하쉬피스를 이용하기 좋은 도구로구려.

    starshpies.ini 파일끝에

    UPDOFF
    net start wuauserv

    을 추가하든지 할작시면 단축아이콘을 찾아갈 ㅇ벗이 언제나 키입력만으로도 기능을 할 수 있으니 어찌 편리하지 않으리요.
    소햏은 이미 등록된 명령어가 80개를 넘어가고 있소이다. 이건 등록명령이 아무리 늘어나도 단축키 충돌을 염려할 필요가 ㅇ벗으니 편리하오.

    • - 관리자 - 2009.11.26 16:28 신고

      오- 그렇구료!
      참으로 쓸모가 많은 프로그램이오. 소햏은 스크롤락을 F1키로 쓰는 관계로, Pause 키를 실행키로 삼고 있소~

  3. Tayte 2010.01.14 09:05 신고

    감사!

  4. PH 2010.01.14 21:18 신고

    진짜 감사하오

  5. ㅇㅇ 2010.03.29 09:13 신고

    감사,,,^^

  6. ㅁㄴㄹ 2010.04.15 11:59 신고

    안되는사람은 나밖에없나 ;; net은 명령어쩌구가 아니래염

  7. 인천 2010.05.17 00:31 신고

    오..이거 좋은데요...

  8. 안양댁 2010.08.08 02:38 신고

    좋은정보 감사해요. 근데 업데이트가 안되는건 왜그런지 알수 있나요? 컴퓨터 끌때마다 자동업데이트 된다고 해놓고 한참 걸리는데, 실패하는지 매번 끌때마다 똑같이 그래요.

  9. H 2010.12.03 13:08 신고

    짱입니다.

  10. ㅇㅇ 2011.02.27 11:58 신고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11. 이룰 2011.04.13 11:00 신고

    system32가 path에 잡혀 있지 않으면 명령어가 아니라는 둥 메세지가 뜨며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만지는 것보다 그냥... 명령어를 본문의 명령어 대신
    C:\WINDOWS\SYSTEM32\net stop wuauserv 로 해주시면 됩니다.

    • 은령 2011.04.15 23:16 신고

      기왕지사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것이라면
      윈도우를 다른 위치에 설치하는 제군들도 있을 터이니

      %windir%\SYSTEM32\net stop wuauserv 라 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통하는 수가 될터이외다.

  12. 에스토리아 2012.01.16 09:01 신고

    이야... 님 천재인듯...
    내가 초중고 학교다니던 시절 컴터실에서 컴할때 이런걸 알았다면 좀더 좋았을텐데

  13. 하나 2012.02.18 03:41 신고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14. jack 2012.06.05 09:05 신고

    이렇게 쉽게 해결하다니!! 감사합니다 ^^

  15. 2012.09.23 11:34 신고

    이제 빡칠일 없겠네요~ 감사요~

  16. 감샤합니다 2012.09.24 14:52 신고

    대학컴터가 이걸 반복해대서 미치는줄알았어요.

  17. 히히 2012.10.03 18:22 신고

    감사해요^^*

  18. 방문객 2012.12.17 20:47 신고

    좋은 글 감사드리옵니다.


2009/09/12 - 신종플루와 팔각회향
2009/11/02 - 신종플루와 팔각회향 2

위 글들에 붙었었던 '다른의견'님의 댓글이 오늘 보니 죄다 사라졌소. 아마도 직접 지우신 것 같구료.
이에 따라 그 댓글에 달았던 소햏의 댓글이 다소 뻘쭘해진 바, 소햏의 댓글도 정리하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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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신종 플루에 이어 AI까지...방역 당국 긴장

먼저 위 기사를 읽어보시고.
중간에 이런 내용이 있소.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급격히 확산될 우려는 적다. 하지만 H5형의 경우 고병원성으로 변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병원성으로 변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디서 무엇을 복사해서 붙였길래..
약주 드신 우리 할아버지도 아니고, 명색 기자가 이리 중언부언하면 쓰겠소?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조류 플루는 대개 H5N1형인데, H5N2라니 이것도 뭔가 착오가 아닐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구료..

2009/09/12 - 신종플루와 팔각회향
위 글에 분노의(?) 댓글이 달린 관계로, 좀더 설명을 해야겠소.

0.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의 세포를 공격하기 위해서 neuraminidase라는 효소를 사용하오. 따라서 이 효소만 막을 수 있으면 플루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소.
이 효소를 칼이라고 치면, 이 칼에 딱 들어맞는 칼집을 씌우면, 이 칼이 세포를 해치지 못하지 않겠소? 그래서 만들어진 '칼집'이 타미플루 되겠소.
어떻게 만들었는고 하니, 먼저 이 칼(효소)의 3차원 구조를 알아내고, 거기 들어맞는 분자구조를 설계했는데, 이것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구조이다 보니, 어떻게든 이걸 합성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는 것이오.
그래서 가장 처음으로 상용화된 합성법이 바로 시킴산을 원료로 하는 방법이고(Karpf 와 Trussardi의 합성법), 그 뒤로 부타디엔을 원료로 하는 방법(Corey의 합성법), 피리딘을 원료로 하는 방법(Fukuyama의 합성법), 락톤계 화합물을 원료로 하는 방법(Trost의 합성법) 등 여러 가지 합성법이 등장했소.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Oseltamivir_total_synthesis)
그 밖에 각국 제약회사에서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합성법들을 너도나도 개발해왔소. 예를 들면 코오롱생명과학에서는 발리엔 아민을 원료로 하는 합성법을 고안하기도 했소. (특허출원 10-2006-0016141)
시킴산이든, 부타디엔이든, 발리엔 아민이든지간에, 타미플루라는 칼집을 만드는 재료일 뿐이고, 그 자체만으로 플루를 막지는 못하는 것이오.


1. 타미플루와 팔각회향의 관계
항간에 타미플루를 팔각회향으로 만든다는 소문이 있소만, 그것은 일단 착각이오.
팔각회향으로 타미플루를 만드는 것은 고구마로 소주를 만드는 것과 같소. 고구마를 먹는다고 취하지는 않는 것처럼, 팔각회향을 먹는다고 인플루엔자가 낫지는 않소. 팔각회향 달여 먹으면 플루가 낫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콩 삶은 물로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소.
팔각회향은 타미플루의 주재료가 되는 시킴산을 추출하는 원료일 뿐이오. 소주의 주재료가 되는 에탄올을 고구마로부터 얻는 것과 같은 이치요. 에탄올의 원료는 고구마를 쓰던, 당밀을 쓰던, 감자나 찹쌀이나 옥수수나 야콘을 쓰던 상관 없소. 다만 경제성의 차이가 있을 뿐.
타미플루의 주재료로 팔각회향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요. 팔각회향 아니라 망초나 붓순나무나 그밖의 다른 어떤 식물을 쓰던 그저 시킴산만 추출하면 될 뿐. 팔각회향의 시킴산 함량이 낮아서 비경제적이라면 함량이 높은 망초에서 추출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아예 위에 나열했던 다른 합성법을 쓸 수도 있는 것이오.

2. 팔각회향의 효능은?
앞서 팔각회향이 타미플루와는 별무상관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소. 그렇다면 왜 팔각회향이 신종플루에 특효약인 것처럼 소문이 났느냐, 그것은 일부 성급한 한의사들의 잘못이라 하겠소.("와~ 타미플루를 팔각회향으로 만든다더라! 타미플루도 한약이로구나~ 얼씨구!") 심지어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팔각회향을 차로 마시라는 둥 독단으로 보도자료까지 냈는데, 이에 대해서는 정정이 필요하오.
팔각회향은 효능분류상 온리약(溫裏藥)으로써, 뱃속을 따뜻하게 해 주는 약이오. 다른 온리약으로는 부자, 육계(계피), 건강(생강), 정향, 후추, 산초 등이 있소. 부자를 빼면 대체로 매운 향신료라는 것을 알 수 있소. 매운 것을 먹으면 뱃속이 뜨거워지니까 그렇소.
《동의보감》에서는 팔각회향은 성질이 메마르고 주로 요통을 다스린다고 하였을 뿐, 다른 효능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소.
《본초품휘정요》에서는 탈장을 치료한다고 하였고,
《본초몽전》에서는 탈장으로 아픈 것과 소화불량을 치료한다고 하였으며,
《의학입문》에서는 허리가 얼얼한 것을 다스린다고 하였고,
《본초정》에서는 구토를 멎게 하고 복통·치통을 낮게 한다고 하였으며,
《의림찬요》에서는 근육 경련을 풀어준다고 하였소.
어딜 봐도 플루의 주된 증상인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등과는 관련이 없소. 이런 증상에는 계지, 자소엽, 방풍, 박하, 국화 등 해표약(解表藥)을 쓰면 되는 것이오.
그리고, 《본초강목》에는 많이 먹을 경우 시력을 손상시키고 종기가 나게 한다고 하였고, 《풍씨금낭》에는 허파나 위장에 열이 있거나 열독이 성한 경우에는 복용하지 말라고 하였소. 팔각회향이 뜨거운 성질의 약이므로 열성질환에는 쓰면 안 된다는 말이오.
따라서 폐열증(肺熱證)이라 할 수 있는 플루에 팔각회향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음양의 이치에 안 맞는 일이오.

3. 팔각회향차 마시고 플루가 나았는데?
신종플루는 독감이오. 그저 독감의 일종일 뿐이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독감 걸리고 아무런 치료를 안해도 저절로 낫게 되어 있소. 물론 심하게 앓기도 하고, 합병증으로 죽는 사람도 있소만..
팔각회향차 마시고 플루가 나은 사람들은 팔각회향이 아니라 생강차, 모과차, 유자차, 녹차, 허브티, 아메리카노, 보리차, 그냥 뜨거운 물 등 뭘 마셔도 나았을 것이오.
자기최면으로 플라시보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굳이 그 맛없는 것을(향신료라지만 사실 우리 입맛에 안 맞소) 억지로 먹겠다면, 차라리 다른 차를 마시라고 권하는 바이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해도 오해하면 아니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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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ero 2009.11.03 14:40 신고

    많은 글들을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간간히옵니다만 ...그나저나 다른 의견님이시라는 분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조금 궁금하기도 하구요.정반합의 대화는 좋습니다만 반론을위한 대화는 제 3자들이 보기에 좋지 못합니다.

    • - 관리자 - 2009.11.04 13:40 신고

      관심 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지지리 궁상맞은 이야기 늘어놓는 것을 즐기는데, 요즘엔 너무 진지한 주제를 쓰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2. 헌영 2009.11.04 10:40 신고

    좋은 정보 감사^^ 나중에 고야스에게 임상약리학 강의나 함 들어야겠어 ㅋㅋ

    • 헌영 2009.11.04 13:00 신고

      글구 이런 글은 마구 퍼날라서 같이좀 공유해야는데.. 출처 밝히고 퍼가도 되겠지?ㅎㅎ

    • - 관리자 - 2009.11.04 13:34 신고

      임상약리라면 내가 할 수 있는 분야가 결코 아니지ㄷㄷ
      본초학이라면 가능하지만ㅋ
      글은 얼마든지 퍼가도 좋음.


어제 개봉일에 맞추어 칼퇴근하고 보았드랬소. 간만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였소.
극장 안에서 눈치 안 보고 키득키득거릴 수 있고, 관객이 온통 박수 치며 웃어제끼는 모습도 볼 수 있소.
불이 켜지고,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와 극장 문을 나서면 몹시 씁쓸해지긴 하오만..
너무나도 강추하고픈 영화요.
이런 게 천만관객 동원해줘야 하는데..


(* 박해일이 나올 줄은 몰랐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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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로스 2009.10.23 18:32 신고

    누구랑 보았소? 항상 이런 사이드가 더 궁금하오 ㅋㅋ..

  2. Peterpan군 2009.10.24 01:50 신고

    빵빵 터지는 개그는 드물었는데.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곱씹을만한. 간만에 보는 괜찮은 영화였쏘옹. 한채영은 여전히 여신포스! 박해일 눈빛은 여전히 무서웠쏘옹;;

    • - 관리자 - 2009.10.26 17:23 신고

      소햏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영화 끝나고 자막이 올라가는 걸 보고서야, '아 저사람이 한채영이라는 사람이였구나..' 했다는 것ㅋㅋ

  3. 空想 2009.10.29 23:01 신고

    아 나도 보고싶었는데 ㅠㅠ
    누구랑 보나 후...... ㅡㅠ

  4. 마노스 2009.11.09 01:28 신고

    아.. ㅜㅜ

관련 글 : 2009/10/05 - 낭만의 전원 - 고향집 담장  |  2009/10/06 - 낭만의 전원 - 부모님의 텐덤싸이클


아는 햏자는 알겠지만, 소햏 고향집은 무척 시골이오.
마당에 개 두 마리는 항시 비치(?)되어 있고, 한동안 토끼 서너 마리도 있었소.
소햏이 고양이를 좋아하므로 한 마리 기르시라고 말씀드렸더니, 부친께서 토끼들을 처분(?)하시고는 시장에서 5천원(!)짜리 고양이 새끼를 사오시어 기르신지 어언 한 달여가 되었다 하오.
추석 때 이 고양이(이름은 '나비'라 하며, 품종은 그냥! 고양이 되겠소)와 잘 놀고 왔기에, 폰카로 찍어서 소개하는 바이오.




물 마시는 나비




공놀이 하는 나비




양말로 급조한 장난감을 즐기고 있는 나비
양말로 고양이를 낚으려 하시는 분은 소햏의 모친이시오.
관련 글 : 2009/10/05 - 낭만의 전원 - 고향집 담장


지난 여름 휴가 뒤에 부모님께 텐덤싸이클(2인용 자전거)을 선물해 드렸소.
모친께서 자전거를 타고 싶어 하셨는데, 그 안전을 걱정하신 부친께서 차라리 2인용 자전거를 함께 타자고 하셨던 것이오.
그래서 냅다 질러 드렸는데, 몹시 즐거워하시기에 소햏도 참으로 기뻤소.
그런 전차로..
추석에 두 분 자전거 타시는 모습을 폰카로 찍어 왔소.





평소 즐기시는 코스는 마을 주변을 크게 휘감는 하천 옆 농로로써,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라 하오.
워낙에 시골이라 공기 좋고 풍광도 좋소.
요번 추석에 당연히 고향집에 갔었드랬소.
동네에 가겟집이라고는 한 뼘만한 구멍가게 밖에 없는, '군-면-리-마을'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완전 시골의 전원주택(?) 되겠소.
부친께서 손수 쌓아올리신 고향집 담장이 다소 인상적이기에 폰카로 찍어왔소.



마당에는 미국식으로(?) 잔디가 깔려 있고..
담 양쪽을 장식하는 전복 껍데기와 골프공, 담장 위에는 유리조각도 철망도 아닌 고추가 주렁주렁..
중간에 보이는 개 두 마리는 각각 삐삐와 바둑이 되겠소.
마지막에 모자 쓰고 서 있는 분이 모든 걸 손수 꾸미신 소햏의 부친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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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데스 2009.10.05 21:14 신고

    부전자전 ㅋㅎㅎ 아버지 멋지시다, 감각이 탁월하시네.. 고야스가 아직은 한수 아래인듯 하오^^;

    • - 관리자 - 2009.10.05 22:48 신고

      정녕 그렇소.
      아직 부친의 솜씨에는 미치지 못한다오~
      일단 스케일에서부터 차이가 많이 나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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