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기간동안 머문 곳은 이상길 선교사님이 세운 모스크바 레포르마신학교 영성원이었소.
온수를 쓰는 데 있어서 다소간의 애로사항이 꽃피기도 하였으나, 펜션 같은 느낌의 따뜻한 숙소로 만점이었소.

레포르마신학교 영성원



여행목적이 선교이니만큼, 매일 아침은 예배와 경건의 시간으로 시작하였소.

경건의 시간 기도중인 지체들
오른편에 보이는 쿠션과 담요는 누군가 아에로플로트에서 슬그머니 가져온 것..;;



러시아는 관광목적으로 방문중인 외국인이라도 관청에 거주지등록을 해야만 자유롭게 나다닐 수 있소. 그래서 첫날은 거주지등록하는 동안 기다릴겸 여독도 풀겸 짐정리도 할겸 휴식을 취하다가 점심 먹고 가까운 곳으로 첫 나들이를 하였소.

시외버스를 기다리는 중, 동생군


모스크바 시외버스



버스로 30분 가량 달리고 10분쯤 걸어서 도착한 곳은 모스크바 교외의 '세르게이 파사드 수도원'.
화려한 지붕이 인상적인 러시아정교회 사원이오.

세르게이 파사드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외국인임을 눈치챈 직원이 상당한 금액의 입장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입장은 포기하고 외관만 구경하고 왔소.
어차피 안에서는 사진도 못 찍게 한다 하였소.

입구에서, 동생군


입구에서, 단체로



러시아정교회는 성상화를 중시하는 특성이 있어 성당 외관도 각종 성상화로 장식하는 경향이 있소.

벽면의 성상화




우리나라 유명한 산사(山寺) 부근에 즐비하게 있는 것이 여기에도 있었으니, 바로 기념품 좌판 되겠소.

그나마 겨울이라 몇 집 안되오.


소햏을 놀라게 했던 해리포터 마뜨료쉬까



이 광장에서 털모자와 뱃지 등을 팔며 "안 비싸요, 십불! 십불!"을 외치던 러시안 청년이 생각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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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데스 2006.02.24 13:55 신고

    오~ 보기만해도 추위가 느껴지오.. 모두들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찍은 단체사진이 인상적이오.

    • 고야스 2006.02.25 13:36 신고

      겨울이야말로 러시아여행의 로망시즌이 아닐까 하오..;
      언젠가 한 번쯤은 대륙적 호연지기를 가슴 가득히 품고 시베리아 횡단열찻길을 따라 도보여행을 해 봄이 어떠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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