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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산리 사당

매년 3월 1일은 소햏 문중의 공식 시제가 배설되는 기일이라오.
마침 잠간 낙향한 시일에 시제일을 방하였으므로, 오래간만에 참석하여 시제를 올리고 왔소.

소햏의 본은 전국에 약 8천명 가량밖에 없는 소수민족희귀성씨이오만, 그 중 2천명 가량이 소햏의 고향 인근에 모여 살고 있으니, 참으로 집성촌이라 할 수 있겠소..;

시제를 모시는 곳은 전남 해남군 옥천면 대산리에 있는 대산사 되겠소.

대산사. 절 사(寺)가 아니라 사당 사(祠) 되겠소.

대산사 전경

대문이라 할 수 있는 경효문

사당 본당으로 들어가는 중문인 충렬문

충렬문

충렬문에서 들여다 본 사당

사당

사당

사당 안의 신위(神位). 정렬공 최윤덕 장상을 비롯한 네 분의 신위를 모시고 있는 사당 되겠소.


전통적인 사당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므로, 나름 교육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라 하겠소.
사진발도 잘 받는 편이오(다만, 역광이 심한 방향임;).



자랑이오만 사당의 비석, 현판 등 모든 글씨는 소햏의 백부께서 직접 쓰셨고, 판액과 주련의 판각은 소햏의 부친께서 직접 새기셨소. 심지어는 일부 공사도 직접 하셨다 하니, 참으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DIY 가풍이라 하겠소.

아래는 대산사의 판액과 주련들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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