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객지생활 14년째, 분기당 한 번 꼴로 다녀오는 본가는 '집'이라기보다는 '고향'이라 부르는 게 익숙하게 된지 오래.

 반나절 휴가를 내고 일찌감치 나서 시내 고속 시외버스를 갈아타며 도착한 고향집엔 잡종견 삐삐가 반가이 맞아주고..

 잠도 제대로 못 잔다는 레지던트 1년차 동생군은 못 내려와, 겨우 네 식구 한 자리에 모이는 것도 쉽지 않소.

 모처럼 부모님과 가벼운 나들이도 하였소.
 완도에 있는 드라마 해신 촬영장. 의외로 신경써서 지어놓아서 볼만 하였소.
 카메라를 안 가져가서 폰카로 찍은 게 좀 아쉽기는 하나, 이렇게 두 분 같이 찍은 사진도 오랜만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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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녕이 2008.02.11 13:03 신고

    고야스는 왠지 늘 혼자다녀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렇게 부모님의 사진을 보니 느낌이 새롭소.
    왠지 모르게 플라스틱 인형같이 차가운 당신의 외모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고나 할까 캬캬캬캬 ㅋㅋㅋㅋ

    • - 관리자 - 2008.02.11 14:15 신고

      캬핫..
      앞뒤 다 잘라먹고 조선일보식으로 편집하면,
      '인형같은 외모의 고야스'가 되는구료. 호호호..

      이제 좀 가정친화적으로 살아볼까 생각(만)하고 있소.

  2. 공상 2008.02.13 16:58 신고

    아니 저곳은!!!
    한회도 빠짐없이 본다는 그.....

    • - 관리자 - 2008.02.13 18:13 신고

      저곳은 왕년에 인기를 끌었던 '해신' 촬영지 되겠소.
      요즘은 그냥 관광지이고.
      윤주군이 빠짐없이 보는 것은 혹시 홍길동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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